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간 구간 중 가장 위험하다는 문장대-밤티재 비법정로를 홀로 탔다)
(그날 상주시의 날씨는 폭염경보인 36도였다)
(고통을 금방 잊는 것이 인간이다)
▼ 696.2봉에서 바라 본 문장대에서 밤티재까지의 아름다운 산 너울
(제일 가운데 우뚝솟은 봉우리가 문장대이고, 제일 좌측은 천왕봉입니다)
(크릭하면 원본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 백두대간 북진 16구간(법주사-문장대-늘재) >
1. 일시 : 2015. 8. 07(금) 09:57-19:56 (9시간 59분) - 날씨 : 폭염 경보 속에 약간 흐림(상주시 36도)
2. 산행구간 : 백두대간 16구간(법주사-문장대-늘재) - 법주사-목옥소-세심정휴게소-상환암-배석대-석고석문-비로봉-입석대-신선대-청법대-문수봉-문장대- 동갈림길-밤티재-696봉-늘재
3. 산행거리 : 18.1km(트랭글 gps)
4. 누구랑 : 카프리 홀로 - 04:50 기상 - 04:50-05:30 세면, 배낭 채김 - 05:30-05:55 이동(상무지구-광주광천터미널) - 06:00-08:10 이동(광주-대전복합터미널/우등버스) - 08:20-09:45 이동(대전-속리산터미널/시외버스) - 09:45-09:52 이동(속리산터미널-법주사/택시.3천원) - 09:57-12:43 법주사-상환암-비로봉 - 12:43-14:57 비로봉-문장대(점심 신선대휴게소) - 14:57-17:43 문장대-밤티재 - 17:43-19:20 밤티재-늘재 - 19:20-19:56 늘재-화북면 소재지(민박집) - 19:56-21:30 샤워,저녁식사
5. 특기사항 - 대간 코스 중 가장 위험하다는 속리산 구간을 홀로 탔다. - 밧줄에 메달리고, 개구멍을 기어 통과. - 前週의 4일간의 연속 대간 산행으로 몸이 많이 지쳤다 - 속리산의 아름다운 절경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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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
1) 산행 개요 이번 구간은 법주사에서 상환암, 배석대를 거쳐 비로봉을 오릅니다. 비로봉에서 입석대, 신선대를 거쳐 문장대에 올라 대간 코스 중 가장 위험하다는 코스를 탑니다.
전국에 폭염경보가 내렸습니다. 금요일날이 회사창립기념일이라 쉬게 됩니다. 이 구간과 다음 대야산 구간은 도처에 위험한 지레밭이 널려 있습니다. 혼자 산행하기는 위험합니다. 평소 존경하는 선배님께 SOS를 쳐서 함께 산행하자고 했으나, 사정이 생겨 혼자 가게 됩니다.
2) 前週의 4일의 대간 산행으로 몸이 많이 지쳐 있습니다 산행 전날 저녁 나사모산우회 작년 집행부 모임이 있었다. 저녁식사를 하고 집에와서 전주 마지막 대간 산행기를 올리고 배낭을 싼다. 이번에는 대간후기 쓰느라 산행 공부를 전혀 못했다. 또 前週의 4일의 대간 산행으로 몸이 많이 지쳐 있습니다. 공부에 지친 사람처럼 산 공부도 하기 싫습니다. 작년 2월달에 대간 남진했던 기억에 의지할려고 하는데..잘 기억이 날 지 모르겠습니다.
