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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농장에서 수확한 산마 중 부러지거나 상품성이 없는 놈들를 골라서</P>
<P>산마 효소를 담구어 보았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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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준비물)</P>
<P>산마 20키로.</P>
<P>백설탕. 15키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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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34/39_cafe_2007_10_26_21_34_4721debeddbac" border=0><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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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준비한 산마를 이물질이나 흙이 없게 잘 세척한 후.</P>
<P>물기를 빼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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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48/3_cafe_2007_10_26_21_38_4721dfcd94aff" border=0><BR><BR>싹둑 싹둑.</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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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48/15_cafe_2007_10_26_21_40_4721e0555e2a5" border=0><BR><BR>
<IMG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39/39_cafe_2007_10_26_21_42_4721e091b3c25" border=0><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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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37/44_cafe_2007_10_27_06_44_47225f9f9de73" border=0><BR><BR></P>
<P>이렇게 손질한 산마를 준비된 항아리 속으로.</P>
<P>그위에 설탕을 뿌려주고 다시 손질한 산마 풍덩...</P>
<P>산마 한층 설탕 한층 채곡 채곡 </P>
<P>이때 항아리의 아랫 부분은 설탕이 다소 적어두 되구요. 위로 갈수록 설탕은 조금만이.</P>
<P>이렇게 하면 항아리 밑바닦에 설탕이 가라앉는 현상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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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35/19_cafe_2007_10_27_07_27_472269c907797" border=0><BR> 하루가 경과된 산마효소 상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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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39/39_cafe_2007_10_27_07_28_472269fdde17e" border=0><BR></P>
<P>완성품</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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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주의 사항)</P>
<P>아무리 효소 용기가 깨끗해도 세척후 용기는 꼭 소독 하십시요.</P>
<P>방심하면 대장균 같은 유해한 세균이 효소균과 함께 번식 할수도 있습니다.</P>
<P>우리네 할머니들은 김장이나 간장을 담을때도 짚불을 지피고 </P>
<P>그위에 항아리를 꺼꾸로 세워서 소독을 했지요. </P>
<P> </P>
<P>이렇게하면 김치나 간장에 곰팡이의 일종인 꼰겡이? </P>
<P>(하얀 곰팡이의 일종인네 우리네할머니들은 이곰팡이를 꼰갱이라고 합디다.) 가 </P>
<P>생기지 않는다고 했습니다.</P>
<P> </P>
<P>우리가 효소들 담을 때 효소액 위로 떠오르는 내용물에서 </P>
<P>하얀 곰팡이 일종이 종종 관찰이 되는데...</P>
<P>혹시 위와 같은 맥락은 아닐런지?</P>
<P> </P>
<P>필자는 항상 항아리속에서 신문지를 두세장 태우다가 뚜껑을 닫아서 </P>
<P>항아리가 식을때까지 두었다가 신문지 재만 툭툭 털어내고 내용물을 투여합니다.</P>
<P>(이것은 오늘 처음으로 공개하는 옹기의 효소 비법중의 하나임)</P>
<P>그동안 필자가 담은 효소에서는 특별한 사항을 제외하고는 곰팡이 발생을 관찰 되지 안았슴.</P>
<P><BR> </P>
<P>필자는 작년에 이어서 두번째로 산마 효소를 담구는 중인데.</P>
<P>지난해에는 내용물의 절반에 해당하는 설탕만을 투여 하였다가 약1주일정도 경과한후에</P>
<P>설탕량이 모자란다 싶어서 다시 설탕을 재 투여하는 과오를 범했는데,</P>
<P>완성된 효소는 휼륭했구요. </P>
<P> </P>
<P>바닦에 설탕이 가라 앉아서 이놈을 녹이느라고 혼이 났었지요.</P>
<P>완성된 효소는 죽같이 껄죽한 막걸리 형태였고 </P>
<P>맛이 천하의 일품이더군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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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물에 타서 먹으면 흡사 봉숭아 쿨피스 맛과 비슷하여 아이들이 아주 좋아했으며</P>
<P>주방의 조미료로 사용해도 굿 이였습니다.</P>
<P>고기들 버무릴 때나. 쎌러드, 야채 생저리를 할때 마효소를 첨가하면 맛이 죽여 주드라구요.</P>
<P>더구나 삼겹살을 먹을때 함께 먹는 상추 절임에는 끝내 줍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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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난해에는 효소를 너무 헤프게 사용해서 산마 효소가 동이나자 </P>
<P>아이들이 음식의 맛에서 먼저 알아 보더군요. </P>
<P>" 엄마``~ 여기 효소 안 넣었지?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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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도 따라서 담아보겠습니다~
저도 냉방에 보관 중인거 서울 올라가면 곧 !
설명을 자세하게 기술한 덕분에 만들 수 있을거 같습니다....
궁굼한게 있어 질문드립니다......완성된 효소중에 발생되는 찌거기 제거는 어떻게 하면될까요.....버린다?....찌거기 발생이 없다?....효소와 함께 사용한다.
버리세요^^ 저는 버렸어요....
화초의 퇴비로 사용하면 굿입니다. 호박구덩이 팔때 묻어주면 아마 호박이 소형 자동차 만큼 자랄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