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이틀 푸욱 퍼져 있다가 글을 올립니다. 공연을 한번 하고 나면, 후유증이 오래 가네요. 몸도 마음도 꽤나 지치는군요.
저로서는 대전 공연이 기대도 걱정도 참 많이 했던 행사였습니다. 동네 이웃들, 직장 동료들 모두 와서 보는 무대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제가 사는 고장에서 꼭 좋은 공연 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나름대로 준비도 많이 했고, 주변에 알리기도 많이 했습니다.
남들 대구 공연 준비할 때 저는 대전 공연 준비를 하면서, 어떻게 하면 좀 색다른 일을 만들어 볼까 하고 고민을 했습니다. 그때 떠오른 것이 한화 이글즈!
저희 Fevers란 이름도 뜨거운 열기를 상징하고 있고, 한화 이글즈의 모기업인 한화그룹도 마찬가지였지요. 거기다가 빨간 유니폼이 Fevers란 이름에 어울리며 무대에서 예쁠 것 같기도 했고, 또 대전 공연에서 대전 야구팀의 옷을 입으면 의미도 있어서 대전 분들이 좋아할 것 같았습니다. 사실은, 제가 그 유니폼을 갖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요. 물론 이 모든 것은 저의 대부님이 한화 이글즈의 부장님이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지난 주, 까페에 등록하셨죠. 주재근 님입니다.
이명훈, 문장곤, 매니저 모두 제 의견에 찬성해 주었고, 주재근 님도 적극적으로 협찬을 해 주셨습니다. 각자 유니폼에 이름을 써 넣기로 한 것은 합의가 되었는데, 번호를 정하는 시점에 각자 좋아하는 번호를 찾으려니 쉽지 않더군요. 그래서 한화 이글즈의 유명 또는 유망주 선수들 번호를 골랐습니다.
이배수 : 25번 (데이비스 : 뛰어난 용병 타자)
전달현 : 52번 (김태균 : 한화의 새로운 4번 타자),
임해권 : 9번 (김수연 : 발빠르고 재치있는 타자)
장혁 : 34번 (이영우 : 금년 시즌 타격 상위에 올라있는 교타자)
문장곤 : 35번 (장종훈 : 한국을 대표하던 홈런타자)
정원찬 : 21번 (송진우 : 아직 건재한 노장 투수)
이명훈 : 1번 (조규수 : 앞날이 기대되는 유망주 투수)
이와 같이 각 멤버들의 이미지와 비슷한 선수를 골랐습니다. 여기서 문장곤, 정원찬은 본인이 좋아하는 선수를 고른 것이고, 이명훈의 번호는 고3때 1번이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앞으로 꼭 1등 하라는 의미도 담아 그렇게 정해 주었습니다.
공연 후 유니폼이 멋있었다는 이야기를 참 많이 들었는데, 기분이 아주 좋더군요. 사진 보니까 멋있기도 하고..
유니폼 외에 한화이글즈 선수들 사인볼도 협찬 받았고, 빨간 티셔츠도 받았는데, 빨간 티셔츠는 모두 XL 사이즈여서 입기에 너무 크더군요. 그래서 활용을 하지 못했습니다.
공연 전날 이명훈, 문장곤, 그리고 매니저가 서울에서 내려왔습니다. 차를 따로 가져왔는데, 먼저 도착한 문장곤 차에 한화에서 협찬한 물건을 싣고 대전 교통방송으로 향했습니다. 8시부터 방송이 있었거든요. 오랜만에 셋이 함께 출연하여 즐겁게 방송을 마쳤습니다. 그리고는 고등학교 1학년 때 문장곤, 정원찬 담임을 하셨고, 3학년 때 문장곤, 이명훈 담임을 하셨던 선생님 (대전에 살고 계심)을 찾아 뵙고, 큰 절 올린 후, 함께 항정살 + 소주를 했습니다. 저는 선생님 자주 뵙지만 이명훈, 문장곤은 정말 오랜만에 선생님 찾아뵌지라, 참 뜻깊고 좋은 시간이 되었지요.
다음날 공연장에 가니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었습니다. 민들레 때문에 모두들 걱정이 많았지요. 블랙테트라, 라이너스, 로커스트, 건아들, 장남들, 샌드페블즈 리허설 하고 그 다음에 저희 리허설을 했습니다. 저는 함께 연습을 잘 하지 못하기 때문에 대부분 말로 설명을 듣고 공연 전 리허설 때 맞추어 보는 것이 연습의 전부가 될 때가 많습니다. 사실 그래서는 안되는 일이지요… 하지만 임해권 군이 힘든 파트는 맡아서 잘 해주기 때문에 저는 쉬운 연주만 하니까 가능했습니다. 임해권, Thank you !!!