3) 새벽 4시 50분에 알람이 울린다 새벽 4시 50분에 알람이 울린다. 어제 늦게 자서 피곤하다. 냉동실에 얼음물과 저녁에 아내가 싸논 도시락을 챙겨 떠닌다. 광주터미널에서 6시 우등고속을 탔다. 1번석을 예약했는데 내 옆자리에 문신을 한 젊은 청년이 탔다. 발을 떨며 계속 핸드폰 통화 한다. 조용히 잠 자고 싶어 뒷좌석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4) 오늘 상주시 화북면 오늘 낮 최고 기온이 36도이다 버스에서 부족한 잠을 잔다. 8시 10분에 대전터미널에 도착하여 8시 20분 속리산 가는 시외버스를 탄다. 37인승 이다. 자리가 널찍하니 좋다. 대전에서 출발한 버스는 옥천 보은을 거쳐 속리산에 간다. 며칠전 이 코스 버스를 탄 경험이 있다고 한결 마음이 놓인다. 보은은 녹천(김응록)님의 고향이다. 버스엔 에어컨이 나와 시원한데 내려서 산을 타면 얼마나 땀을 흘릴 지 모른다. 기상청 예보를 보니 오늘 상주시 화북면 오늘 낮 최고 기온이 36도이다. 이제 대전에서 보은을 거쳐 속리산에 가는 코스도 오늘로 마김하고 이번에 대야산을 넘어 버리미기재로 가면 괴산과 청주 구간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5) 이상하니 오늘 산행 흥취가 안 난다 속리산에 다 왔다. 의식적으로 차창밖의 조망을 보게 된다. 오늘 조망은 괜찮다. 세상에 광주에서 속리산까지 3시간 45분만에 도착했다. 속리산터미널에서 법주사 매표소까지 택시를 탔다. 택시요금은 3천원이다. 법주사는 며칠 전 봤기 때문에 패스한다. 키가 작은 한 분이 나를 따라 온다. 대구에서 오셨다고. 함께 이런 저런 애기를 하며, 세심정에서 나는 천왕봉 방향으로 가고, 그 분은 문장대 방향으로 갔다. 이상하니 오늘 산행 흥취가 안 난다. 평소 같으면 처음 가본 길이라 탄복하고 그럴것인디 무덤덤하다. 상환암을 거쳐 배석대를 구경하고 속리산 주능선인 비로봉에 다다랐다. 군데 군데 멋진 바위들이 많다. 두껍등바위, 도룡농바위, 고릴라바위에 대한 설명도 있다. 입석대를 거쳐 신선대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6) 요새 남자들, 아침에 밥해 놓고 등산 와요. 한다 콜라, 더덕차, 컵 라면을 시켰다. 라면 국물에 밥을 말아 먹다 보니 반찬이 많이 남았다. 버릴려고 했더니, 신선대 여주인이 자기가 먹게 주라고 한다. 내가 왈, 아내가 너무 반찬을 많이 싸 주었다고 하니, 아휴, 좋겠어요. 요새 남자들, 아침에 밥해 놓고 등산 와요. 한다. 비시시 웃고 말았다. 그러나 한편 캥기는 것도 있었다. 나도 언젠가 퇴직 할 텐데, 그때는 이 좋아하는 등산도 아내 눈치를 보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났다.
7) 문장대 청법대, 문수봉을 거쳐 문장대에 도착했다. 문장대는 원래 큰 암봉이 하늘 높이 치솟아 구름 속에 감추어져 있다 하여 운장대라 하였으나, 세조가 속리산에서 요양을 하고 있을 때, 꿈속에서 어느 귀공자가 나타 나, "인근의 영봉에 올라서 기고를 하면 신상에 밝음이 있을 것" 이라는 말을 듣고 찾았는데 정상에 오륜 삼강을 명시한 책 한권이 있어 세조가 그 자리에서 하루 종일 글을 읽었다 하여 문장대라 불리게 되었다 한다.
8) 관음봉부터 상학봉까지의 구간에서의 알바 추억 오을 날씨가 정말 무덥다. 핸드폰에 상주지역 기온이 36도이다. 폭염 경보인 것이다. 문장대 정상에 올라, 정상 조망판을 보고 좌우로 산 봉우리를 본다. 좌측으로 칠형제봉, 문수봉, 신선대, 비로봉, 천왕봉이 보인다. 우측으로 관음봉, 속사치, 북가치, 묘봉, 상학봉, 운흥지가 보인다. 그런데 우측 관음봉부터 북가치 까지는 2012년 부터 2020년까지 출입통제구역으로 묶였다. 관음봉부터 상학봉까지의 구간은 나의 등산 초기에 큰 알바(=길을 잃는것)의 추억이 서려 있는 것이다. 2010년말 가을, 빛고을 토요산악회를 따라 등산을 배우던 시절이었다. 그때 정산(최완석) 산행이사 뒷 꽁무니를 따라 다니며 산을 배웠다. 오전까지는 천천히 산행했는데 오후에 최선두조를 따라가다 묘봉 넘어 우측 상학봉으로 가야 되는데..좌측으로 빠져 2시간이나 늦게 내려온 사건이 있었다. 그때 하산한 지점이 운흥리였다. 저녁도 못 먹고, 목욕도 못하고, 택시를 타고 겨우 산악회 버스를 탓던 기억이 있다. 그때 부터 산행지도를 보는 습관을 갖기 시작했다.
9) 밧줄에 메달리고, 개구멍을 기어 통과 문장대에 올라 밤티재까지 비법정로를 탐색하기 시작한다. 헬기장 너머 조금 지나면 감시 카메라가 설치된 것이 눈에 보인다. 아름답지만 거칠은 암봉이 밤티재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눈으로 이어가 본다. 그리고 나서 비법정로에 스며 들어 우회길로 감시카메라를 피하고, 밧줄에 메달리고, 개구멍을 기어 통과하면서 어렵게 진행한다. 오늘 사고가 나면 나를 도와 줄 동료는 없다. 밧줄이 있으니 진행은 할 수 있는데 삮아서 마음이 위태 위태하다. 그러나 칠형제봉쪽에서 사람 소리가 나서 쳐다 보니 그 높은 봉우리에 위태롭게 올라가 있는 사람도 보인다. 또 백악산의 아름다운 산너울도 보인다. 그 더운날 어렵게 땀을 흘리며 진행해서 밤티재에 도착했다. 밤티재엔 감시초소가 있다. 감시원은 보이지 않는다.
