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지리산 둘레길 완전 개통

[열락당(悅樂堂)]

지리산 둘레길 완전 개통
25일 117개 마을 274㎞ 연결

경남과 전남·북 지역의 117개 마을을 잇는 총 274km 길이의 지리산 둘레길이 오는 25일 완전 개통된다. (사)숲길은 이날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태에서 산림청 주최로 지리산 둘레길 통합 개통식을 갖는다고 9일 밝혔다.

이 둘레길은 경남 함양(23㎞) 산청(60㎞) 하동(68㎞), 전북 남원(46㎞), 전남 구례(77㎞) 구간 등 3개 도 5개 시·군을 연결하는 것으로, 국내 대표적인 숲길이다. 이 길을 따라가면 모두 20개 읍·면, 117개 마을을 지나게 된다.

관리를 맡은 (사)숲길은 개통식에 앞서 전체 구간 모니터링을 하는 이음단 14명이 2개 조로 나눠 9~23일 둘레길을 한 바퀴 걷는 지리산 이음길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들은 남원과 구례의 경계인 밤재에서 각각 다른 방향으로 출발해 보름간 274㎞의 둘레길 전체를 걸은 뒤 원점으로 되돌아온다. 두 이음단은 걷기 도중에 오는 15일 산청군 시천면에서 화합을 다짐하는 만남의 날 행사도 갖는다. 특히 이들 이음단은 개통식 당일 행사장에서 (사)숲길로부터 1호 완주 인증서를 받는다.

지리산 둘레길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안내센터(055-884-0850)와 (사)숲길 인터넷 홈페이지(www.trail.or.kr)를 통해 알아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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