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EMBER 단위산악회 리더모임
레드록 산악회 : (故)김영복
산암 산악회 :
설암 등고회 : 조성환
수리모 등고회 : (故)김종식
아산 산악회 : 김현명
에로스 산악회 : 석영환
에이스 산악회 : 정원만
파라마운트 산악회 : 권혁만
팔공 산악회 : 김형섭
호산 등고회 : 표종호
70년말 80년초 단위 산악회 리더모임 주력 맴버들 입니다.
한달에 한번 정기적으로
국영 레스토랑에서 만나 차한잔 마시며 간단히 회의(?)를 마치고는
종로 가구점 부근 찌짐집 혹은 염매시장 부근 학사주점 으로 자리를 옮겨
뜻모를 많은 얘기들을 나누곤 나중엔 취해서
결국은 삼삼오오 죽맞는 친구들과
어울려 3차까지 가곤했습니다.
그때는 앞산 해골바위, 금오산 암장, 병풍바위 혹은 팔공산장에서 만나면
소속 산악회를 떠나 선,후배간의 정으로 그렇게 반가울수가 없었습니다.
당시 어렵게 해외 원정등반을 다녀온 정상모형을 만나면
이상태형이 운영하는 깡통집에서 캔맥주를 마시며
밤늦도록 히말라야 이야기를 듣고 雪山으로 향한 꿈을 키웠고
가끔씩 은행에 근무하던 팔공 산악회 오상균 형을 만나면
그땐 주머니 사정으로 가기 어려웠던 구이집에서
생고기,막창 양념구이 등
비싼 안주에 소주를 배불리 얻어 마시기도 했습니다.
벌써 故人이된 친구들의 이름도 보이는군요...
그시절 같이 쟈일 묶어 등반을 함께 했던
선후배 동료들의 얼굴들이 다시 보고 싶어
그때 그시절 친구들과 아래 일정을 만들었습니다.
연락 닿는 분들 계시면 사발통문 띄워 세월의 흔적이 가득할
얼굴들을 마주 하며 지난 얘기 나눌수 있기를 바랍니다.
일 시 : 3월 5일 19시
장 소 : 신토불이 식당 (053-761-5233)
(두산오거리-> 수성 아트피아-> 경찰청 입구)
회 비 : 1/N
연 락 : 권혁만 (011-507-6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