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골 올라오는 길에 '이레 농원'이 있습니다.
오랫 동안 미국에서 교직에 계셨던 선생님 내외분이 고향에 돌아와 가꾸시는 아름다운 농원입니다.
소박한 오두막 한 채와 잘 정돈된 정원은 노부부의 신혼집처럼 아기자기 합니다.
곧 이 매실밭에 꽃이 만개하면 장관이 펼쳐집니다.
선생님은 E.M.과 친환경 농법으로 모든 농사를 지으십니다.
규모는 크지 않치만 친환경 매실은 인기가 높아 고가 이지만 예약을 해야 구할수 있다고 하십니다.
고향에서 제 2 의 인생을 열정적으로 엮어 가시는 두분의 모습에서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사진에 보이는 저 빨간 지붕 집 한채가 두분의 보금자리 오두막 입니다.
자연과 동물을 좋아 하시는 두분의 품성 그대로 소박하고 정감 넘치는 집이랍니다.
올 봄에 키우시던 골든 리트리버가 출산을 하였다고 합니다.
아빠견은 잘생긴 풍산개라고 합니다.
모두 9마리의 귀여운 강아지들을 순산하고 토실 토실 귀여운 강아지들 살을 찌우고
많이 여윈 모습이지만
웨이브진 금발의 털이 우아하고 기품있어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지인분께 보낼 몇 마리를 제외하고 여아 2마리,남아 3마리가 무료 분양이 가능 하다고 하십니다.
좋은 곳에, 좋은 분들께 보내어 사랑 받으며 자랄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고 하십니다.
분양비는 물론 무료입니다.
장에 내다 팔면 몇푼의 돈이 마련이 되겠지만 워낙 동물을 사랑하시는 마음이 크신 분이라
선생님 뜻에 따라 꼭 좋은 분들께 이 아가들이 보내어 졌으면 합니다.
젖달라고 보채는 아기들의 등살을 피해 다니느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길에 잠시 들려 출산한 강아지 2마리를 데리고
파랑골로 올라 왔습니다
새 주인을 찾을때 까지 잠시 위탁모를 자청하고 나선 지원이가 강아지를 얼싸 안고 기뻐 합니다.
너무 정이 깊이 들면 안되는데 큰 일입니다.
파랑골로 올라와 한동안 강아지들은 아이들의 보살핌?을 받아야 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여 마음 같아서는 파랑골에서 모두 키우고는 싶지만
이들의 성장 속도가 달라 여름이면 아이들보다 훌쩍 커버려 감당키도 어렵고
파랑골엔 이미 동이와 불다스가 있어 더 키울 형편이 못됩니다.
더 좋은 환경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자랄 수 있는 곳으로 분양하려고 합니다.
마당이 있는 좋은 환경에서 사랑으로 식구 처럼 키워 주실 분은
파랑골 043-532-4541,010-2413-0440번으로 전화 주시기 바랍니다.
지역은 충북 진천입니다.
참 생일은 2014년 2월 5일 이구요 일차 접종과 구충까지 하셨다고 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크는 녀석들에게 빨리 새 보금자리가 생기기를 기원 합니다.
그리고 파랑골에 작은 난장이 소나무도 무료 분양분이 남아 있습니다.
오시는 길에 함께 분양 받아 키워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강아지는 분양이 완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잠시 파랑골에 위탁되었던 아이들 그들의 운명이 파랑골에서 갈리게 됩니다.
아침 일찍 제일 먼저 분양되는 녀석입니다.경북 사과 농장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비가오는 궂은 날씨에도 오후에는 3팀이 거의 동시에 파랑골에 도착하셔서 견공들 가족 모임처럼 되었습니다
기념 사진 촬영후 각자의 운명데로 새로운 삶이 시작 됩니다.
마지막 남은 한녀석은 파랑골에서 우유로 마지막 간식을 먹고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들의 따뜻한 배웅과 함께
파랑골을 떠나갑니다.
이렇게 만 하루만에 분양이 완료되었습니다.
분양이 더디어 질까봐 네이버 카페 '지성아빠'와 흙부대등 몇몇 카페에 동시에 글을 올려 순식간에 분양이 끝나 버렸습니다.
이후로도 여러분이 전화 문의를 주셨으나 아쉬워 하셨습니다.
하지만 모두 좋은 곳으로 분양되어 다행입니다.
첫댓글 좋은 곳에서 좋은 만남을 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제 사진이 보이네요
감사 했습니다
아빠는 울집에 있는 풍산이 대형견입니다~~~~
수고들 하셧구요
잘 키우시면 아이들이 한인물하고
가정견으로 아주 좋을겁니다`~~~
정나눔 해 두신 파랑골농원 부부의 따뜻한 마음과 강아지와 토종소나무 분양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