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망 개선 춘천·원주 아파트 공급 확대 | |
원주 한라비발디·춘천 현진에버빌 등 분양 줄이어 “수요 계속 존재할 경우 지속적 주택공급 가능할 것” 교통망 개선사업이 주택 공급물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18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오는 9~10월 원주~덕소 간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을 앞두고 원주지역에 아파트 분양물량이 늘어나고 있다. 우선 한라건설은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 호재에 맞춰 이달 중 원주시 우산동에 한라비발디2차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 16~18층에 11개동 총 717세대로 전용면적 59~84㎡로 모두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또 다음 달에는 원주시 흥업면 동양 엔파트(852세대), 혁신도시 분양아파트(1,110세대), 무실동 세영리첼(526세대) 등의 분양이 시작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10년 임대 부영아파트(639세대)는 이미 입주자 모집을 완료하고 다음 주 당첨자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처럼 최근 원주에 공공 및 민간물량 공급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혁신도시 조성 본격화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복선전철 개통 예정 등의 호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춘천도 고속도로 및 복선전철 개통 등 교통망 개선에 따라 지난해부터 민간건설사를 중심으로 공급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6월 현대산업개발의 동면 아이파크를 시작으로 연말 소양로 e-편한세상까지 총 2,000여 세대의 신규 분양이 이뤄졌다. 올해도 LH의 장학지구 일반분양 물량 560세대가 공급된데 이어 효일재건축조합이 추진하는 현진에버빌3차아파트가 이달 25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처럼 춘천, 원주 등에서 공공·민간분양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교통망 개선의 영향이 크다는 것이 지역 부동산업계의 설명이다. 부동산전문 인터넷사이트인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교통망 개선이 주택공급 확대로 이어진 전형적인 사례”라며 “앞으로 수요가 계속 존재할 경우 지속적인 주택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