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뛰어다니고 쿵쿵 소리를 내도 숲은 싫어하지 않고 오히러 안전하게 받쳐주지요
숲은 친구들의 키를 크게하고 몸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공부에 지친 머리를 낫게하고 친구들의 마음을 예쁘고 바르게 해줘요
숲은 또 다른 엄마가 되어 따뜻하게 다 품어 주고 아낌없이 내 줍니다.
오늘은 편백나무 숲길로 산행도 하고 즐거운 밧줄 놀이터에서 마음껏 뛰고 움직여 보았어요
얼마나 신나게 활동했는지 한번 보실래요???
다같이 인사를 하고 산길을 걸어야 하기 때문에 꼼꼼하게 몸풀기 체조를 해 보았어요
오늘은 유현이와 은설이가 체조부장이 되어서 나서서 해 주었네요
본격적으로 편백숲 안으로 이동을 해 봅니다~
편백숲에 왔으니 편백나무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앉아서 높은 솟은 편백나무 크기도 보면서 왜 이렇게 높이 뻗더는지 이유도 알아보고
만져보면서 나무 재질의 특징도 확인을 해 보았어요
주변에 떨어진 편백 열매를 시기별로 생김새의 차이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네요
무엇보다 피톤치드를 가득 담고 있어 천연 항균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살균작용이 뛰어나 탈취 및 방향제 기능과 심신을 안정시켜주고, 심지어는 항암효과가 있는 열매를 채집하여 가족에게 선물해 줄려는 친구들 정성을 담네요
친구들이 가져간 열매를 햇빛에 바짝말려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편백숲 둘레길을 지나서 울퉁불퉁 숲길을 걸으면서 크게 소리도 내보고 상쾌한 피톤치드를 깊에 느껴보았어요
산행을 한 후 급격하게 배가 고픈 친구들
"버들~~ 빨리 밥 먹으면 안되?" 라고 물어보길래
'왜 안되겠어~~ 다 되지' 라고 말하고 돗자리를 펴서 정성가득한 도시락을 먹었어요
사전에 의논을 하셔서 준비해 주신 균형잡힌 반찬 최고입니다 ^^
맛있게 점심을 먹고 주변에 어떤 친구들이 사는지 관찰해 보았어요
먼저 우리가 잘아는 '벼'하고 사촌인 '수크령'을 만났어요
씨앗은 채취해서 관찰도 해 보고 몇몇 친구들은 루페로도 자세히 보았네요
밭, 습지, 마른땅 어느곳이든 잘 사는 생존력이 강한 친구예요
생존력이 강하다는것은 그만큼 몸에 좋은 성분이 많다는것 이기도 하죠
옛날에는 간식으로 먹기도 하고 약으로도 많이 쓰였던 고마운 존재였죠
한자성어 '결초보은' 이 수크렁 때문에 생긴 말이라서 더 유명하죠
예쁜 흰색 손을 흔들면서 우리를 부르는 '억새'가 보이네요
곱게 단장을 한것같이 아름다운 자태를 뽑내고 있네요
대부분 갈대하고 많이 헤깔리는데 이렇게 산에 사는것은 대부분 억새인데
은빛이나 흰색을 띠는게 특징이고 벼하고 사촌격 되는 친구랍니다.
주변을 둘러보는 동안 친구들에게 딱 붙어버린 친구가 있네요~
"이상한게 내 몸에 붙었어~ 이거 뭐야?" 라고 물어보네요
'이 친구는 왜 우리 몸에 붙었을까?' 라고 물어보니
"다른곳에 갈려고 그런거 아냐~" 라고 대답을 하네요~
맞습니다~ 이 친구는 도깨비방망이를 닮았다고해서 '도깨비바늘' 이라고 불리우는데요
사람이나 동물의 몸에 붙어서 씨를 퍼뜨리는 친구랍니다.
