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9탄＞ Yesterday 악보 수정되었습니다.

[파인]

폭설 때문에 정기연습을 쉰 게 두 번 째입니다.

봄답지 않게 퍼 붓는 눈을 바라보며 늦은 시간 귀가하실 때 혹시 사고라도 당하시면 어떻게 하나 걱정 끝에 결단을 내리고 보니 또 두 주 만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3월 마지막 주 연습일(29일), '사계'와 'Yesterday' '사랑의 종소리' '고향의 봄' 네 곡을 연습했습니다.

한 일도 없이 벌써 3개월이 지나 갑니다.

9월, 아직 먼 것 같지만 지난 시간을 생각하면 번쩍 눈앞에 다가올 겁니다.

틈틈이 개인연습 많이 해서 언제든 출정할 수 있는 채비를 갖추어야 겠습니다.

'사계', 계절 별 분위기를 살린 연주가 되도록 해야 되겠고, 특히 겨울부분 알토2와 테너1파트, 정확한 박자로 바이올린 현을 튕기듯 연주하는 연습을 강조 하셨습니다.

'Yesterday', 수정된 악보로 연습을 했습니다.

불참하신 분들 꼭 새 악보 챙기시기 바랍니다.

4월17일 용인시 초청행사에 합주단이 참가, '위풍당당 행진곡' '고향의 봄' '사랑은 아무나 하나' 세 곡을 연주하기로 했습니다.

9월 아트센터 연주곡목은 31일 원장님과 지휘자님이 만나 확정할 예정입니다.

동호회 새 집행부도 구성이 됐고, 이제부터는 마음을 모아 자랑스러운 '분당색소폰 클럽'의 전통을 이어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3월29일 연습 같이 하신 분들>

*지휘; 김한수

알토1; 이모란 임기용 송지오 박윤민

알토2; 김대겸 최인곤

테너1; 이규항 김병량 조재원

테너2; 안병주 김 근 김정문

(이상 1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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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시 한 수 올립니다.

            봄

                 李 相 魯

바람결 몇 번이나 다르게 불어 가고

바람결 몇 번이나 다르게 불어 오고

해마다 늘어가는 포플라의 연륜(年輪)

여울 물소리.

부조(父祖)는 늙고

이웃은 갈리고.

오오랜 꿈 속에서 다시 깨는듯

문 열고 서로 웃는 마을 사람들.

전설(傳說)같이 흐르는 여울 물속에

올해도 또 한번 봄은 왔다 가건만.

바람결 몇 번이나 다르게 불어 오고

바람결 몇 번이나 다르게 불어 가고.....

[안단테]

"사랑은 아무나 하나"는 너무 힘들어..........ㅠㅠ

[파인]

'맛찾사'회원이 또 늘었어요. 진짜 맛있는 집 찾는 것도 힘든 일. 4월 둘째 주를 기대합니다.

[선한자]

안~단테님! 단테의 [신곡]중 "천국"편 에서도 사랑을 얘기하였지요? 사랑은 정말로 아무나 하는것이 아니랍니다.온전한 -사랑-을 가질수 있다면은 천국도 보장한답니다.

[파인]

잘 정리되어 조속히 합주단에 복귀하실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