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은혜 선생님 노래교실 ] - 대전광역시 노인종합복지관 -
의학의 발달로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고령화시대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여러 가지 노인문제들이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요즘은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기를 개척하는 노인들도 많다. 댄스, 노래, 컴퓨터 까지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기는 것은 물론 적극적으로 자신의 일을 찾는 노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사회활동, 봉사활동 등 각 분야에서 제2의 인생을 누리고 있는 그들의 실버세상을 들여다보자.
실버세상, 노인종합복지관 요즘 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댄스, 요가, 영어, 일어 등 젊은 세대 못지 않은 노인들의 배움에 대한 열기로 가득하다. 이른 아침부터 삼삼오오 모여 복지관으로 향하는 할아버지, 할머니. 실제 회원등록이 65세 이상이니 대부분 60, 70, 80대 이지만 90대도 있다고 한다. 이 연령대라면 대부분 집에서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댄스스포츠, 노래교실 등 활동량이 많은 프로그램이 가장 인기가 많은 것처럼 복지관을 찾는 노인들은 활동적이고 적극적이다.
다양한 노인종합복지관의 프로그램 요즘 실버세대는 편안하고 즐거운 노후 생활을 영위하고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늘어남에 따라 다양하고 체계적인 노인복지사업이 필요하다. 그 역할을 노인종합복지관이 해내고 있다.
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교육프로그램들을 시행하고 있다. 게이트볼, 탁구, 요가 등 건강관련 프로그램과 서예, 장수춤, 민요, 댄스스포츠 등 취미프로그램,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어학프로그램, 컴퓨터, 사진 등 정보화교육프로그램 등이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어 질 높은 여가활동과 문화적인 혜택을 주고 있다. 후생복지 사업으로 이·미용서비스는 물론 경로식당도 운영하고 있다. 1,000원을 받고 있지만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게는 무료로 제공한다.
또 물리치료실 운영과 함께 종합병원과 제휴해 무료검진서비스도 시행한다. 재가복지사업으로는 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독거어르신에게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강하고 활동능력이 있는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노인일자리사업은 노인들의 사회참여를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효과를 보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노인복지관은 노인복지여가시설 뿐만 아니라 노인복지종합센터로 거듭나고 있다.
“저희 복지관에서 새로운 친구들도 만나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접하면서 또 다른 즐거움을 찾고 있습니다. 신나게 노래하는 가요교실이 가장 인기지만 컴퓨터교육이나 핸드폰활용교육처럼 젊은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교육도 인기가 있습니다. 이렇듯 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노인들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라고 대전광역시 노인종합복지관 이철연 관장 은 말한다.
7월부터 시행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맞춰 각 복지관에서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내용으로는 요양보호사가 직접 방문해 지원하는 방문요양, 이동목욕 설비를 갖춰 이용할 수 있는 방문목욕, 주야간보호 등이 있다.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려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노인복지관은 회원등록 후 시설 사용이 가능하다. 60세 이상되는 노인이면 누구나 주민등록상 거주지의 노인복지관에서 등록 할 수 있다. 각 구별 노인복지관에서는 찾아오는 어려움을 배려해 셔틀버스가 운영 중이다. 그 외에 대전광역시 거주시민이면 누구나 이용가능한 대전시에서 운영하는 대전광역시 노인종합복지관이 있다.
대전지역에는 각 구별 노인복지관이 설치돼 있다. 노인복지관마다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은 규모와 특성에 따라서 조금씩 다를 수 있다. 가까운 복지관이 어디있는지 찾아 보자.
○ 동구노인종합복지관 동구 가양동에 위치한 동구노인종합복지관은 1997년 개관이후 동구청에서 10년정도 운영되다가 2008년부터 사회복지법인 성애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현재 회원가입자수는 1,040명이며 1일 이용자는 300여명 정도이다.
동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운영중인 사업으로는 법률상담, 생활상담 등의 상담사업, 물리치료 등의 의료재활사업이 있다. 복리후생사업으로 경로식당운영, 이·미용서비스, 체력단련실, 탁구실 등과 주 2회 사용가능한 목욕탕도 운영하고 있다. 사회교육 프로그램으로는 교양, 건강증진, 취미여가, 정서함양, 정보화교육 프로그램이 있다. 그 외 노인일자리사업과 재가복지, 자원봉사 사업 등이 있다. (문의 626-2736)
○ 서구노인종합복지관 서구노인종합복지관은 서구 탄방동에 위치해 있다. 1997년 개관해 대전광역시 서구청으로부터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복지관 등록인원은 5,000명으로 일일 이용인원이 500여 명에 이른다.
서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추진하는 사업은 건강, 오락, 교양, 취미 프로그램의 사회교육사업, 보건의료사업, 노인일자리사업, 무료급식사업, 독거노인 생활지도사 파견사업, 자원봉사 등이다. 또 서구지역 경로당을 대상으로 경로당활성화사업도 추진 중이며 혼자지내는 외로운 어르신들을 위해 어르신 미팅사업으로 만남의 기회를 주고 있다. 9988 민속극단 얼쑤, 실버기자단 남선무지개는 노인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주고 있다. (문의 488-6297)
○ 유성구노인종합복지관 유성구노인종합복지관을 수탁 운영하는 법인은 재단법인 대한예수장로회 대전노회 유지재단과 대덕한빛교회이다. 총회원은 2,300명이고 하루 이용자 수는 200명 정도이다.