얼마나 잘 붙는지 루페로 자세히 관찰도 해 보았네요 ~ㅎㅎ
우리들만의 아지트에서 제대로 '생태밧줄놀이' 를 했네요~
오늘 이 장소를 찾은 이유가 친구들에게 생태밧줄놀이를 선물해 주고 싶은 마음으로 코스를 준비했어요
다른 지역에서는 밧줄놀이 설치 할 곳이 많은데 창원은 마땅치 않아서 어렵게 찾아내었네요 ㅎㅎㅎㅎ
"버들 이거 너무 재밌어 앞으로 계속 해죠~~" 라고 말하는 친구들
시작부터 끝까지 성공한 친구들에게는 칭찬도장 꾸~~~욱!!! (도장 5개 마다 간식 보상 !!!)
간식 선물이 화근이였는지 모를 정도로 재밌고 즐겁게 놀이하는 친구들
특히 소율, 민교, 은율이는 계속해서 하길래 몸살난다고 말릴 정도였네요 ㅋㅋㅋㅋ
밧줄놀이는 단순한 밧줄이 아니며, 바로 인성 밧줄놀이터입니다.
요즘의 어린이들은 대부분 자기밖에 모르는 경우가 종종 있답니다.
이 흔들거리는 밧줄위에서 잘 못타는 친구들을 위해 배려도 배우고 협동도 배우면서 바른 인성을 다듬어갑니다.
언제나 인기만점 해먹을 2개 설치해서 휴식 해먹과 놀이 해먹으로 나누워서 즐겼어요
친구들에게는 처음 선보이는 '생태밧줄그네' 인데 흔히 경험 할 수 없는 그네이지요
"버들 그네 너무 좋아~~~ 다음에도 꼭 설치해죠" 라고 당부를 하네요 ㅎㅎ
그동안 하지 못했던 '나무타기' 놀이를 여기서는 실컷 할 수 있어요~
나무타기는 대근육과 소근육 발달에 최고인 활동입니다
무엇보다 친구들은 본능적으로 나무를 타는걸 좋아히지요
소원을 풀어준것 같아서 제가 너무 행복했답니다 ^^
지나가시는 산악회분들의 단체사진에 친구들이 같이 해 주었어요
"같이 해줘서 고마워~~" 라고 말씀하시는 산악회 분들 덕분에 또 하나의 추억이 생겼네요
형찬, 소율, 지원, 지후는 요즘 친구들 사이에서 화제인 "페트병 던져 세우기" 놀이도 하네요
유현이와 민교는 고운 흙을 모아서 물을 섞어 '뺴빼로'를 만들었다고 자랑을 하네요
"버들~ 빼빼로야 먹어봐" 하길래 보니 정말 비슷하게 만들었더라구요 ^^
신나게 밧줄 놀이를 줄 정리도 전부 열심히 도와주는 친구들
역시 창원탐험대 최고입니다 ^^
그냥 가기 섭섭한지 "버들 줄다리 한번 하고가면 안되" 라고 말하네요
하고 싶다고 하는데 하고가야지요~ ㅎㅎㅎㅎ
친구들끼리 팀을 나누워서 하네요
놀이는 어린이들의 창의성, 즐거움, 탄력성 회복 등의 뿌리가 됩니다.
놀다가 다른 친구와의 관계에서 갈등이 생겼을 때 회피하지 않고 풀어나가는 능력을 스스로 배우게 되죠
상황에 맞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 뒤 조절할 줄 알고, 타인을 배려하는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힘이 놀이에 있습니다.
'논다' 라는것은 '함께한다' 는 것 입니다.
