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남자:정우성,원빈,강동원,장동건,비,이병헌,차승원,설경구,류승범,최민식
여자:이나영,고소영,장진영,김혜수,채시라,전도연,김태희,문근영,김희선,
이영애,전지현,엄정화,이은주,강혜정,김윤아 |
여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인물 25인의 면면을 싣는다.
영화 포스터와 패션 화보를 수없이 촬영하며 피사체로서의 엔터테이너들을 만나온 사진작가들이 꼽은 가장 아름다운 얼굴들이다.
대략 3주일 동안 진행된 이 프로젝트에 톱 클래스 사진작가 70명이 물경 150명에 이르는 엔터테이너들을 추천했다.
그렇게 선정된 이들 중 남자 10명과 여자 15명을 가리는 작업 역시 만만치 않은 시간이 소요됐다.
정우성과 이나영이 가장 많은 사진작가들의 추천을 받아 아름다운 얼굴 남녀 각 1위로 랭크됐다.
최고의 사진작가들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얼굴 - 이나영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movieweek.co.kr%2Fcomponent%2Fhtmlphoto_mmdata%2F200505%2Fhtm_20050524155903020000020300-001.JPG)
사진제공 ? 안성진, 2005년_잼 스튜디오, 에이전시 테오
길거리 캐스팅이라 해야 할까? 이나영을 거리에서 직접 픽업한 나로서는
그녀에 대한 많은 것을 알고 있고 또 그만큼 친숙하기도 하다.
이나영은 뭐든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다.
카메라 앞에 서기 전, 그날 촬영 내용은 뭔지, 어떤 컨셉트로 진행될 것인지를 꼼꼼하게 체크한다.
촬영 의도를 잘 파악하는 똑똑한 배우다.
주명규_Peo&Ph STUDIO
이나영에게는 보면 볼수록 우러나는 맛이 있다.
영화에서나 드라마에서나 출연하는 작품마다 색다른 느낌을 준다.
풍기는 맛이 늘 깔끔하고, 보면 볼수록 깊게 우러나는 맛이 있는 좋은 배우라고 생각한다.
최금화_NUDE STUDIO
끼가 많은 스타일은 아니지만, 이나영은 무척 촬영에 협조적인 배우다.
촬영도 매우 순조롭게 진행됐던 기억이 난다.
신체 비율도 좋고 피부도 좋아 피사체로서 훌륭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최고의 사진작가들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얼굴 - 정우성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movieweek.co.kr%2Fcomponent%2Fhtmlphoto_mmdata%2F200505%2Fhtm_20050524170313020000020300-001.JPG)
사진제공 ? 이전호, 2004년_잼 스튜디오, 에이전시 테오
연예인이 아닌 배우의 느낌이 들어서 촬영하면서 특히 더 좋았던 느낌이다.
아이돌의 이미지에서 그는 이제 배우 정우성으로 완전히 자리잡은 모습이었다.
강영호_상상사진관
일반 연기와 달리 사진에 필요한 연기를 제대로 알고 있고, 즐길 줄 아는 배우.
사진 찍을 때 어떻게 해야 작가와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지 아는 배우다.
촬영 몰입 능력 역시 뛰어나다.
이영민_THE CUUM
굉장히 박식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사진을 찍을 때 자신이 많은 아이디어를 내서 좋은 이미지를 뽑아낸다.
또 굉장히 편하게 작업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줄 안다
최고의 사진작가들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얼굴 - 김혜수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movieweek.co.kr%2Fcomponent%2Fhtmlphoto_mmdata%2F200505%2Fhtm_20050524170814020000020300-001.JPG)
사진제공 ? 김용호, 보그코리아 2004년 8월_스튜디오 앤 도프
언제나 원하는 것 이상을 표현해내는 배우다.
스타일리시한 패션 감각은 기본이고 모델로서의 이해력도 상당한 수준이다.
작품 컨셉트에 대한 이해가 빠르며 준비 또한 철저하다.
김상곤_스튜디오 S
열정이 넘친다.
작가가 요구하는 것뿐 아니라 자신이 표현해 내는 것으로도 충분히 표현 가능한 배우다.
신양_SB 1 주식회사
컨셉트를 소화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하이틴 스타일 때부터 봐 왔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일에 임하는 자세가
변함없이 겸손하고 최선을 다한다.
정말 많은 탤런트를 가진 배우이며 그것을 200퍼센트 표현해 낼 수 있는 배우다.
최고의 사진작가들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얼굴 - 장동건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movieweek.co.kr%2Fcomponent%2Fhtmlphoto_mmdata%2F200505%2Fhtm_20050524171329020000020300-001.JPG)
사진제공 ? 이보경, 2004년_보리 스튜디오, 에이전시 테오
실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동건의 모습은 그의 뒷모습이다.
그러나 그 다음으로 꼽자면, 그의 깊은 눈을 꼽고 싶다.
카메라 뷰파인더에 담기는 그의 눈은, 언제나 늘 외롭고 청아해 보인다.
