장산썰욕(2)

[이광호(하2)]

  2010년 1월 10일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장산 입니다.

  날씨는 비교적 춥지는 않은 날씨지만 오후에 해가 지면서 제법 쌀쌀한 날씨였습니다.

  저와 대복이는 함백사랑 산악회 고정 멤버는 아니지만 같은 취향이라 인근에 올때면 같이 산행하기도 합니다.

  눈이있을때면 의례히 하는 "썰욕"이지만 매번 할때마다 기분이 다르기도 합니다.

  이날은 대복이랑 눈으로만 비비지 말고 머리감고, 세수하고, 등밀고, 그리고 같이 김밥말이도 하자고 하여 제법 많은 시간을 할애 하였습니다.

  이날도 역시 손 시려움이 힘들어 그렇지 나머지는 눈으로 팔과 가슴을 비비고 나면 오히려 열이나서 별로 추운줄을 잘 모릅니다.

  선배님들과 함께 뒹굴고 싶었는데 같이 하려고 하질 않아 부득이 저와 대복이랑 비벼댔습니다.

 맨처음 웃통을 벗고 눈으로 축이는 모습

 눈으로 몸을 축이고 나서 눈위에 직접 누워 한기를 느끼는 순간

 대복이랑 김밥말이 하면서 같이 도는 모습

 김밥말이 한번하고 추위를 이기려고 용쓰는 모습

 역시 엄대복이는 날이 갈수록 점점 대범해 집니다.

 한번 따라해 보시지요, 세수하고 머리감는 모습~~~

 둘이서 같이 기합을 넣으며 극기하는 모습~~~

 나중에 내려오신 분들과 함께 눈에 엎드려 한컷

 대복이가 다른 선배님한테 같이 하자고 부르는 모습

 하는수 없이 영원이 형님하고 옻 입은채로 함께 뒹굴는 모습~~~ 화이팅!!!

[이재희]

우메, 웬 극기 훈련? 해병대 출신들이신가. 과연 싸나이들이네요.

[엄동열]

쨔들,.. 기냥 켈로부대여...

[남상주]

저 개구장이 후배들 재미 있어요

[7회 이상원]

어휴 부러워라 나는 감기 몸살로 참석조차 못했는데 우리 후배님들 멋지십니다. 근데 영원이 형님 ! 그럼 그렇지 . 방한 등산복 입은채로 - - - 선배님 후배님 어쨓든 보기 좋습니다.

[박계숙(6,5회)]

대단하네요영하 10도 이하의 기온 일텐데 반나로 설욕을 다하시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