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카메라 라느데 무언가하면

ENG카메라는 어떤 카메라를 말하는 것인가... ENG는 Electronic News Gathering이라는 것은 아실 것입니다. TV 카메라와 녹화기가 일체화되지 않았던 때에 뉴스 취재용으로 사용하던 무비카메라가 film news gathering이라면, 전자장치인 테이프녹화기를 탑재한 방송용 TV카메라로 뉴스를 취재한다는 의미에서 Electronic News Gathering이라고 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녹화기를 내장한 카메라가 처음 등장하였을 때, 뉴스취재의 일대 변혁이 일어났고 그때부터 그런 TV카메라를 ENG카메라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스튜디오(컨트롤 룸을 가진)가 아닌 야외촬영시에 어깨에 메고 촬영하는 방송용 카메라들은 다 ENG카메라의 범주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캠코더(camcorder)라는 말은 camera와 recorder의 합성어입니다. 즉 카메라와 녹화기가 일체화된 ENG카메라와 같은 것이 캠코더에 해당된 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ENG라는 말은 캠코더의 용도가 뉴스취재용일 경우 가장 어울리는 말입니다. 그러나 초기부터 ENG가 일반화되다 보니 그렇게들 부르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카메라가 갖고 있는 각종 기능과 화질수준에 따라, 방송용, 업무용, 가정용으로 분류하게 되며, 통칭은 캠코더가 될 것입니다. 방송용캠코더, 가정용 캠코더와 같이 부르는 것이 적절하겠습니다. ENG카메라가 다른 카메라와 기술적으로 다른 점이라면, 첫째 스튜디오카메라에 비해 신호처리체계가 단순화되어 있습니다. 이를테면 스튜디오카메라의 경우 카메라 본체와 부조정실의 베이스스테이션(또는 카메라 컨트롤 유닛)간의 통신을 통해 각종 비디오 조정(감마, 쉐이딩 등 각종 비선형특성 조정)이 가능함은 물론 포커스 미세조정까지도 가능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카메라 메이커 웹페이지에서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둘째 사용할 수 있는 렌즈의 차이입니다. 광투과율 및 렌즈의 선형적 특성, 배율 등 매우 다양한 품질 요소가 있는데, 고품질 고기능화되려면 당연히 렌즈계의 무게가 상당히 나갈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가벼운 렌즈를 사용하는 ENG카메라의 경우 광학계의 비선형성이 상대적으로 커서 스튜디오 카메라에 비해 화면상의 왜곡현상이 좀 더 증가 한다고봐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