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1코스(09년10월11일)를 찾은 우리들(1편)~

[김재규]

올레 1코스를 찾은 우리는(1편)~

추석인 관계로 2주를 쉬고 3주만에 다시 모였다~~

아침에 조기축구를 한게임하고 모임장소로 가면서 난 풀이 죽어 있었다,,

문자로 연락을 하고,  몇몇 친구들에게 전화한 내용은 모두 바쁘단다,,

하긴 뭐,,  요즘 체육대회등,  행사로 모두 바쁘겠지,,  나도 역시 고교

총동창회 체육대회인데,,  여친들은 명절의 후유증을 앓고 있는 이도 몇몇,

올수 있는 친구가 없어 보였다,,  영선이와 통화를 마치며, 가고 있는데,,

수철이에게 전화가 왔다,,  넘 반갑고 혼자 주책없이 뭉클헤진다,,

고맙다 수철아~  물런 혼자란다,, 도착하고 기다리니, 기동이는 손에 검정

오일을 바르고 왔다,,  글세 자전거로 오다가 체인이~  감격했다,,

그리고, 상협이,, 정환이,,   그렇게 다섯명의 친구는 모였다,,  30분이 지나가는

시간에~   그래도 같이 할 너희가 있어 고맙다,,  말은 못했지만~

출발이다!!!   올레 1코스로~~

올레 1코스 시흥초교 옆에 있는 출발지점에서 기념사진 한장,,

문정환,김재규,고수철,이상협,이기동

시작을 알리는 올레 1코스의 이정표이다

아직도 그대로 남아 있는 옛둘담길은 운치를 더해준다,,

조금 걸으니 말미오름의 입구이고,,  생각보단 잘 가꾸어 놓았다는 느낌이다,,

오랜만에 만난 수철이와 기동이는 무슨 보따리가 많은지,, 시작부터 조잘조잘한다.

말미오름를 내려오면 일부러 만들어 놓은듯한 소로길이 나온다,,

말미오름을 벗어나,,  알오름으로 이동하는 길이다,,

말미에서 알오름으로 이동하는 길은 정겁다는 것이 친구들 같은 생각,,

포장된 길이 아닌 옛 그대로의 길은 차라리 정겹다는 생각이~

알오름으로 올라가는 코스,,  유유히 걸어가는 말들에게서 자연의 한가로움이 물신풍긴다,,

알오름 정상에 다다르니 절로 허리가 펴진다,,  동녁편으로 보이는 한폭의 전경에~~

상협,기동,수철

알오름 정상을 알리는 말뚝같은 바위이정표에 앉아 일출봉을 뒤로하고 기념사진 한장

재규(나),상협,수철,기동,,ㅎㅎ 사랑한다 친구야~

알오름에서 하산하는길의 친구들~

사람에 익숙한걸까?  한가로운 자연을 느끼는 걸까?  말들은 전연 사람에 거리낌이 없다..

일주도로를 넘어 종달리로 들어가는 마을 입구이다,,

예전으로 따지면 남군과 북군의 경계,,  우리는 여기서 한컷~

해안도로 주변에 있는 가게로  한치를 바로 잡아 즉석에서 말리고 판다

근데 조금 비싸더라,, 한마리에 2500원, 그래도 기동이는 우리 줄려고 지갑을 턴다,,

성산포구입구에서 일출봉을 배경으로 한장,,

성산포구에서 시흥리로 잇는 다리이다~  정환이와 기동이가 품을 잡아본다,,

올레1코스 마지막 광치기다,,  마지막인데, 기념사진을~

시흥초교~말미오름~알오름~종달리~해안도로~시흥리~성산포구~광치기

우린 이날 그렇게 완주했다,,  뭐 시간이 5-6시간,,  뻥이다 

이날우린 3시간 30분 정도 걸린것 같다~ 

항상 같이 하던 울 여친들이 없어 서운하다,, 

이런 기분 같이 할수 있었음,, 좋았을 터 인데 말이다

[남영선]

넘 부렵고,샘나네! 같이 못가서 미안.

[김재규]

미안 한건 고사하구,, 모두가 말은 안하지만,, 같이했음 한더라구~~ 왠만하면,, 늘 같이 하도록 하더라구~ 응

[이정란]

부럽긴 한데..칫 ..근디 무사 동새벽 8시에 모임메..9시쯤 봐도 될것같은데..ㅋㅋ..

[김재규]

정란아~ 1시간 차이인데,,, 니가 좀 맞쳐봐라 잉,, 내년부터는 토요일도 할까 하는디,, 좀더 많고, 적극적 참여가 되어야 되는데,,, 되는 방향으로 노력해 보더라구~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