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랜딩 영상만 올리는것에 실증이 나서 사진도 첨부하고 무엇보다 차별화 되는 일지를 올려보려고 합니다~(게시판 선택이 적절한지 모르겠네요..일지라기에는 빠진 부분이 너무 많네요..)
이번 비행계획은 SR-71 정찰기로 러시아 공역을 잠깐 들어왔다 해안선 부분을 찍어오는게 임무입니다.
Kadena AB 를 출발하여 연료 문제로 Osan AB로 복귀합니다.
순항고도 80000ft에 순항속도 MACH 3.3 디스턴스 1100nm 을 1시간~1시간30분 안에 임무 완수해야하는
엄청난 스케일(..)의 비행계획입니다.
무엇이 문제였는지 Kadena 주기장에서 캡쳐가 한개도 되지않아(--;;..) 그로인해 이전에 테스트 비행 했던 사진부터 시작합니다.
SR-71의 특징은 이렇게 사진을 찍어 정찰하는 것이죠. 고도 65000ft MACH 3.0 에서 찍어봤습니다.
이런식으로 양방향으로 찍을수 있게 설계되어있습니다.
고도 65000ft 입니다. 이 고도만 되어도 창밖풍경의 차원이 다릅니다. 우주에 온것같은 착각이 들정도로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80000ft 상공입니다. KIAS 400 에 MACH 3.3 GS1984 의 엄청난 속도로 달려갑니다.
VC 입니다. GPS를 열어보니 나가사키를 지나 WP1 에 거희 도착했습니다.
WP2 에서 속도를 MACH 3.0까지 줄이고 곧 러시아 영공에 진입합니다.
(속도가 너무 빠르기 때문에 bank45 로 꺾어도 꽤 크게 턴을 하기때문에 속도를 조금 줄였습니다^^)
러시아 영공에 진입합니다. 해안선과 반대쪽에 사진찍는 미션을 완수합니다.
현실감을 살리기 위해 플심에선 절때로 그런일이 없지만.. 미그기가 따라올수도 있다는 가정하에 곧장 MACH3.3으로
다시 가속합니다.(아.. 고도 80000ft였지..천천히 가도 되겠습니다..ㅋㅋ) 어쨋든 계획된대로 순항합니다~
사실 메뉴얼에는 25000ft~30000ft 에서 찍어야 군사시설까지 정확히 찍을 수 있다고 나오지만..
하강하려면 속도 조절.. 다시 상승 등 할일이 너무 많아서 귀차니즘으로 해안선(지형)정도만
찍어오는걸로 미션을 자체 간소화 했습니다ㅎㅎ
한국 영공에 진입했습니다. 벡터 관제를 받기위해 IFR 신청하고 하강중에 있습니다. Osan AB로의 무사복귀를 기원하며..
2200ft 레이더 벡터 ILS Runway 27 로 파이널 어프로치 중입니다.
민항기 조종하다 SR-71 조종하려니 이거참.. 너무어렵습니다. 어프로치 자체가 일반 항공기와 많이 달라 애를 먹습니다.
플랩이 없어 콩코드 처럼 기수를 들어서 하강을 유지해야하지만 .. 콩코드보다는 작기때문에 양력을 많이 받지 못하므로
적절한 하강을 위해서 250 ~ 280 knot로 어프로치 합니다.(우주왕복선도 아니고..)
터치다운때 콩코드나 우주왕복선 처럼 기수를 많이 들수도 없습니다.(테일스트라이크 라는 무서운 무언가가...)
게다가 기체가 생겨먹은 특성상 앞도 보이지 않고(ㅠㅠ) 어프로치 속도가 빨라서 그런지 민항기 처럼 오토파일럿 키고
app버튼으로 편하게 하강할수가 없네요.. ILS 주파수 맞춘다음 FD보고 랜딩 하는게 최선이네요..(활주로가 한개도 안보여요..)
어찌되었든 다 제 실력이 부족함을 합리화 해보려는 변명일 뿐이죠(ㅠ.ㅠ)
무사히 Osan AB로 복귀합니다.
잠시동안 미군이 되어서 첩보활동을 해봤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첫댓글 잘봤습니다^^ 와 플심으로 만든 밀리터리 일지는 처음보네요 ^^
제 글을 잘보고 계신다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마술님 글들 많이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조종석 시선 높이를 조금만 더 올려보세요. 지금 눈높이는 자세계 계기이고 패널 윗덮개가 보일정도로 올라와야, 실제 눈높일꺼구요. 기수를 내리고 기존 속력에 출력을 조금 더 내릴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한번 몰고 싶은 기종이네요..
수고하셨습니다.
그런데 복좌(탠덤) 타입이군요. 훈련기 variation 인가요 ?
뭐 어리시절 이리저리 기웃거리던 풍월입니다 ^^;
무인기 발사 모델도 있기는 했습니다만 ^^;
공중급유가 되어야 소련 횡단을 하실텐데요 ^^;
굉장히 까다로운 기체네요;;;; U-2도 이만큼 까다롭겠죠?? (U-2는 날개가 너무 길어서;;;;)
잘 봤습니다 이제 러시아 대사관에서 사람들이 나올겁니다(퍽!!!)
실제같았우면 영공침범을 이유로 3차세계대전이일어났겠죠 ㅋㅋㅋㅋㅋ 잘보고갑니다
냉전시대때 들켰고 좀 예전에도 정찰기 들켰지만 전쟁은 아직 안일어났죠 ㅋㅋ...
그나저나 저도 8만피트까지 올라가보고싶군요... 여압이 얼마나 필요한지 ㅋㅋ
재밌어요!!
호오.. 원래 알파심제 B 타입은 특별하게 상승하지 않는 한 8만피트로 죽어도 못 올라가는데(원래 파일 자체가 그렇더군요..;;;) 프리웨어 버전은 그게 수정되었나 보군요.
한가지 재미있는게 알파심제는 8만피트 상승하면 연료 소모율이 정말 엄청날 정도로 줄어듭니다. 오히려 상승하면서 연료를 거의 다 써먹는게 문제죠..;;
참고로 스틱 앞부분의 회색 패널은 사실 모니터로, 아래쪽에 슬라이드로 전원을 켜면 현재 지도 위치가 나타납니다. 쉽게 말해서 네비게이션이죠.
또한... A형도 잘 나가지만 B형은 2번 제네레이터 유독 엄청 나갑니다.. 까딱하면 그냥 추락에 롤링에..;; ㄷㄷㄷ
혹시 제가 올린 방법으로 해결보셨다면 100%가 아니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결국 계속 같은 일이 일어나길래 봤더니 기류변화에 민감한 기체고 8만피트까지 최대 스펙으로 올려야 안전하게 상승하더군요.
그외엔 거의 우연 또는 어쩌다 운이 좋아 멀쩡하게 올라가는 케이스더군요.
매뉴얼 보시면 방법이 나와 있습니다. ㅇㅇ
이 애드온 신기하군요.... 정말 저런 비행기 어떻게 조종했을지 감이 안옵니다ㅋㅋㅋ
일지 잘 보고 갑니다
댓글 늦게 달아드려서 죄송합니다..... 저렇게 좋은 비행기는 처음보네요ㅎㅎㅎ 블랙버드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한데, 기종이 뭔지 알려주실수 있을까요??ㅎㅎㅎ
비행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