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은, 전쟁의 다른 이름이다.
유럽국가들이 아메리카 대륙을 침략해서 약탈하기 전까지 지구상의 모든 국가 부족들은 자급자족을 했다.
실크로드는 사치품과 특별한 물건을 유통하는 경로였다. 실크로드의 마지막 종착지였던 신라에서 발견된 것은 오로지 실크로드의 중간 경로였던, 중동지역의 보석 종류 뿐이었다.
실크로드를 통하여 동아시아의 비단이 전해지고 국수 종류가 전해져 이탈리아의 파스타가 탄생했다. 화약이 전해져 유럽국가들의 중요한 전쟁 무기가 되기도 했다.
실크로드의 종착지 로마의 몇 몇 도시들은 막대한 경제력으로, 중앙집권 세력이었던 로마교황의 권력에서 조금 벗어나기도 했다.
정상적인 무역이라고도 볼 수 있는 것은, 태평양의 섬들 뿐이었다. 남아시아인들이 태평양 각 섬으로 이동하여 1000 년전에 태평양의 거의 모든 섬에 정착을 완성하지만, 각 섬들의 자연환경은 다양했다.
대형 초식동물이 없었다. 단백질 섭취를 간신히 해결 있었던 것은, 생선과 바다새와 그들이 유라시아 대륙에서 가져 온 닭과 돼지 뿐이었다.
개는 배에 실을 수 없어 없었다.
그 외에 자급자족이 불가능 했던 것을, 각 섬들의 순환 무역으로 해결했다.
돈으로 사고 판 것이 아니라, 서로 필요한 물건들을 교환하는 정도였다.
세계 무역의 시작은, 유럽 국가들이 스스로 대항해시대라고 사기 치는, 아메리카 대륙에서 도둑질한 금으로 시작된다. 금은 유럽으로 이동하여 자본주의 은행제도를 완성하고 또 다른 전쟁의 불씨를 만든다. 유럽의 세계대전이다.
금과 함께 향신료 담배 설탕 커피 등, 그 전까지 일반인들에게는 전혀 필요 없었던 사치품 기호식품들이 유통되기 시작했다.
유럽인들은, 주식회사의 시초가 된 동인도 서인도 회사를 만들어, 유럽 전체로부터 사원인 용병을 모집하여 대대적으로 침략과 약탈을 했다.
하멜표류기의 하멜은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사원이자 용병이었다. 그가 쓴 하멜표류기는, 회사로부터 밀린 월급을 받아내기 위한 과장된 보고서였다.
기호식품이었던, 커피 담배 설탕 홍차 등은 어느새 유럽인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플랜테이션 농업이다. 사람을 고용하여 대규모로 재배한 것이다.
처음에는 현지인 원주민들을 고용하려 했으나, 불가능했다. 그들에게 돈을 준다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었다. 그들의 생활방식은 돈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그들은 돈 없이도 모든 필수품들을 자급자족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노예였다. 수 많은 아프리카인들이 플렌테이션 농업의 중심지 카리브 해의 각섬들과 미국 남부 지역으로 납치 되어 배에 실려져 이동했다.
물론 동인도 서인도 회사의 가장 중요한 돈 벌이었다. 서인도 회사의 다른 이름이었던 영국의 남해회사는 노예를 싣고 가다가 카리브해에서 바다에 던져 넣었다.
이유는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서였다. 보험회사는 주식회사였던 동인도 서인도 회사의 위험한 항해를 보장하기 위한, 쉽게 이야기 하면 도둑질을 도와주기 위해 생겨났다.
보험사기가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 보험사기가 가장 많이 일어난 것은 미국이었다.
미국이 탄생하고, 보험회사가 영국에서 들어오고, 사망보험이 탄생하고, 사람이 죽으면 드넓은 미국 대륙에서 범인을 찾기 불가능했다. 현상금이 생기고, 총잡이들이 추격했다.
살인범을 의뢰한 것은 보험회사였다. 살인의 보험사기를 밝혀야 했기 때문이다.
서부의 총잡이는 정의의 사도가 아니라, 보험사기를 해결하기 위한 보험회사의 앞잡이였다.
이후, 그렇게 불순한 의도로 탄생한 세계무역은 동아시아에서는 통상 교역이란 이름으로 변질되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통상을 하기 위해 군인과 대포와 선교사가 왜 필요했는지는 뻔한 것이다. 그것은 아메리카 침략을 약간 세련되게 변형시킨 것에 불과하다.
심지어 영국은 중국에 대량의 아편을 팔기위해 전쟁까지 벌였다. 영국은 인도에 대규모 양귀비 플렌테이션 농장을 만들어 아편을 생산하여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팔아야 했다. 그것을 유일하게 팔 수 있었던 곳이, 인구가 많았던 중국이었다. 아편 전쟁 전까지 중국은 세계 총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강국이었다.
영국의 아담스미스는 세계무역이라는 자유시장은 스스로 조절이 가능하다는, 이른바 자유시장의 자기조정능력을 주장했다. 그는 자본주의 자유시장의 대부가 되었다.
맑스도 거기 대해서는 인정을 했지만, 자유시장을 위해 생산되는 과정인 노동의 약탈에만 시선이 머믈렀다.
두 인간은 이후, 좌파가 되고 우파가 되고 자본주의가 되고 공산주의가 되었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사실상 같은 인간들이었다.
유럽의 세계대전은 자유무역으로 인한 환률의 갈등이 중요한 원인이었다.
그것은 현재도 같다. 세계 금융 마피아 오트 피낭스가 주도하는, 환율은 세계무역이 언제라도 세계 대전으로 갈 수 있는 중요한 원인이다.
지금, 중국과 미국이 그 과정에 있다.
그 사이에 끼여있는 우리나라도 물론 위험하다. 우리나라가 할 수 있는 것은 전혀 없다.
미국에 붙어있든 중국에 붙어 있든 미래는 불투명하다.
미국은 우리의 원화 환율을 멋대로 조정하고 감시하고, 잘못하면 꾸짓는다.
오트피낭스는 FRB 뿐만아니라, 환율 감시국도 가지고 있다.
뉴스에 자주 나오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