최용빈_용장관, 에이전시 테오
보통 연예인들이 모델들에 비해서 찍기 까다로운 편인데,
|
그는 친형 같은 친근한 느낌으로 촬영장의 분위기를 편안하게 리드해 간다.
포토그래퍼는 물론 함께 일하는 모든 스태프들에게 다정다감하고 따뜻한 사람이다.
그런 편안한 분위기 때문에 그와의 작업은 늘 뭔가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볼 수 있어서 편하고 즐겁다.
홍장현_용장관, 에이전시 테오
형이라고 부르면, 바로 형이 되는 사람이다.
너무나 인간적이고 편안한 매력 때문에 촬영도 함께 술술 잘 풀리는 인물.
그 덕분에 촬영하면서 내가 원하는 이미지, 그분이 원하는 이미지를 다 뽑아낼 수 있다.
게다가 뭐 워낙에 완벽하니까, 찍을 때마다 즐거운 인물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큰 매력은 사람을 사람으로 대할 줄 아는 그만의 인간적인 면모다.
구성 <무비위크> 편집부 2005.05.24
최고의 사진작가들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얼굴 - 강동원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movieweek.co.kr%2Fcomponent%2Fhtmlphoto_mmdata%2F200505%2Fhtm_20050524171616020000020300-001.JPG)
사진제공 ? 이정훈, 2004년_부기 스튜디오, 에이전시 테오
잘생긴 모델 출신에 대해 무슨 코멘트가 필요할까.
그냥 멋있는 거 아닌가.
강동원은 카메라를 잘 아는 친구다.
그런 인물들 대개가 그렇듯이 자신의 경력과 특유의 노하우로
멋진 사진이 나오게 하는 방법을 그는 알고 있다.
강봉형_루 스튜디오
그의 최고의 매력은 순수함이다.
박지혁_둘 스튜디오, 에이전시 테오 모델 출신 배우이다 보니 거기에서 얻는 장점이 많은 친구다.
모델이 가지고 있는 시크함과 배우가 가질 수 있는 얼굴 표정의 깊이가 합쳐지면서
피사체로서 완벽한 인물이 된 것 같다.
최고의 사진작가들이 뽑은 아름다운 얼굴-비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tvzonedoc1.media.daum.net%2Fpcp_download.php%3Ffhandle%3DNmZ3VTRAdHZ6b25lZG9jMS5tZWRpYS5kYXVtLm5ldDovQTAwMDAwOS8wLzYuanBn%26filename%3D%EB%B9%841.jpg)
비 사진제공/ 김지양.2005년 세븐 스튜디오
모잡지사의 화보촬영으로 시작한 비와의 첫번째 화보진행은 밀라노에서였다. TV에서 봤던 끼가 넘치는 이미지와 달리, 실제의 그사람은 모범생같고 조용한 청년이었다. 그러나 촬영이 시작되자 그는 느낌이 전혀다른 사람이 됐다. 프로그래퍼가 요구하는 부분에 관해 집중해서 듣고,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윤경일 바람기억 사진관
남자가 봐도 매력적이다. 작업하면서 그런 느낌을 받은 남자는 처음이다.
이재윤 스튜디오 폴
자신의 스타일을 잘안다. 사진작가는 그가 연출한 스타일안에서 얼마든지 원하는 이미지를 건질 수있다. 그는 매우 예쁜몸을 가졌다. 어떤 예쁜옷도 그의 아름다운 몸을 따라갈수 없다.
최고의 사진작가들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얼굴 - 김윤아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movieweek.co.kr%2Fcomponent%2Fhtmlphoto_mmdata%2F200505%2Fhtm_20050524171814020000020300-001.JPG)
사진제공 ? 어상선, 2004년_어린 스튜디오
김윤아는 정열적인 꽃이다. 퇴폐적인 느낌마저 잘 살려줄 만큼 감성이 풍부하다.
그녀에게서는 마치 모델 같은 표정과 포즈가 나온다.
아닌 건 아니라고 딱 잘라 말할 만큼 자기주장이 강하지만
기분 나쁘지 않은 프로페셔널이 있다면 그녀다.
김상곤_스튜디오 S
독특한 음색과 독특한 분위기에 어울리는 그만의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김윤아의 음악을 좋아해서인지는 몰라도 그런 분위기가 정말 마음에 든다.
자신의 음악을 그대로 몸 안에 담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최고의 사진작가들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얼굴 - 고소영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movieweek.co.kr%2Fcomponent%2Fhtmlphoto_mmdata%2F200505%2Fhtm_20050524172045020000020300-001.JPG)
사진제공 ? 조세현, 2005년_아이콘 스튜디오
고소영에게는 늘 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미지가 있다.
나이가 들면서 여성다운 성숙함이 더욱 짙어지고 있다.
여러 면에서 그런 모습이 확인되고 있다.
아이 때보다 고급스러운 여인의 모습이 한창인 지금, 고소영의 분위기는 훨씬 좋아졌다.
