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도 자 료
발신:(사)더생농
(더불어살기생명농업운동본부)
전화041)332-8228
팩스041)333-5747
수신: 연합통신 및 방송 보도 기관
2007년 6월 4일
제목:친환경 인증 보리 2모작을 통한 농가소득증대 시범 수확 보고회
-4년 전 부터 (사)더생농에 소속된 많은 친환경농가가 소득증대를 위하여 이모작으로 친환경 보리를 재배하였다. 친환경농사가 힘든 것쯤은 각오하였지만 보리수확 만큼은 정말 감내하기 힘든 고역이었다. 바로 보리수확기가 무더운 여름인 데다가 농촌일손이 턱없이 부족한 탓이었다. 그렇다고 하여 개별농가가 보리수확기(트러스콤바인)를 구입할 수는 없었다.
그 이유는 기계가 워낙 고가(대당 약 7천만 원)이기 때문이다. 고육지책으로 벼콤바인으로 대용하였는 데 수확률이 절반으로 줄었다. 친환경보리는 재배 시 질소비료를 따로 줄 수 없으므로 ,키가 크지 않아, 벼콤바인이 상당부분을 그냥 지나친 결과이다. 이런 문제는 보리수확 콤바인을 사용하면 간단하게 해결될 수 있는 것 이었다.
그래서 (사)더생농이 군청과 예산농업기술 센터에 보리수확기 구입을 요청하였으나 예산부족을 이유로 미루어져 왔었다. 그사이에 친환경 보리 재배농가가 크게 줄었다. 초기에는 친환경 보리 재배면적이 6만평에 이르렀으나 지금은 만평에 불과한 실정이다.
우여곡절 끝에 올해 예산기술센터가 보리수확콤바인을 구입하고 관내의 보리농가에게 그 기계를 대여하게 되었다. 그럼으로써 친환경보리농가는 숨통을 트게 되었다. 이제는 마음 편하게 친환경보리를 재배할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보리수확 콤바인을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것에 힘입어 내년에는 친환경보리 경작농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몇 년 전에 정부수매가 있어서 보리 재배가 한때 유행처럼 번 진 적이 있었다. 그러나 WTO의 개방 압력에 밀려 보리수매가 없어 질 상황이 되자 보리는 농가로부터 급속하게 외면받는 신세로 전락하였다. 앞으로는 집단적이고 조직적인 계약재배 없이는 보리를 재배할 수 없다, 무엇보다도 판로확보가 우선이다. 그럴려면 고품질 안전농산물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사)더생농은 올해 회원 중에 14개 친환경보리재배 농가의 생산량 모두에 대하여 판매계약을 성사시켰다. 내년에는 계약물량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판로가 안정된다면 이모작 보리 재배는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지역 농민의 관심과 참여를 권한다.
-(사)더생농은 지역농민들과 함께 한자리에 모여 트러스콤바인을 환영하고 예산군청과 예산농업기술센터의 지원에 감사하며 보리재배에 대한 희망을 나누고자 축하행사를 갖는다.
그날 행사는 오신 분들에게 (사)더생농회원농가가 생산한 친환경 먹을거리를 대접한다. (사)더생농가족의 성의를 모아 유기농먹이로 기른 꺼먹돼지고기, 유기농콩국수, 떡과 과일, 막걸리를 준비한다.
또한 행사의 감초인 풍물패가 흥을 돋아 자축하고 친환경농업의 입문과 전망, 사례발표 순서를 갖는다.
-(사)더생농은 금년에 농협중앙회와 흑벼계약재배(50톤)를 성사시켜 회원농가(26개)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였다. 이상의 사례에서 보듯이 (사)더생농은 재배상의 애로를 해결하고 조직적이고 대규모로 계약재배를 개척함으로써 친환경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일시:2007년 6월 12 일 (화)
장소:예산군 신양면 귀곡리 (사) 더생농
주관:(사)더생농,녹색농촌체험 해바라기마을 주민들(귀곡리)
참석대상:충청남도 시.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 담당 농업지도사
충청남도 시.군청 친환경 농업 담당 공무원
충청남도 각시.군 더생농 회원들
충청남도 친환경인증 수도작 농가중 보리 재배를 희망하는 농업인들
세부일정
오전 10:30~11:00 친환경 인증 보리 현장에서의 흥겨운 사물 놀이
11:00~11:30 유기농 보리의 재배 사례 발표와 계약 재배를 통한 농가 소득사례보고
11:30~12:00 친환경 인증 보리 수확을 위한 트러스 콤바인 시승 및 추수 시범
12:00~13:00 농가에서 직접 사육한 꺼먹돼지를 이용한 중식 및 콩국수 음식 나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