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초리(외안각) 부분의 눈꺼풀이 유착하거나 눈꺼풀 자체가 수축되어, 눈이 작고 가늘게 된 상태로 안열축소 또는 소안검(小眼瞼)이라고도 한다.
검열축소증후군이라고 흔히 불리며 현재는 실눈증이라고 변경되었다.
2.증상
희귀한 선천이상으로 검렬의 높이와 길이가 모두 작으며 성격상 안검하수와 다르지만 외관상으로는 안검하수와 비슷하다.
흔히 내안각췌피(몽고주름을 말함)를 동반하며 양 눈 사이가 매우 넓고, 선천적으로 안구가 작은 소안구증도 함께 나타난다.
3.원인
후천적인 검열축소증은 주로 트라코마가 치유되어 반흔화(瘢痕化)하는 시기에 안검내반(眼瞼內反 눈꺼풀이 안쪽으로 말려들어간 증상으로 속눈썹이 눈을 찌르게 됨)과 첩모난생(睫毛亂生 속눈썹이 안쪽을 향하여 나거나 굽어있는 상태) 그리고, 검구유착(瞼球癒着 눈꺼풀과 안구가 붙은 증상) 등이 함께 생겨 안검이 반흔수축하기 때문에 생긴다.
선천적인 검열축소증은 유전이나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한다.
안검하수와 달리 검열축소증은 우성 유전이 되는 질환으로 알려져있다.
따라서 부모중 한명이라도 검열축소증을 가졌다면 차후에 태어날 자녀들에게도 유전될 확률이 매우 크다.
그밖에도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의해서도 검열축소증이 발생할 수 있다.
그 유전자는 FOXL2로써 신생아의 눈꺼풀을 만드는데 필요하고, 여성의 경우에는 출생 전 난소에서 난자를 전량 만들기 위해 필요하다. FOXL2는 검렬축소증과 조기 난소 부전과 관련 있는 곳으로 알려진 3번 염색체 위치에서 발견되는데 만일 이 유전자에 돌연 변이가 생기면 검렬축소증(blepharophimosis)이라는 병이 생길수 있고 조기폐경을 일으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