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석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한 경우(가장 흔한 예로 저혈압 발생 시) 시행하는
투석방법입니다.
투석이란 반투막을 경계로 확산, 초여과, 대류의 원리를 이용하여 혈액내의 요독을 제거하는
과정으로 혈액투석의 경우
심혈관계에 부담을 주게 될 수 있어 저혈압 등이 발생할 수 있고 반대로 저혈압이 있을 경우
혈액 투석 등은 시행하지 못하게 됩니다.
보통 혈액 투석이란 4시간 동안 적절한 양의 요독을 제거하게 되는데(예를들어, 4시간 동안 4Kg의 수분과 요독을 제거한다고 하면) 지속적 신대체 요법이란 이를 24시간에 나누어서 시행하는
방법입니다. (4시간 동안 4Kg 제거하려면 시간당 1Kg의 수분과 요독을 제거해야 하나 이를 24시간
동안 제거하게 되면 시간당 167g 정도만 제거하면 되어 심장이나 혈역학적으로 신체에 부담을
덜 주게 됩니다.)
지속적 신대체 요법을 시행해야 한다고 함은 기본적으로 환자의 혈역학적인 상태가 불안정한 상태라는 것을 뜻하므로 대부분의 지속적 신대체 요법은 신장실이 아닌 중환자실에서 환자상태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 하에 진행하게 됩니다.
만성신부전 환자 이외에도 급성 신부전 시에 지속적인 신대체 요법을 시행하게 되는 경우들이 있는데, 패혈증, 중증외상, 중증화상, 간부전, 다장기 부전 등의 경우 혈압이 불안정하여 승압제, 수액제, 항생제 등 다량의 수액을 공급해야 하는 경우 지속적 신대체 요법의 적응증이 될 수 있습니다.
요약하여 말하자면 지속적 신대체 요법이란 천천히 지속적으로 안정적으로 다량의 수분과 용질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으로 혈역학적으로 저혈압 발생 등의 불안정한 경우 시행을 고려해 볼 수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 중환자실에서의 철저한 모니터링 하에서 이루어 지는 투석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