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悟法傳衣(3)
수상좌삼경어남랑하중간벽상(에) 병촉제작게(하니) 인진부지(러라)
게왈, 신시보리수(요) 심여명경대(니) 시시근불식(하여) 막사유진애(어라)
신수상좌 제차게필(하고) 귀봥와(하니) 병무인견(이라)
오조평단(에) 수환로공봉래(하여) 남랑하(에) 화릉가변(케 하다가) 독글(하고)
내위공봉왈홍인(이) 여공봉전삼십천(하여) 심로원래(하노니) 불화변상야(리라)
금강경(에) 운 범소유상 개시허망(이라 하니) 불여유차게(하여) 영미인송(하여)
의차수행(하여) 불타삼악도(이니) 의법수행(하면) 인유대이익(이로다)
대사수환문인진래(하여) 분향게전(케 하니) 인중(이) 입견(하고) 개생경심(이어늘)
오조왈 여등(이) 진송차게자(는) 방득견성(이니) 의차수행(하면) 즉불타락(이니라)
문인진송(하고) 개생경심(하여) 환언선재(러라)
오조수환수상좌어당내(하고) 문시여작게부(아) 약시여작(이면) 응득아법(하리라)
수상좌언(하되) 죄과(니라) 실시신수작(이나) 불감구조(니)
원화상(은) 자비(로) 간(하소서) 제자유소지혜(하여) 식대의부(아)
오조왈 차게(에) 견즉래도(나) 지도문전(이오) 상미득입(이니) 범부의차게수행(하면)
즉불타락(이나) 작차견해(하여) 약멱무상보리(하면) 즉미가득(이라) 수입득문(하여사)
견자본성(이니) 여차거(하여) 일양일래사유(하여) 갱작일게(하여) 래정오(하라)
약입득문(하여) 견자본성(하면) 당부여의법(하리라) 수상좌거(하여) 수일작부득(하니라)
1. 법을 깨닫고 가사를 받다(3)
신수상좌가 밤중에 촛불을 들고 남쪽 복도의 벽 위에 게송을 지어서 써 놓았으나,
사람들이 아무도 알지 못하였다.
게송에 이르기를
몸은 보리의 나무요
마음은 밝은 거울 같나니
때때로 부지런히 털고 닦아서
티끌과 먼지 끼지 않게 하라
신수상좌가 이 게송을 써놓고 방에 돌아와서 누웠으나 아무도 본 사람이 없었다.
오조대사께서 아침에 노 공봉을 불러 남쪽 복도에 <능가변상>을 그리게 하려 하시다가,
문득 이 게송을 보셨다. 읽고 나서 공봉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공봉에게 돈 삼십 원을 주어 멀리서 온 것을 깊이 위로하니, 변상은 그리지 않으리라.
[금강경]에 말씀하시기를
'무릇 모양이 있는 모든 것은 다 허망하다(범소유상 개시허망)' 하셨으니,
이 게송을 그대로 두어서 미혹한 사람들로 하여금 외우게 하여 이를 의지하여 행을 닦아
삼악도에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것만 못할 것이다.
법을 의지하여 행을 닦으면 사람에게 큰 이익이 있을 것이니라."
이윽고 오조대사께서 제자들을 다 불러오게 하여 게송 앞에 향을 사루게 하시니,
사람들이 들어와 보고 모두 공경하는 마음을 내므로 오조대사가 말씀하셨다.
"그대들은 모두 이 게송을 외워라. 외우는 자는 장차 자성을 볼 것이며,
이를 의지하여 수행하면 곧 타락하지 않으리라."
제자들이 다들 외우고 모두 공경하는 마음을 내어, "훌륭하다!" 고 말하였다.
오조대사가 신수상좌를 처소로 불러서 물으시되
"그대가 이 게송을 지은 것이냐? 만약 그대가 지었다면 나의 법을 얻으리라" 하셨다.
신수상좌가 대답하기를
"죄송스럽습니다. 실은 제가 지었습니다. 그러나 감히 조사의 자리를 구함이 아니오니,
원하옵건대 화상께서는 자비로 살펴주옵소서.
제자가 작은 지혜라도 잇어서 큰 뜻을 알았습니까?" 하였다.
오조대사가 말씀하시기를
"그대가 지은 이 게송은 소견은 당도하였으나 다만 문 앞에 이르렀을 뿐
아직 문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였다. 범부들이 이 게송을 의지하여 수행하면 타락하지는
않겠으나, 이런 견해를 가지고 위없는 진리를 찾는다면 결코 얻지 못할 것이다.
모름지기 문 안으로 들어와야만 자기의 본성을 보느니라. 그대는 다시 돌아가서
며칠 동안 잘 생각하여 다시 한 게송을 지어서 나에게 와서 바치도록 하여라.
만약 문 안에 들어와서 자기 본성을 보았다면 마땅히 가사와 법을 그대에게 부촉하리라" 하였다.
신수상좌는 돌아가서 며칠이 지났으나 게송을 짓지 못하였다.