유성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건강증진사업으로 물리치료실, 체력단련실, 경로식당 운영, 한방진료 등으로 건강증진 사업이 있고 평생교육원 운영, 지역노인대학, 중년 리더십 교육, 노후준비교육을 통한 사회교육이 있다. 여가프로그램, 노인관련행사참여, 동아리활동 등 지역문화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그외 자원봉사자 양성 및 관리, 후원자 개발 및 관리 등이 있다.
재가복지사업으로는 재가어르신 일일나들이, 특별프로그램, 도시락배달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로당활성화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그외 기획사업으로는 경로잔치, 효도관광, 노인의전화, 어르신네트워크사업, 노인일자리사업으로 노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862-4634)
○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은 한기장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1999년 11월에 개관해 2,000여 명 회원으로 하루에 2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추진중인 사업은 공익강사파견하는 등의 노인일자리사업, 취미교실, 상담사업, 사회교육사업, 건강증진사업, 복지후생사업, 경로당 활성화사업, 경로식당 운영과 함께 도시락 배달도 병행하고 있다. 또 노인대학이 운영 중이다. 동아리활동, 무료영화상영, 민속놀이, 사랑의 송편나누기, 실버음악회, 다양한 작품전시회 등 매년 특별행사들을 실시하고 있다. (문의 627-0764)
○ 대전광역시 노인종합복지관 대전광역시에서 설립하고 (사)대한노인회 대전광역시연합회에서 운영하는 대전광역시 노인복지관은 중구 대흥동 테미공원가는 길에 위치해 있다. 2006년 10월에 개관해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등록회원수가 4,100명 정도이며 일일이용 인원이 평균 900명이나 될 정도로 이용자가 늘어가고 있다. 또 대전광역시 거주시민으로서 60세 이상이면 회원등록으로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사회교육프로그램은 매주 월~토요일까지 가요교실, 서예, 영어, 일어 등 39개 반의 장수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물리치료실, 자료·독서실, 상담실, 무료한방진료, 무료양방진료, 노인건강한마당, 건강검진, 무료 이?미용실 등 시설도 다양하다. 늘푸른쉼터 무료급식소와 도시락 배달도 운영하고 있다. 작년 노인취업박람회를 주관한데 이어 현재 노일일자리지원본부도 운영 중이다. 또한 샛별문화축제를 개최해 작품발표회를 통해 노인들의 참여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문의 242-3101)
제 2의 인생을 리모델링 하다 대전광역시 노인종합복지관 이철연 관장은 노인들의 의식개선을 위한 강의를 하고 있다.
“사회적으로 노인들의 인식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아직 미흡한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노인들 본인도 의식개선이 필요합니다. 은퇴 후 일자리를 구하고도 젊은 세대들과 적응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은 노인들 본인이 직접 인생의 리모델링이 필요한 시기라는 점을 강의하고 있습니다.”라며 말한다.
이철연 관장은 인생의 리모델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자신만의 취미활동과 긍정적인 사고로 현재에 충실하는 것이라 한다. 현재가 행복해야 미래도 행복할 수 있다는 얘기다.
현재 대전광역시 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2008년 노인일자리박람회를 주관해 준비중에 있으며 노인일자리지원본부도 함께 운영 중이다. 대전광역시 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일자리 알선과 함께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필요한 점을 고려해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전문직은퇴직자들의 경험과 능력들을 활용해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하고 있다.
대전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대전지역 노인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한 대전광역시 노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 좀더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다양한 사업을 구비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반면 이철원 관장은 복지관 운영시 어려움은 운영비의 부족이라 한다. 기업체나 각 단체에서 후원을 많이 받아 노인들에게 적절한 지원이 이뤄지면 좋겠다는 바람도 함께 전했다.
“노인복지관에 가는 것이 큰 즐거움 입니다” 대전광역시 노인종합복지관 회원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강하며 나날이 즐거운 생활을 하고 있는 세 분을 만났다.
오복순(80세)
“일어, 중국어, 영어 언어분야는 다 듣습니다. 지난해 일어반에서 일본여행 갔다와서 일어로 기행문도 썼어요. 그림그리는 것도 좋아해서 손자들에게 효의 중요성을 가르쳐줄려고 효녀심청을 그림으로 그려 책으로도 만들어 봤죠. 이렇게 복지관에서 재미있게 지내니까 늙지 않는 것 같아요.”
박인숙(67세) “가요교실과 댄스스포츠를 배우고 있어요. 원래 춤을 좋아해 꾸준히 하고 있는데요 힘들 것 같지만 신나게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운동도 돼 건강도 좋아지고 활력도 생겨 즐거워 진답니다”
최애선(68세)
“전 복지관이 제 직장 같아요. 매일매일 출근하듯이 나오고 있어요. 중국어, 영어, 댄스스포츠도 배우고 복지관내에서 봉사활동도 하고 있어요. 여러 친구들도 만나 재미있게 얘기하니 인생이 즐거워집니다. 복지관내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많아 밖에 나가서 홍보도 많이 한답니다.” |
첫댓글 열심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 짝짝 짝짝 짝짝짝
저두. 큰 박수 보내 드리겠습니다~~~~최은혜선생님 화이팅!!!!!!!!!!!
최은혜 선생님!!! 존경합니다. 건강한 삶을 위한 실버세상 만들기에 온몸을 ~~~~~~아자아자 화이팅!!!!!
우리 최은헤 선생님 장하기도하심니다 사랑하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