동동님, 바다님, 엘프강님, 그대안의 블루 님, 스테파네트 님, 이석군, 푸른 솔님 등 오셔서 (빠진 이름 없어야 하는데…) CD 판매대 설치하고,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밀양머슴 아우님은 조카가 응급실 가는 사건이 터져 못 온다며 한숨섞인 전화를 주셨습니다. 어찌나 속상해하시는지 열심히 위로해드린다고 했는데,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 모르겠어요.
1회 공연때 보셨던 저의 응원단은 우리 동네에서 함께 좋은 활동을 하시는 분들입니다. 평소에는 그런 모습 잘 보이시지 않던 분들이, 여러가지 준비하여 공연 오시면서 아주 즐거운 시간을 가지셨다고 하네요. 저도 참 보기가 좋았고, 함께 즐거웠습니다.
공연 며칠 전부터 주변의 대전 분들이 모두 걱정하시더군요. 대전은 공연하기 참 어려운 곳이라고.
“그냥 앉아서 보고 들으면 됐지, 뭘 일어난디야~~” 하는 식이래요.ㅋㅋㅋ
그래서 대전에서 성공하는 공연은 전국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 대전에서 민들레까지 겹쳤으니…
그런데, 1회 공연이 시작되고 조금 지나면서 보니 하늘이 거짓말처럼 개이고 햇살도 비추더군요. 참가 팀들도 태풍이 소멸되었다면서 기뻐하고… 그리고 그 하늘처럼 관객석의 대전 분들도 열심히 야광봉 흔들고 소리지르며 즐거워하시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갑자기 마음이 뿌듯해지고, 저도 덩달아 즐거워져서 다른 팀들 무대에 오르고 내릴 때, 격려하고 박수쳐주고 했습니다. (7080 공연할 때마다 제가 참 좋아하는 부분이지요)
1회공연 저희가 엔딩이었고, 중간 드럼 솔로 때 무대 앞까지 뛰어나고 선수들 사인볼 던져 주는 것도 참 기분 좋더군요. 그 사인볼에 우리 멤버들 사인도 함께 해서 던질 걸 그랬다는 아쉬움은 나중에야 들었습니다.
1회와 2회 사이, 저는 2회 공연 오시는 분들 티켓을 열심히 나누어주고, 아직 오시지 않은 몇 분 기다리고 있었는데, 2회 때는 저희가 오프닝을 한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부랴부랴 뛰어 들어가 무대에 올랐는데, 오프닝으로 하는 것도 참 재미있고 좋더군요. 단, 언제 무대에 올라가야 하는 건지 몰라, 아직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각자 악기 앞에 갔다가 다시 내려온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2회 연주 때는 야구공 던져주는 타이밍에서 저희 직장 한 분이 제가 공 던지려고 하는 무대 앞 부분까지 꽃다발을 들고 뛰어 오시는 바람에 공과 꽃다발을 맞바꾸었습니다. 그쪽에서 공 받으려고 하셨던 분들 실망하셨겠지요?
평소에는 마지막 순서까지 기다려야 했었는데, 맨 먼저 무대에 오르고 나니 시간이 많이 남아 좋더군요. 그래서 맥주도 마시고, 대기실로 찾아오신 분들도 만나고, 저희 아들녀석에게도 대기실 구경시켜주고 했습니다.
대전에서 무대에 오르니, 앞에 앉으신 관객들이 같은 지역에서 함께 숨쉬는 분들이란 생각에서 그런지, 맨 처음 KBS 열린음악회 때나 세종문화회관 때와 같은 감동이 다시 밀려왔습니다. 특히 제가 아는 분들은 평소에 점잖으신 모습들만 뵈었는데, 그 공연장에서만큼은 젊은 시절로 돌아간 듯 맘껏 즐기시는 모습을 보여주시더라구요. 가슴이 뭉클해지며 얼마나 우리 세대가 이런 문화에 목말랐었는지 새삼 느껴졌습니다. 7080 공연은 전국 방방곡곡 찾아다니며 계속되어야 한다고 소리높이 주장하고 싶네요.
