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 삼보정사 법회
어제(19일) 연등축제 시 종묘에서 질서유지 등 봉사 활동을 마치고 밤 11시 넘어 집에 도착하니 6시간 정도 거리에서 서 있어선지 몸은 천근 만근, 눈은 충렬되고...
우리 팀에 소속되어 처음 군 법회에 참석하는 김선옥포교사를 마포구청역에서 08:00시에 만나기위해 07:00에 나와 미 8군 드레곤 호텔에서 도넛을 구입하여 출발.
김선옥포교사를 만나, 커피 한잔과 함께 눈에 스치는 한강과 임진강 그리고 한탄강 등의 아름다운 풍경과 군 포교 이야기를 하다 보니 조금은 피로가 풀리는 것 같다.
연천 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음료소와 바나나를 추가 구입하고 9시 45분 법당 도착.
모두 20명의 병사가 참석하여 5월 20일 삼보정사 법회 시작.
1. 김선옥포교사가 장병들에게 10여분간 준비해온 "행복하게 사는 법"이라는 주제로 어머니의 마음으로 설법하는 모습
2. 김선옥포교사가 준비해 온 법구경을 함께 독송하는 모습
3. 장봉수 포교사가 "부처님께서 오신 이유"란 주제로 설법하는 모습
4. 준비해 온 간식을 함게 나눠 먹는 병사들
5. 여법하게 법회를 마치고 "대대장에게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각 중대 1명씩 4박 5일 휴가증을 요청하고
27일(일) 병사들을 위한 봉축법회 시 휴가증을 줄수 있도록 조치 함.
6. 오늘 법회는 20명 중 1명만 꿈 나라로 갔다 왔다...
나머지 병사들의 눈동자는 초롱 초롱...
귀기길에 우리팀에서 법회를 하는 25사단 용주사에서 법회를 한 양현애, 오나경 포교사를 만나 콩국수로 맛잇는 점심 공양을
하고 마찬가지로 대대장에게 휴가증 5매를 요청하고 집에 오니 오늘 총 242Km 운행.
피곤하지만 병사들의 맑은 눈동자가 생각나는 보람 있는 하루였다.
법천 장봉수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