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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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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 친목ノ사랑방 스크랩 중앙동 40계단
Sweety 추천 0 조회 141 06.01.17 03:10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겨울 旅行

영화속의 釜山





중앙동 40계단

영화 <인정 사정 볼 것 없다>







사십계단 층층대에 앉아 우는 나그네
울지말고 속시원히 말좀 하세요
피난살이 처량스레 동정하는 판자집에
경상도 아가씨가 애처로워 묻는구나
그래도 대답없이 슬피우는 이북고향
언제 가려나

...박재홍의 노래 <경상도 아가씨>...







노란 은행잎이 바람에 나뒹굴고
귀여운 꼬마가 깡충깡충 뛰어내리는 가파른 계단에
어둠과 함께 장대비가 쏟아진다.
빗소리에 섞여 팝그룹 비지스의 가 흐르고,
우산을 쓴 채 건물밖을 나서는 한 남자를 향해
바바리코트의 무표정한 킬러(안성기)가 다가온다.
순간 킬러는 칼을 꺼내 이 남자를 무참히 살해하고,
검은 양복을 입은 청년들의 추격을 피해 계단을 밟고
순식간에 달아난다.

지난 1999년 개봉한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의
첫 장면 촬영지 40계단은
한국전쟁 당시 중구 영주동과 동광동 일대 판자촌에 살던
피란민들이 관문처럼 드나들던 곳으로,
피난민들의 애환이 깃든 장소로 추억의 고향같은 곳이다.



















Holi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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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6.01.17 03:16

    첫댓글 I have scrapped this from SHADHA's blog as it might be interesting to many of you. --from London

  • 06.01.17 10:26

    스위티님 먼곳에서 이곳 부산의 용두산 40계단 사진과 사연들을 자세히 올려주셔서 감사해요.사다님 블로그 저도 주소를 알았어면 ..흥미있군요.제 막내아들 런던의 하숙집은 구했네요.먼곳의 스위티님이 아직 낯설고 어설픈 런던유학생활을 할 막내아들놈 만나면 등 한번 두드려주시길 바랄께요.한국핸폰은 않되네요.

  • 06.01.17 08:34

    캬~~~~~먼데서 한건 하셨네요..음악좀 잘려서 그렇치 좋은 그림 잘봣습니다...건강하세요...

  • 06.01.17 09:35

    옛 부산역이 기억에 희미하였는데 지금 보니 새삼스럽습니다. Sweety님 덕분에 잘 봤습니다. 아직도 영국에 계신가봐요,,, 펑튀기 기계에다 설에 먹다 남은 흰떡 말린 것과 누룽지 말린 것을 튀겨 주면 우리집 아이들이 참 좋아했어요..

  • 06.01.17 15:47

    정말 머언 이국에서 부산의 유명한 사십계단을........ 잘 보고 갑니다.

  • 작성자 06.01.20 19:49

    Thanks for encouragement of you all. I think I was there during the Korean War. And dear MOK-HYANG, I've just read your mail and replied.

  • 06.01.17 22:55

    영문 자판기밖에 되지않는 스위티님의 고충을 알겠습니다.회신은 잘받았구요.만복강녕하시고 외국생활 보람과 행복으로 점철되시는 나날이시길 기원드립니다.

  • 06.01.17 23:02

    감상 잘 하고갑니다...음악까지요.....

  • 06.01.19 09:06

    음악 다시 듣고갑니다....이곡 영화의 삽입하는데.... 9억 들었다고 하네요... 예전에 많이 좋아했던 가수인데 ...추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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