일요일이어서 다음날 출근 걱정이 있는데도, 태풍을 뚫고 대전까지 와 주신 여러분들게 감사드립니다. 또 이런 저런 이유로 오시지 못한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대전에서 무대에 설 수 있어 참 행복했고, 가슴 가득한 기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첫댓글원찬님..애 많이 쓰셨어요.감동적인 글 잘 읽었구요..죽기전에 (? ) 원찬님 꼭 뵈어야 할텐데..기회가 있겠죠? ^^ 항상 회원 한분 모두 신경써주시는 원찬님의 따뜻함을 너무나 존경하고 있습니다. 비록 공연은 못 갔지만 큰 박수 보내드립니다.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
우린 모두 편견을 버려야 해요. 충청도 사람들이 점잖아서 잘 놀 줄 모른다는 편견~!! 에이~! 편견 던져버려~~!! 에이~, 편견 날려버려~!! ㅋㅋㅋ 오라버니 홈그라운드이니까 맘껏 뽐내시지 그러셨어요? 이미 그렇게 하셨다구요?...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에 또 한 번 쓰린 가심을 달래봅니다...ㅠ.ㅠ
인자하신 모습 만큼이나 너무도 따뜻한 분이란걸 느낄수 있네요. 한번도 뵌적은 없지만 이글을 읽으며 그따뜻함이 그대로 전해오는듯 하네요. 함께 하지 못해 너무 아쉽구요. 정말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휘버스 언제나 영원할겁니다........Forever~~~~~~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언제나 그 말밖에 할수가 없네요... ^^; 홈 그라운드에 서기에 그만큼 더 설레이고 떨리는 맘..! 원찬오빠의 그 마음 그대로 글에서 전해지네요.. 뜻깊은공연 수고하셨구요..^^! 현주맘님처럼.. 언젠간 저도 뵐수 있겠죠..^^ 항상 건강하세요....
원찬오빠만큼 대전은 저도 좋아하는 곳이에요. 이번에 꼭 가고싶었지만, 갈수 없는 상황이 아쉬웠었는데, 이렇게 자세하게 공연상황을 이야기 해주시니 마치 그곳에서 같이 경험한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저도 죽기전에 원찬오빠 한번 뵐수 있을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번만이라도 꼭 한번만이라도~~~ ㅎㅎㅎ
혹!원찬형님 글이 올라왔나 싶어 이곳을 몇번 들락거렸는데 오늘에사 반가운 글을 만나네요...그날 저에게 위로해주신것..미안하지만 전혀 위로가 안되었구요 그치만 공연 잘하셨다는 소식접하니 그래도 갈증은 정도는 소멸.../ 글 한귀절 한귀절이 항상 그렇듯이 감동이군요...특히 이명훈님의 1번의 의미랑 고등학교
헉! 언제 이런 글을...이제사 봤네요~ 다른 공연과 달리 대전은 원찬오빠를 위한 무대같았어요. 여러가지로 의미있고 감동적인 무대였던 것 같아요. 한가지 결정적으로 아쉬운 것은......................제가 가지 못했다는 것!!! 아우~ 넘 슬포라~~~~~~~~~참, 그리고 그 한화이글스 빨간티셔츠 제가 보관하고 있습니다.
원찬오빠~~~ 대전공연 실황 자세히 기록으로 남겨주신 덕에 궁금증이 조금은 풀어졌답니다. 대성황으로 끝나서 너무 기쁘구요. 남들 대구공연 준비할 때 대전공연 준비하셨다는 그 말씀 뜻깊게 들리네요. 멀리 내다 보고 미리준비하는 삶의 자세, 은사님을 찾아뵐 줄 아는 정을 지니신 따뜻한 분이라서 존경스럽습니다.
첫댓글 원찬님..애 많이 쓰셨어요.감동적인 글 잘 읽었구요..죽기전에 (? ) 원찬님 꼭 뵈어야 할텐데..기회가 있겠죠? ^^ 항상 회원 한분 모두 신경써주시는 원찬님의 따뜻함을 너무나 존경하고 있습니다. 비록 공연은 못 갔지만 큰 박수 보내드립니다.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
우린 모두 편견을 버려야 해요. 충청도 사람들이 점잖아서 잘 놀 줄 모른다는 편견~!! 에이~! 편견 던져버려~~!! 에이~, 편견 날려버려~!! ㅋㅋㅋ 오라버니 홈그라운드이니까 맘껏 뽐내시지 그러셨어요? 이미 그렇게 하셨다구요?...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에 또 한 번 쓰린 가심을 달래봅니다...ㅠ.ㅠ
인자하신 모습 만큼이나 너무도 따뜻한 분이란걸 느낄수 있네요. 한번도 뵌적은 없지만 이글을 읽으며 그따뜻함이 그대로 전해오는듯 하네요. 함께 하지 못해 너무 아쉽구요. 정말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휘버스 언제나 영원할겁니다........Forever~~~~~~
원찬님의 따뜻함이 느껴지는 글 잘읽었습니다. 이번공연장소가 대전인지라 응원하는팬들이 무척이나 많으셨군요. 항상 멋진모습 보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원차이.......다정하고. 지적이고. 작곡 잘하고. 인간적이고. 우리나라가 자랑하는최고 과학자고. 따뜻하고 지극히 가정적이고(몰라) .작사도 천재적이고.가끔 한번씩 사람 울게만들고.또....무쟈게 많은데.... 음...가끔 국찌 약올리는것도 잘하고..찐워이 하고 짜고서 ㅎㅎㅎㅎㅎ 겁나게 사랑한데이^^* ...
