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전라노선 KTX 타고 인천공항까지 가세요
道 건의에 코레일 "일부 출발·종착역 서울역 거쳐 연장"
호남선과 전라선의 종착역(또는 출발역)이 용산역에서 서울역을 거쳐 인천국제공항까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는 최근 코레일에 호남선과 전라선·장항선 종착역(또는 출발역)을 서울역으로 변경해줄 것을 건의한 결과 내년말부터 호남노선을 오가는 KTX 중 일부분을 인천국제공항까지 연장 운행하는 방법으로, 해결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용산역까지 오가는 것을 인천공항까지 연장 운행함으로써, 그 중간지점에 있는 서울역을 자동으로 경유하게 된다는 것. 현재 호남선과 전라선의 종착역(또는 출발역)은 서울역인 경부선과 달리 용산역이다.<본보 9월14일자 2면 보도>
도는 코레일에 보낸 호남선과 전라선의 종착역(또는 출발역) 변경 건의 공문에서 호남지역 주민들이 서울역이 아닌 용산역을 이용하면서 상대적으로 교통불편을 겪고 있으며, 소외감을 가지고 있다라며 조속히 해결해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도내에서는 일일 호남선 76회(4만2000명), 전라선 34회(1만9500명), 장항선 32회(1만8600명)이 운행되고 있다. KTX는 현재 호남선만 일일 42회 운행되지만, 올 연말부터는 전라선도 운행될 계획이다.
(전북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