청화스님 편역, 육조단경, 돈황본 중에서
신수 상좌는 아무도 모르게 벽에 게송을 써놓음으로서 게송에 자신이 없었습니다.
신수상좌의 게송은
" 몸은 깨달음의 나무이고, 마음은 밝은 거울의 받침대와 같으니
몸과 마음을 부지런히 털고 닦아서 때가 끼지 않도록 하라."는 상식적인 견해입니다.
참선을 하면서 몸과 마음을 닦아 몸과 마음을 조복받겠다고 표현하는데 잘못된 것입니다.
몸과 마음을 조복받는 것은 하나의 방편일 뿐, 몸과 마음을 떠나서 성품을 바로 보아야 합니다.
성품자리에서 한 마음이 일어났고, 마음자리에서 몸이 나타난 것이므로
성품과 몸과 마음이 전혀 별개의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몸에 대한 집착과 마음의 분별이 놓아지면, 성품은 저절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몸과 마음은 꾸준히 닦아야 하는 것이고, 성품 자리는 단박에 볼 수 있는 것입니다.
혜능스님은 "모양 있는 것은 다 허망하다"는 [금강경] 사구게를 인용하면서
굳이 능가변상도를 그릴 것 없이 신수의 게송을 외우면 삼악도에는 떨어지지 않으리라 합니다.
이것은 몸과 마음을 부지런히 닦아 때가 끼지 않도록 하는 공부를 하면
겨우 삼악도(지옥, 아귀, 축생의 세계)를 면하지만 그 이상은 얻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삼선도는 우리가 사는 인간세상, 천상, 수라를 말함)
혜능스님은 신수의 게송은 문 안으로는 들어오지 못했다고 하고, 다시 게송을 지어오라 하십니다.
세상은 더불어 살아가는 것입니다.
온 천지의 은혜, 부모님 은혜, 스승의 은혜, 주변 사람들의 은혜를 받고 우리가 존재하는 것이지 홀로 존재하는 것은 없습니다. 이것이 연기법입니다.
인간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연따라 왔다가 연 따라 갑니다.
즉 연이란 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의존하여 존재하는 것입니다.
월호스님, [문 안의 수행, 문 밖의 수행] 중에서
첫댓글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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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부처님 되소서. 나무아미타불 _()_
법우님 신수대사 계송 현대 불교(말법시대)에서 제조명되고 훌륭한 가르침이라 스님들께서 불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중생들이 단박에 깨달음이란 참으로 어렵지요 현재는 신수대사 가르침을 많이들 공부하고 있답니다 우리 행복도량도 이와
같이 공부하고 있지요 계송( 몸음 보리의 나무요 마음은 밝은 거울 같나니 때때로 부지런히 털고 닦아서 티끌과 먼지가
끼지 않게 하라 ) 잘 참구 하십시요 지혜보살님 고맙습니다 나무석가모니불 _()_ 나무혜능조사_()_ 나무육조단경_()_
현대불교에는 돈오점수라는 말씀 감사합니다. 위의 사경글만 읽으면 단박에 깨달아야 하는건줄 알텐데요.
법사님 말씀을 들으니 신수대사의 가르침 말씀도 참 훌륭하게 느껴집니다.
오래전 중광스님께서 매일같이 마음을 걸레질 하라던 말씀도 떠오릅니다.
저는 마음에 티끌이 많은지 조금만 무리를 하고 나면 몸이 티를 내네요. ㅎㅎ
법사님, 부처님 되소서. 나무석가모니불 나무혜능조사 나무육조단경 _()_
몸은 보리의 나무요 마음은 밝은 거울 같나니
때때로 부지런히 털고 닦아서 티끌과 먼지가 끼지 않게 하라....
좋은말씀 감사히 새겨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소서.... 나무관세음보살.._()_
감사합니다. 밝은 거울 마음 되소서. 나무아미타불 _()_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_()_
감사합니다. 부처님 되소서. 나무아미타불 _()_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_()_
감사합니다. 부처님 되소서. 나무아미타불 _()_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감사합니다. 부처님 되소서. 나무아미타불 _()_
고맙습니다.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_()_
감사합니다. 부처님 되소서. 나무아미타불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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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부처님 되소서. 나무아미타불 _()_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성불하십시요._()_
감사합니다. 부처님 되소서. 나무아미타불 _()_
감사합니다.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부처님 되소서. 나무아미타불 _()_
우리도 부처님 같이 금일기도 동참 합니다 소원성취 하옵소서_()_
훌륭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성불하세요
감사합니다. 부처님 되소서. 나무아미타불 _()_
육조단경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부처님 되소서. 나무아미타불 _()_
나무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부처님 되소서. 나무아미타불 _()_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사이버도량입니다_()_
감사합니다. 보살님 덕분에 아름다운 도량이 됩니다. 부처님 되소서. 나무아미타불 _()_
감사합니다...마하반야바라밀 마하반야바라밀 마하반야바라밀_()_
감사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소서. 부처님 되소서. 나무마하반야바라밀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