원찬오빠 글 잘읽었습니다 ..오래도록 준비를 하셨다니 ..오빠의 섬세한 계획과 노력 덕분에 대전 공연이 성공적으로 끝났나봐요...항상 자상하시고 인자한 모습 오래도록 함께 하기를.......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언제나 그 말밖에 할수가 없네요... ^^; 홈 그라운드에 서기에 그만큼 더 설레이고 떨리는 맘..! 원찬오빠의 그 마음 그대로 글에서 전해지네요.. 뜻깊은공연 수고하셨구요..^^! 현주맘님처럼.. 언젠간 저도 뵐수 있겠죠..^^ 항상 건강하세요....
원찬오빠만큼 대전은 저도 좋아하는 곳이에요. 이번에 꼭 가고싶었지만, 갈수 없는 상황이 아쉬웠었는데, 이렇게 자세하게 공연상황을 이야기 해주시니 마치 그곳에서 같이 경험한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저도 죽기전에 원찬오빠 한번 뵐수 있을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번만이라도 꼭 한번만이라도~~~ ㅎㅎㅎ
원찬오빠 다른공연장에서 꼭 뵐 수 있을거라 기대합니다.....건강하시구요.....^^......늘 말씀드리는거지만 오빠의 세심함과 너그러움에 감사드립니다.......
엊그제 공연장에서 열심히 하시던 모습 ~~정말 보기 좋으시더군요 ^^ 객석 중간쯤에 자리한 정원찬님 응원부대 ㅎㅎ 감동의물결였구요... 여러모로 제게는 뜻깊게 보았던 대전공연이었읍니다~~ 원찬님 과 다음에 또 인사드릴수있는 기회가 있길 기도하겠읍니다~~!!
늘...저희에게..감동을 주시는 원찬님!!!....그날..인사도 제대로 못드리고...마음이 좀 그랬었는데...이곳에서 감사의 말씀 드릴수 있어서...너무 기쁩니다...항상...저희들 모두..그리고 휘버스..특히 명훈오빠 곁에 계셔서..얼마나..마음 든든한지요.....좋은 공연 볼수 있게 애써주신것...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 드리구요.......앞으로도 하시는일..다 잘되시기 바랍니다......항상 건강하시기 바라구요......저희들에게 주신 사랑...잊지 않겠습니다.......카페에서라도 원찬님 이름 자주 뵙기 바랍니다......
혹!원찬형님 글이 올라왔나 싶어 이곳을 몇번 들락거렸는데 오늘에사 반가운 글을 만나네요...그날 저에게 위로해주신것..미안하지만 전혀 위로가 안되었구요 그치만 공연 잘하셨다는 소식접하니 그래도 갈증은 정도는 소멸.../ 글 한귀절 한귀절이 항상 그렇듯이 감동이군요...특히 이명훈님의 1번의 의미랑 고등학교
은사님의 만남은 눈물이 핑~하고.....세상속에서 저희들과 항상 좋은 인연이길 바래보지만 ....무대위의 형님모습도 대전이 끝이아니길...감히 소원합니다... 건강하시구요 울산 꼭 오십시요....
원찬오빠~~~정말수고 많이하셨군요~~홈그라운드에서 맘껏 실력발휘도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우리모두 원찬오빠~사랑합니다~~ !
많은 준비와 여러가지 염려까지 겹쳐진 공연이었군요...그래서 대전분들을 벌떡 일으키시고 모두다 광팬(?)으로 만들어놓은 대성공적인 공연이었다죠? ㅎㅎ 정말 수고하셨구요 우리휘버스멤버님들과 식구여러분들 모두다 사랑합니다~~^^
원찬오빠!! 저는 자꾸만 눈물이 날려고 합니다...언제나 지금처럼 오빠의 따뜻한 글을 볼수 있길 바랍니다....오빠의 자상하신 음성이 제 귓가를 맴돕니다........오빠~ 정말 감사합니다...영원토록 오빠를 사랑하는 팬이 여기 있음을 잊지 말아주세요...