첫댓글 부관이는 오늘 나무타기가 가장 즐거웠다고 신났어요~^^
부관이가 나무타기를 잘 하는지 미처 몰랐어요😄언제 올라갔는지... 불러서 뒤돌아보면 나무위에 올라가 있고ㅎ 그것도 엄청 높은곳까지...이나무 저나무 옮겨다니며 자신있게 오르내리는 부관이가 참 즐거워보였습니다~😄
빈경이는 열심히 걸어서 밥 맛이 꿀맛이라고하네요. 단풍도 보고 나무타기도 하고 즐거웠다고 하네요~^^
숲에서 친구들이랑 먹는 정성가득한 엄마표 반찬과 밥은 언제나 인기짱이예요😄ㅎㅎ 오빠처럼 나무타기도 완전👍짱이고요😄 무얼하든 즐겁게 놀이하는 긍정의 아이콘 빈경이 덕분에 활동하는내내 즐거웠습니다~^^♡♡
지후가 가져온 열매들을 잘 말려서 써봐야겠네요^^
엄청 많이 가져왔더라구요~ 지후는 나무타기와 그네타기가 정말 재밌었다고 하네요ㅎㅎ
엄마한테 선물이라고 가져온 억새 다발도 집에 잘 놔두었습니다 😊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
편백나무열매를 엄청 열심히 줍더니 잘 챙겨갔나보네요~ 억새까지ㅎㅎ 은근히 엄마를 생각하는 효자 지후네요😊참 몸은 좀 괜찮은지!! 잠깐 앉아 있다가 놀아라고 했는대도 괜찮다며 뛰어놀긴 했는데...지후의 넘쳐나는 에너지를 어찌하지 못했어요ㅎㅎ
민교 줄다리기가 재밌었다네요
다른팀들도 관심보였었다고
좋은시간보내고 왔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민교 밧줄타기에 도전해 성공하고 도장도 처음으로 많이 받은 날이였을거예요ㅎ 처음엔 엄청 힘들어하더니 한번 성공하곤 자신감이 생겼는지 힘들어하면서도 계속 도전하고ㅋ 흙으로 진짜같은 빼빼로를 만들어 자랑도 하고 마지막엔 줄다리기까지😄조금씩 숲에서 노는법을 제대로 알아가는 사랑스런 친구예요~^^
은설이는 실제로 나무타기를 첨 해봐서 너무너무 재밌었다고 하네요^^은설,은유가 편백나무를 잔뜩 챙겨왔더라구요 깨끗히 씻어서 끓는물에 데쳐서 밖에서 말리는 중이에요~~이렇게 해서 집에 두면 벌레들이 안들어온다고 아이들이 얘기해주더라구요^^그리고 편백나무잎으로 크리스마스리스를 만들수 있다고 은유가 이번에 꼭 같이 만들어보자고 합니다~^^아이들이 매달 숲체험을 가장 기다린답니다 감사해용😍
편백열매 잘 챙겨갔나봐요ㅎ엄청 열심히 찾은 열매인데 무사히 가져가서 다행이네요ㅋ😁 그리고 오늘도 에너지 발산하며 숲을 누비는 두친구들이였어요 어찌나 재밋게 놀던지ㅎ 은설인 나무타기랑 밧줄놀이에 도전~ 은유는 언니보다 더 열심히 밧줄놀이에 도전해서 손등뿐아니라 손목시계가 만들어질 정도로 많은 도장도 받고ㅋ 승부욕도 강한 사랑스런 은설, 은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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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하던 친구을 먼저 생각하는 유나 이번에도 친구에게 열매를 나눠줬나보네요 열심히 줍고 있었는데...그래도 조금은 가져갔다니 기특하네요😊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주는 긍정의 아이콘~ 살포시 미소짓는 사랑스런 친구랍니다~^^
은호는 편백나무 열매를 루페로 관찰했을때 꼭 눈꽃같다고 하네요^^
나무타기도 재밌었고 해먹도 드디어 탔다고 ㅎㅎ 해먹타기도 재밌었는데 친구들이 너무 세게 밀어서 무서워서 무섭다고 소리치면서 눈을 감고있었다네요ㅋㅋ 겁많은 은호입니다 ㅎㅎ
숲체험 한지 얼마안되었을땐 숲체험을 그닥(?) 반기지 않았는데 이제는 저에게 엄마 이번주 숲체험 알지? 이렇게 먼저 얘기해주네요^^ 매번 수고많으십니다!!😄
처음 만났을때 은호의 모습과 지금의 모습은 참 많이 변했죠ㅎ 친구랑 장난도 많이 치고 웃음도 많아지고ㅎㅎ 숲에 대한 관심 또한 높구요ㅋ 억새도 은호가 맞췄어요😁 무서운 것도 친구들이랑 함께라면 잘 이겨낼 수 있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