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진 액정 수리비 줄이기>
스마트폰이 고가이고
액정이 깨지게 되면 수리비용이 만만치 않다.
그런데 그 깨진 스마트폰의 액정을
5만원에서 최고 10만원 안밖까지 매입한다는걸
얼마전에 알게 되었다.
그 소식을 듣고 인터넷에 깨진 액정이란 단어로 검색해보니
여러개의 사이트가 뜨는것을 알수 있었다.
하나같이 깨진 액정 고가 매입이란 글들이 눈에 띈다.
스마트폰에 장착된 액정은 LCD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강화유리가 덮여있는 구조고
깨진 액정을 매입한다는건
강화유리만 깨졌을때를 말한다.
다시말하면 강화유리와 디스플레이가 다 깨졌다면
매입 대상에서 제외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매입된 깨진 액정은
중국이나 홍콩등의 액정매입업자가
강화유리만 교체해서
중고품으로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한가지 눈에 띄는 사실은
액정 매입업자들은 유독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의 액정만 매입한다.
타사 액정의 LCD는 동남아에서 쉽게 구하는 반면
삼성전자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쉽고 싸게 구하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휴대폰 수리시 불량부품 회수라는
새로운 AS규정까지 만들었으나
소비자들의 거센 항변에는
돌려줄수 밖에 없는것이 현실이다.
어찌보면 액정의 수리비를 지불하였기에
당연히 깨진 액정의 소유는 소비자의 것이 맞을것이다.
물론, 이같은 액정들이 흘러나가서
가짜 스마트폰의 제작에도 쓰일지 모른다.
정말로 이같은 문제를 우려한다면
삼성전자는 좀더 현실적인 대안으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할 필요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어쨌든 지금의 현실에서는 액정이 깨졌을땐
수리하고 난뒤 꼭 깨진액정을 돌려받아서
고가의 수리비를 충당할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