저는원찬오빠를 부산공연에서뵈었습니다 . 대기실에서 계단을 올라 올때 비틀거리는저를 보시고 놀라 하시는모습으로 처음뵈엇지요.원찬오빠를 뵙지 못한분에 비하면 전 운이 좋앗나봅니다. 부산공연때 오빠께서 무대위에서 보여주신 애교스런(?) 모습도 생각이 나네요 울회원들을 향해 하트모양을 그려주시던모습까지도 ..
원찬오빠 감동 받으실만 하셨지요....저두 세종공연때두 봤지만 대전공연 정말 감동적이었어요...그날 첨으로 원찬오빠 뵜는데 너무 귀여우신거 있죠~~~전 언니들과 같이 가느라 좀 늦게 도착했구 뒷풀이까지 가지 못해서 오빠랑 얘기나눌 기회가 없었서 아쉽습니다~~~~~
헉! 언제 이런 글을...이제사 봤네요~ 다른 공연과 달리 대전은 원찬오빠를 위한 무대같았어요. 여러가지로 의미있고 감동적인 무대였던 것 같아요. 한가지 결정적으로 아쉬운 것은......................제가 가지 못했다는 것!!! 아우~ 넘 슬포라~~~~~~~~~참, 그리고 그 한화이글스 빨간티셔츠 제가 보관하고 있습니다.
105사이즈인데 배수씨 말로는 엄청 크다고 합니다. 선착순으로 드리겠으니 원하시는 분은 말씀 하세요. 빨간 폴로티입니다.
원찬님!사진으로 뵈었는데 역시 따스한 맘이 글로 베어 나오네요...언젠가 기회가 되면 뵐날이 있겠지요..원찬님의 곡 너무 좋아요...
원찬오빠~~지두 대전간대놓고 못가서 죄송했어요~담에 꼭 뵈요 그리구 오빠 글만 보면 눈물이 나네 ㅠ,ㅠ
괜시리 죄송해지네여,,,,,대전,,,대전 노래를 부르고 가지도 못하고,,,넘 많이 도와드리지두 못하고,,,,울 민주두 원찬아찌 무지 보고파 했거덩여,,,포근한 원찬님,,,,홧팅
아~원찬오빠의 메세지를 왜 이제야 보고 있는건지~ㅜ.ㅜ그날 오빠께서 너무 애쓰신 흔적들,,,,공연오신 모든 분들을 위해서 애쓰시는 모습 까지도 모두 역시 오빠라는 생각이 들더군여~항상 자상한 모습 감사합니다...^^*
이제야 원찬오빠 글을 읽었습니다.....저두 대전에 꼭 가고 싶었는데....오빠또 다시 뵙고 싶었는데... 그날 정말 수고 많으셨구여~오빠!밀양이 녀석이 오빠 엄청 존경하는거 아시죠? 저한테두 오빠이야기 많이 한답니다 오빠가 너무 좋다구 ^^
원찬오빠~~~ 대전공연 실황 자세히 기록으로 남겨주신 덕에 궁금증이 조금은 풀어졌답니다. 대성황으로 끝나서 너무 기쁘구요. 남들 대구공연 준비할 때 대전공연 준비하셨다는 그 말씀 뜻깊게 들리네요. 멀리 내다 보고 미리준비하는 삶의 자세, 은사님을 찾아뵐 줄 아는 정을 지니신 따뜻한 분이라서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중학교때의 은사님께서 지금의 제 신랑을 소개해 주셔서 알콩달콩 재미있게 잘 살고 있답니다. 아! 오늘따라 저의 은사님이 몹시 그립네요. 원찬오빠,명훈오빠, 장곤오빠 모두 대전공연때 은사님을 찾아뵌 점 박수 보내드립니다. ^^
오빠의 따뜻한 맘을 느낄수 있어 행복합니다. 대전공연은 정말 좋았고, 오빠의 모습 최고였어요. 항상 기억하겠어요.
정말 고생들 하면서 팬의 열정을 보여 주시는 분들이 많군요. 그리고 정원찬 씨는 오빠처럼 삼촌처럼(형처럼)팬들을 챙기고 아껴 주시는게 느껴지네요.*^^*그리고 공연실황도 아기자기하게 전해주셔서 참 감사해요. 건투를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