10) 늘재에 픽업해 줄 차가 없을 것 같다. 힘들게 696봉을 올랐다. 이제 1시간 이내에 늘재에 도착할 것 같다. 오늘 민박지에 전화했더니 아픈 음성의 여자 어르신이 받는다. 오늘 민박을 예약한 사람인데 늘제에 저녁 7사 20분에 하산할 것 같다고 애기했다. 저녁을 준비하실 여성분 같은데, 잘 됐다고 생각했다. 하산 30분을 앞두고 다시 전화를 했더니, 어제 예약 통화했던 남자분이 받는다. 늘재에 차로 픽업해 줄 수 있냐고 했더니, 어제 말과 달리 그냥 오라고 한다. 음성으로 나이 70이 넘게 보인다. 철물점을 하지만 차는 없다고 한다. 택시 등 대체 차량 수배에 대해 애기하고 싶었는데..어르신이 하도 무뚝뚝해서 대화가 잘 안 된다. 민박소재지를 물었더니 상주시 화북면 소재지의 시장통이라고 한다고 한다. 상호는 조X 상회라고 한다. 걸어가면 얼마나 걸리냐고 했더니 약 20-30분 걸린다고 한다. 늘재에 픽업해 줄 차가 없을 것 같다.
11) 삼겹살과 맥주를 얻어 먹다 저녁 7시 20분에 늘재에 하산했다. 사진을 몇 장 찍고 목이 말라 옆을 보니, 늘재 바로 옆 민가에 가족들이 모여 삼겹살을 숮불에 굽고 있다. 수도꼭지에서 물을 틀어 먹었더니 남자분이 얼릉 이리와서 고기 좀 드시라고 한다. 파란색 카스 맥주 캔도 하나 준다. 맥주에 고기를 몇 점했다. 아, 맛나다. 맥주 넘김이 시원하니 좋다. 고맙다고 인사하고 화북면 소재지로 걸어간다. 해는 넘어갔고 시골의 해질녁 시골 정취가 가득하다.
12) 저렇게 가정이 소중하구나 저렇게 가정이 소중하구나. 포근한 보금자리에서 저녁식사를 하겠구나 부러웠다. 걷다 보니 펜션 표지판도 보인다. 장항 2리에 도착했다. 상당히 마을이 커서 화북면 소재지인 줄 알고 30대 후반으로 보이는 아저씨께 물어봤더니 화북면 소재지까지는 걸어서 약 30분 걸린다고 한다. 그리고 택시를 불러준다. 참 친절하다. 이 앞전 화령택시가 화북면 택시가 폐업했다고 한던데 사실과 다르다. 택시를 기다리는데 아내한테 전화왔다. 오늘 불볕 더위로 온 나라가 떠들썩한테 산 잘 탔느냐고..지금 민박집으로 가고 있다고 애기하고 전화를 끊었다.
13) 민박집 1층은 철물점이다 택시를 타고 민박잡에 도착했다. 약 2km 탔는데 택시비를 1만원이나 주라고 한다.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으나 가타부타 애기 않도 지불했다. 민박집 1층은 철물점이다. 아저씨는 없고 70대로 보이는 철물점 아주머니만 있다. 교통사고로 하반신 불구란다. 민박한다고 해서 저녁은 민박집에서 먹을 줄 알았는데 이미 틀렸다. 할아버지는 없다. 2층으로 올라가라 한다. 올라가 보니 방이 4개나 된다. 시설은 깔끔하지 못하다. 하기사 여자가 불구인데, 남자가 청소한다고 해도 얼마나 깔끔할까? 여기서 급선무는 빨리 샤워하고, 빨리 저녁을 사 먹는 것이다. 빨래는 저녁 먹고 하자. 조그마한 후진 공간에서 겨우 샤워했다. 철문을 닫고 꽉 닫고 샤워를 했다. 그런데도 철문 사이로 물이 스며들어 방바닥이 흥건하다. 그래도 샤워하니 살 것 같다. 말끔해졌다. 민박료 3만원을 지불하고, 1리터짜리 3병에 수도물을 담아 철물점에 가서 냉동실에 얼려 달라고 부탁했다.
