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내 재개발 예정지 줄 듯 |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 유보 |
11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상당구 우암동과 내덕2동, 흥덕구 사직동, 모충동 등 도심 낙후지역 48곳 (233만7천여㎡)에 대한 재개발과 재정비를 위해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안'을 마련해 지난 6월 충북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 상정했다. 도시정비구역 지정 기준에 미달되는 2곳 배제 그러나 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는 지난 8월 "재개발에 따른 도로 확장 등 기반시설 확충 계획이 구체화되지 않았고 48곳의 대상 지역을 천편일률적으로 개발하는 방식도 문제"라며 심의를 유보한 뒤 시에 보완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시는 충북도와 2차례 협의를 거쳐 지정 기준에 미달되는 2곳을 제척시키는 등 정비사업 예정구역 대상지를 38곳으로 줄이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 기본계획 수정안을 마련, 조만간 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 재상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심을 효율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가 보완을 요구했던 내용을 대폭 수용해 이 같은 수정안을 잠정적으로 마련했다"며 "내부 검토 과정 등을 거쳐 조만간 도에 심의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 지역이 정비사업 예정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건축주 등은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주택 재개발, 재건축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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