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보다는 우리 라는 단어가 다정하게 느껴지며 화려한 꽃이 서글프게 보이는 어느 봄날
동심으로 돌아간 마음은 긴밤 하얗게 뜬눈으로 세우며 그리움과 설레움으로
새벽길을 나섰습니다 ㅋㅋ 나만 그런게 아닌가 봅니다. 집결지 가산디지탈역에
하나 둘 모인 김성수 권영철 허노욱 박관식 남승미 임범재 김종철 성대현 김종현 벗들의 얼굴은
중년의 무거움을 걷어낸 해맑은 소년과 소녀 그자체 였답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판도라의 마지막 상자에서 나온 희망이라는 보물을 주었기에
몸따라 마음까지 늙지 않게 하나봅니다. 특히 친구들을 만나는 자리에는
더하죠(^*^)
세월은 참 무정합니다. 엊그제 꿈많은 문학 소녀들을
한가정의 훌륭한 엄마로 또한 존경받는 선생님으로 만들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내 마음엔 항상 소녀로 자리 잡고 있답니다. ㅎㅎ
잊고 지낸 코 흘리개 초등학교 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한바탕 웃음으로 다가섭니다. 말을 함에 가려가며 꺼끄러운 성을 넘어 툴툴털고
스스럼 없이 팔을 얹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그런 편한 친구가 좋습니다.
하늘 향해 건배하는 친구들의 저 술잔 가득 건강과 평안이 가득 차면 좋겠습니다.
악동들의 힘자랑은 아직도 젊고 건재하다는 자신감을 보는 것 같아 든든했습니다.
나 어릴 때 이나이 아저씨들은 중늙은이 같아 보였는데 지금의 친구들은 아직도 젊게 보이니
그래서 위안 되어 나이들수록 친구를 찾는가봅니다.
다리 올라가는 저유연성~ 정백섭 친구랍니다. 동기 일이라면 발벗고 나서는 고향 지킴이며
스포츠 광이죠. ㅎㅎ
불타는 승부욕 보다는 승복하며 악수하는 넉넉함으로 변한 모습이 보기좋았답니다.
포항 의료원에 근무하는 서윤우 친구입니다. 젠털한 매너에 수려한 외모.. 차기 이장이랍니다.
마음에 미워하는 이가 없기에 우리 여친들의 모습이 아름다운가봅니다. 얼굴은 마음의 창이니까요.
오늘 하루 온갖 세상 시름 잠시 벗고 부족함 가운데 나눠주는 넉넉함으로 친구들을 대하고 싶습니다.
주어도 주어도 아까움 없는 친구니까요...
20년 만에 잡은 통기타 아~ 부끄~ 딩가딩가 며칠 연습 한다고
되겠습니까? ㅋㅋ 그래도 추억의 노래 같이 부르니 그때로 돌아간것같아 기분은 좋았답니다.
송동석과 김태운이랍니다. 이번에 가입한 김태운 이라는 친구는 하포동네 친구죠.
김미옥 오매희 이동미 조병문 김미옥과 조병문은 동기 커플인데 같이 오니 보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부터는 꼭 같이 와라~`
매원 초등학교 단체사진
한결같은 친구 권영철 입니다. 친구를 배려하는 마음이 하늘이죠 덕분에 편한 여행이었답니다.
마주 보이는 여친이 윤휘옥 입니다. 늘 그자리에 흔들림 없이 피어 있는 수선화 같은 친구죠.
시간이 흐를수록 세월의 벽을 넘어 서먹함은 없어지고 대화의 물꼬는 끝없이 흐르고..
우리들의 만남은 무르익었다..
이런 친구로 남고 싶습니다.(옮긴글)
우리들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여러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기도 하고
헤어지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서로 호감을 느꼈는데
자꾸 만나 교류하다 보면
웬지 부담스러운 사람이 있습니다.
또 처음에는 별로 마음에 와 닿지 않았는데
오랜 시간을 접하며 친하게
지내다 보면 진국인 사람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좋은 이미지로 눈에 비추었는데
언제봐도 좋은 그런사람이 있습니다.
우리들은 대부분
소박하고 자상하며 성실하고
진실한 사람들을 좋아합니다.
아무 말없이 있어야 할 자리에
소리없이 있어주는 그런 사람처럼 말입니다
차가운 얼음 밑을 흐르는 물은
소리는 나지 않지만
분명 얼음 밑에서 조용히 흐르고 있습니다.
이처럼 실체는 늘 변함이 없는듯한
그런 모습을 닮은 사람을
우리는 대체적으로 좋아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
그런 만남을 가져다준 인연이
무척 고맙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사람보다 소중한 존재는 없습니다.
괜찮은 사람을 만나려 애쓰기보다는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된다면
그도 내게로 다가와 좋은 사람이 되여 줄 것입니다.
만남이란 참으로 소중합니다.
누구를 어떻게 만나느냐에 따라서
자신의 삶에도 지대한 영향을 받으니까요.
그러한 인연은 지혜롭게
그 만남을 잘 이어 가야 할 것입니다.
혼자서만이 아닌 서로가 행복할 수 있고,
진정 좋은 사람으로 늘 기억될수 있도록
다시 한번 자신의 마음을 추스려
인연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시간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본엽아 생일 축하한다 ㅋㅋ
먹지도 놀지도 못하고 찍사하느라 수고한 허노욱 고맙다
행사를 주관하며 좋은 자리 만들어준 이정남 회장. 준비위원장으로 물심 양면 헌신한 박관식 부회장 .차량 제공하며 애들 가르치느라 바쁜데도 친구들에게 연락한 권영철. 운전하느라 애쓴 임범재.천막치며 자리 만드느라 애쓴 임성근 정백섭 권옥동 이수정 .운동 진행하느라 수고한 안승문 찍사하느라 수고한 허노욱 이모든 친구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모임이 아름다웠던것 같다
~~(^*^)미안타 기타치며 놀기만 해서 ㅎㅎ~~~
첫댓글 29/26 이 제일 멋있죠ㅋㅋ
그러네요..종현씨..범재씨..관식씨..말구 또있는데..이름이 생각안나네..반갑구 즐거워보이고 좋습니다..멋진그대들입니다..
육일동기들! 대단하이! 김천의 산악회에도 61생들이 많고 부지런코, 남을위해 헌신하는 사람등이 많아.. 아마 소띠라 그런가벼!!
장소가 멋지다고 했더니 알고보니 약동인문 초등학교네... 같은시대 같은 추억이 있는 친구들... 오래오래 우정 변치 마시길...()()
ㅎㅎ.. 나도 눈에 익은듯해서 열심히 봤는데..역시 약동학교 였네..친구들과 만남..정말 설레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