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비빔밥으로 유명한 곳이 3군데 있습니다. 전주, 진주, 익산....
그 중 익산으로~~~
익산 외곽지인 황등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시장비빔밥, 한일식당 2군이 유명한데....이번에는 시장비빔밥으로~~~
since 1945....거의 80년 가까이 되었습니다. 작은 면단위에 위치한 재래시장 옆에 위치해있습니다.
메뉴는 그냥 단일메뉴라 보셔도 무방합니다.
방송에도 여러번 나왔지만...그 전부터 유명한 곳입니다. 원래 비빔밥으로 유명한 곳이 전주, 진주....예전에 상당히 큰 도시였고 거기서 발달되는게 일반적일껀데....황등은 작은 동네임에도 불구하고 비빔밥으로 유명해진 곳입니다.
작은 식당에 일하는 분이 7-8명 됩니다. 가게 오픈 시간도 아주 짧아서 잘못 찾아가시면 못 드실수도 있습니다.
밥을 미리 비벼서 위에 육회를 얹어서 나옵니다. 저 밥 또한 약간 토렴을 한 후에 비볐다고 할까요? 약간 질퍽한 느낌입니다.
비빔밥을 시키면 함께 나오는 순대국(국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건더기가 없고 간이 약합니다.)
원래부터 저렇게 비벼져서 나옵니다. 위에 얹어진 육회랑 살짝 섞어서 드시면 됩니다. 보시기에도 수분이 제법 많아 보이죠?!
함께 나온 국물이 너무 허전해서 별도로 주문한 순대국밥(안에 밥이 들어있습니다).
이 국 또한 너무 담백하다고 해야될까요? 간이 안되었다고 할까요? 선지, 피순대, 내장 등이 푸짐하긴 한데...확실히
대구지역 음식이랑은 또 다릅니다. 찍어먹을 장을 요청드렸더니...초장을 주십니다. 전라도에는 순대를 초장에 찍어
드신다는걸 깜빡했는데....역시나...초장을 주시네요.
전주, 진주, 익산(황등)....지역마다 확실히 특색이 있는듯합니다.
익산 지역 방문시에 한번 들리셔서 맛보시면 좋을듯합니다.
첫댓글 초장에 깨가루가 여기 방식이에요^^ 익산은 비벼주는 밥이 유명합니다. ^
역시...팔도를 다니는 강진씨라...경험이~~^^
순대에 그렇게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저는 분식집에서 오뎅 간장에 찍어먹기도 하는데...거기에 있는 양파, 고추랑 같이 먹는게 별미더라구요~~^^
아까 그 짱께집 제법 잘 하던데요~~^^
진주도 비벼주는것 같았는데,국은 맑은 선짓국 같은 ㅎ
전주쪽에 성미당은 비벼주고...가족회관이나 한국관 등 다른 곳은 그냥 주더라구요.
진주에 유명한 곳이....제일식당과 천황식당인데...거기는 안 비벼주는 스타일인데...
제 입맛에는...진주와 황등이 거의 비슷한 스타일이면서도 맛은 다른데...
개인적으로 진주 win.....전국 3대 지역에서는...전주 win (전주 성미당, 가족회관 강추)^^
@맛기행 오~ ^^ 하나를 얘기하면 몇개를 답해주니~ 감사합니다. 잘 기억해둬야겠어요
@지섭사랑 비빔밥을 좋아해서..도장 깨기 하듯이 가봐서요.
익산도 제 입에는 시장보다 한일식당이 좀 더 좋았습니다.^^
@맛기행 음~~ 일찍 알았어야했는데,익산 왕궁면에 살던동생이 그렇게 맛집을 찾던데~ 없어서 거제도로 이사갔어요. ㅋㅎ
익산은 못 먹어봤는데~ 기억해뒀다가 가봐야겠습니다
아~ 근데 오픈시간이 짧다는게 아쉽네요 혹시나 간판만 보고 올까봐ㅜ
뒤에 한일식당은 오래 합니다. 제 입에는 시장보다 한일이
진짜요? 헛걸음은 안하겠습니다 한일과 시장 두곳다 맛보고 싶긴한데 ㅎ 한일을 타겟으로
다른건 안보이구..ㅡㅡ 전생에 구미호였는지..선지를 좋아함당 ㅋㅋ
저희 애한테...어릴때 피라고는 못하고...그냥...푸딩이라고...^^;
블러드 푸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