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부산에 갈 일이 있어 내려갔다가
디저트카페를 추천받았어요~
서면, 전포 카페거리에 있는 <백금당>이라는 카페였는데,
팬케이크가 너무너무 맛있는 곳이었답니다!
부산 <백금당> 카페는 서면, 전포역 근처에 있는데,
매일 12시~ 22시까지 영업하신다고 합니다.
근데 건물 위치까지는 지도를 보며 잘 찾아갔는데,
막상 건물 안에는 카페 위치 표기가 잘 안되어있어서 저는 좀 헤맸어요..
(다른 분들 후기도 보니 헤맨 분들 꽤 되시는 듯;;;)
2층에 올라가야할 지, 지하로 내려가야할 지 모르겠어서
고민하다 2층으로 올라갔는데 웬 다른 가게 하나가 나오더라고요.
근데 거기도 폐업상태라 동공지진......;;;
때마침 안쪽에서 나오는 분들이 있어서
안쪽으로 들어가니 <백금당> 카페가 있더라고요.
카페 안내표기를 좀 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ㅎㅎ;;
마침 제가 방문한 날은 비도 많이 오고
평일 오후 3시쯤이어서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요렇게 아늑한 분위기의 카페랍니다.
자리에서 주문을 하려고 메뉴판을 가져와서
사진으로도 남겨봅니다.
커피 외에도 팬케이크나 카스테라 등의 디저트,
주스나 꽃차, 빙수도 팔고 있네요.
저는 추천받은 백금당 케이크(15,000원)과 크림브륄레라떼(6천원)
을 주문했습니다~
크림브륄레 라떼(6천원)가 먼저 나왔어요~
라떼 위에 카라멜라이징이 된 크림이 올라간 커피입니다.
같이 나온 숟가락으로 크림브륄레 윗부분을 살살살 깨서 먹으면 되는데,
잔도 예쁘고 라떼도 맛있었어요!
크림브륄레도 고소하고 달달해서 좋았네요~ㅎㅎ
저처럼 단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듯!
그 옆에 <백금당> 글자가 적힌 건
설마 이게 케이크인가 하며 동공지진......
이게 만오천원이라고? 하며 온갖 생각을 하다가
손으로 살짝 눌러보니 다행히(?) 케이크가 아니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여쭤보니 손 닦으라고 주신 따뜻한 수건이었어요.
그리고 드디어 나온 백금당 케이크(15,000원)입니다.
주문과 동시에 굽기 때문에 나오는 데 15분 정도 소요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팬케이크 위에 생크림이 가득 올라가 있고,
옆에는 계절과일이 함께 나오네요.
사실 먹기 전에는 이걸 왜 만오천원이나 받을까 했는데,
한 입 먹고 바로 수긍했어요,ㅎㅎ
지금까지 먹어본 팬케이크 중에 제일 퐁신퐁신하고 부드럽고
계란향이 정말 고소하더라고요! 인생 팬케이크로 인정합니다~
생크림은 크게 달지 않았고, 보통 시간이 지나면 묽어지거나 푹 꺼지는데,
요거는 제가 배불러서 1시간 이상 두고 있었는데도
생크림이 처음 나온 그대로의 모습이었어요~
팬케이크도 두껍고 양이 많아서 가격을 이해하게 됐다는...
전체샷!
백금당 케이크는 꼭 다시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ㅎㅎ
부산 서면, 전포 쪽 가실 분들은 디저트 카페 <백금당>에 방문해보세요:)
아, <백금당> 카페는 판교나 강릉, 인천, 대구, 광교, 부천 등
다른 도시에도 있는 체인점인 것 같네요~!
첫댓글 우와ㅎㅎ 정말 잘 나오네용!!
분위기도 앤틱하고 메뉴도 색다르고 이쁘고 맛있어보이네요 ㅎㅎ 체인점이라고 하니 가까운곳에 있으면 한번 방문해보고싶어요 ><
저도 수건이 케이크인줄 알고 당황했지만 설명을 듣고 오해를 풀었네욬ㅋㅋㅋ 너무 맛있었을거 같아용~
나중에 부산 놀러가면 꼭 가봐야겠어요!
우와~ 분위기도 너무 이쁘고 맛있어보이네요~!!
오호 맛있어보여요😋 백금당 케이크 저도 꼭 먹으러 가봐야겠어요~!ㅎㅎ 근데 저도 사진 보다가 수건이 케이크인건가하고 순간 착각했네요ㅋㅋㅋㅋ
백급당 팬케이크 너무 궁금하네요~
까페에서 손을 닦으라고 수건을 주는 가게는 처음 보네요. 인상적이에요. ㅎㅎ
우와^^
엄청나네요. 꼭 가보고 싶습니다. 너무 이쁘고 맛있어 보여요
구절초 꽃차도 궁금하고요
부산에 갔었는데...아쉽네요!
다음엔 꼭 가보고 싶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