14) 도시락 값을 1천원만 받는다 배가 많이 고프다. 철물점 앞 삼겹살 집에 갔더니 늦어서 식사를 할 수 없다고 한다. 시계를 보니 저녁 8시 30분이다. 인근 춘천 닭갈비 집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닭갈비 1인분은 안 되니 된장국을 드시라 한다. 도시락을 부탁했더니 싸 준다. 참 여사장이 친절하고 매너 있게 보인다 (이래서 장사도 젊었을때 하라고 하는가 보다). 계산하고 보니 도시락 값을 1천원만 받는다. 왜 이렇게 적게 받느냐고 했더니 반찬은 무료라 한다. (고맙습니다. 여사장님!)
15) 최소 모텔은 가야 쾌적한 잠자리가 될 것 같다 민박집에 들어와 빨래비누로 오물조물 세탁해서 널고, 근처 마트에 가서 복숭아 2개, 옥수수 3개, 코카콜라 캔 1개, 빵 2개를 샀다. 물도 500미리 하나 더 샀다. 너무 많이 샀다. 민박집 아저씨에게 내일 아침 6시에 출발할려고 하는데 화북면 개인택시는 7시에나 가능하다고 한다고 했더니 자가용을 섭외해 준다. 전화번호를 물어 내가 직접 전화했다. 해물탕여주인이다. 시원스럽게 그러자고 한다. 요금은 5천원이라 한다. 집에 들어와 TV를 볼려고 했더니 브라운관 흑백 20인치 짜리다 . (아무튼 민박집은 시설이 낙후되어 있다). 다음부터는 전문 민박집이 아니면 최소 모텔은 가야 쾌적한 잠자리가 될 것 같다. 시골에는 모텔과 장급 여관, 여인숙이 있다. 그 중에서 모텔이 제일 쾌적하다. 나사모산우회 카페에 들어와 이것 저것 보고, 저녁 10시 못 되어 잠이 들었다. 이렇게 하루가 갔다.
※ 16구간 주요지점 산행거리 : 고산자의후예들 지도 gps 거리 |
▼ 법주사-문장대-늘재 지도
▼ 속리산주변 산경표
▼ 광주에서 06:00 우등버스로 출발
▼ 2시간 10분 걸려 대전복합터미널에 도착
▼ 에스컬레이터로 승차장으로 이동
▼ 08:20 속리산터머널을 향해 출발
▼ 09:45 속리산터미널 도착
▼ 속리산국립공원 안내도
크릭하면 원본을 볼 수 있습니다.
▼ 매표소 4,000원(일반)
▼ 오늘 저는 천왕봉코스로 갑니다
▼ 멧돼지를 만나면 ..등을 보이지 말고 조용히 서 있으라는 애기입니다.
▼ 법주사 관광은 며칠 전 했기 때문에 생략
▼ 국가대표 육상 꿈나무들의 연습 주
▼ 청춘남여가 계곡물에 발을 담그며 책을 보고 있었습니다.
▼ 상고암 코스는 며칠전 내려왔기 때문에 상환암 코스로
▼ 학소대
▼ 상환석문
▼ 저는 2010년도 이 코스를 가본 적이 있네요
▼ 대간 코스는 저 바위 사이로 들어갑니다.
▼ 헬기장을 지나
▼ 멀리 천왕봉이 보이고
▼ 운흥리
▼ 관음봉, 묘봉이 보이고
▼ 문수봉에서 천왕봉까지 보이고
▼ 칠형제봉
▼ 조그많게 감시 카메라가 보이고
현장에 우회길이 있습니다..
▼ 청화산까지 대간로가 보입니다
▼ 천왕봉 너머 삼형제봉도 보이네요
▼ 영상 36도
▼ 홀로 길을 걸으며..어릴 적 해질녁에 동네에서 모락모락 피어나는 밥 짓는 연기가 생각났습니다.
그게 참, 정겨운 시골 풍경이었습니다..잘 모르는 민박집을 따라 걷는데..배는 고프죠, 어떤 집인지 잘 모르죠..
포근한 집이 생각났습니다...어머니가 객지에서 있다 집에 돌아오는 아들에게...곧 나와서 내 자식 어서와라 하면서 반겨주는..
그러다가 여기는 경상도 상주시 화북면이다 하는 생각에 퍼뜩 정신을 추수리는 몽롱한 해질녁 이었습니다
▼ 샤워하고 나오니 8:30분이 넘었습니다.
이 식당에서는 영업이 끝났다고 해서 저녁을 못 먹고..옆 식당에 저녁을 먹고..
달콤한 잠을 잤습니다..육신이 힘들면 잠이 잘 옵니다..
예전에 신문에서 읽었는데..위장병을 앓은 40대 여성이
노동판에서 몇 일 일했더니 위장병이 싹 나았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땀을 흘리면 힘들지만, 그것이 추억이 되는 이상한 동물이 두발 달린 짐승입니다.
갈수록 대간길이 힘들어집니다.
다음날은 교통편 때문에 버리미기재에서 큰 낭패를 보았고요..
다, 제 불찰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