앞으로의 활동이 많이 기대된다.
강봉형_루 스튜디오
자기 관리에서 오는 프로다운 멋스러움을 가진 배우다.
카메라를 벗어나서도 언제나 배우로서의 프로페셔널함을 잃지 않는다.
박신우_포토그래퍼
워낙 예쁜 외모를 가졌다. 톱스타다운 거만한 느낌 없이 편하게 작업했다.
개인적으로 그런 얼굴을 선호하긴 하지만 객관적으로도 피사체로서 최고다.
최고의 사진작가들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얼굴 - 원빈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movieweek.co.kr%2Fcomponent%2Fhtmlphoto_mmdata%2F200505%2Fhtm_20050524172543020000020300-001.JPG)
사진제공 ? 권영호, 2002년_이오 스튜디오
사진을 찍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쁘거나 잘생기게 나오는
사진이 잘 나오는 사진이라고 생각하는데, 원빈의 경우는 잘생긴 사진보다는
조금 특별한 느낌의 사진도 좋아하는 편이다.
작가로서 조금 색다른 작업을 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친구.
특히 사진의 경우는 동영상이 아니기 때문에 피사체가 눈으로 보여주는 이미지가 참으로 중요한데,
눈빛으로 보여주는 느낌 전달이 정말로 뛰어난 배우다.
김태은_UFO 스튜디오
보통 사진 찍는 사람과 찍히는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작업에 있어서 너무나 중요한데, 그 누구보다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는 사람이다.
자기가 보여주고 싶은 이미지, 포토그래퍼가 찍고 싶어하는 이미지에 관해
참으로 편안하게 이야기하고, 그것을 실행에 옮겼던 기억이 있다.
처음으로 화보 작업이 나 혼자만의 작업이 아니라
피사체가 되는 인물과의 공동 작업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 인물이다.
욕심도 많고, 자기 관리도 철저한 사람이라는 것을 작업하면서 너무나 확실하게 느꼈다.
조정환_RUN STUDIO
원빈은 순박한 모습이 매력적이다. 실제로 성격도 무척 착하다.
사랑스러운 눈이 가장 매력적이지만, 얼굴의 전체적인 조화도 매우 훌륭하다.
최고의 사진작가들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얼굴 - 장진영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movieweek.co.kr%2Fcomponent%2Fhtmlphoto_mmdata%2F200505%2Fhtm_20050524172707020000020300-001.JPG)
|
사진제공 ? 안성진, 2004년_잼 스튜디오, 에이전시 테오
개인적 취향이긴 하지만, 장진영은 예쁘다.
그리고 무척 열심이다.
이 일을 시작한 지 오래 돼서 그렇겠지만, 장진영은 카메라 앞에서 어떤 모습으로 어떤 자세를 잡고
어떤 표정을 지었을 때 베스트 컷이 나오는지를 잘 안다.
능수능란한 일 처리도 그녀의 장점이다.
이경렬_큐브 스튜디오, 에이전시 테오
포토그래퍼가 원하는 시안과 분위기를 그야말로 모델처럼 충실하게 받아들이는 배우.
컨셉트에 맞는 키워드를 딱 던져주면 그걸 정말이지 귀신처럼 뽑아낼 줄 아는 센스가 있다.
최고의 사진작가들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얼굴 - 이병헌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movieweek.co.kr%2Fcomponent%2Fhtmlphoto_mmdata%2F200505%2Fhtm_20050524172902020000020300-001.JPG)
사진제공 ? 한영신, 2005년_고기 스튜디오, 에이전시 테오
그는 천상 배우다. 보통 스튜디오 들어올 때 여럿이 함께 들어오지 않나.
그 여럿 가운데 그다지 특이한 복장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눈에 탁 들어오는 사람, 그가 이병헌이다.
점잖기는 하지만 하는 일에 대해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정말 많이 원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얼굴 각을 보기 위해 테스트 사진을 찍었는데, 그걸 보고 직접 코멘트를 하기도 했다.
좋은 건 확실히 좋다, 맘에 든다고 명확하게 얘기한다.
김보하_제3스튜디오
눈에 수많은 표정을 담고 있는 배우다. 그런데 눈이 참 슬프다.
최정우_초이 스튜디오
속내를 알 정도로 친한 사이는 아니지만, 이병헌은 늘 성실한 모습이 좋아 보인다.
이병헌만큼 젊은 청춘을 잘 표현하는 사람은 흔치 않을 것이다.
상대방을 끌어당기는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도 그렇고.
최고의 사진작가들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얼굴 - 채시라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movieweek.co.kr%2Fcomponent%2Fhtmlphoto_mmdata%2F200505%2Fhtm_20050524173030020000020300-001.JPG)
사진제공 ? 윤준섭, 2004년_스튜디오 우노
그녀의 끼는 정말 끝이 없어 보인다.
평상시에는 정말 상냥하고 친절하고 예의바른데, 카메라를 들이대면 다른 사람이 된다.
셔터를 누르는 순간 신기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베테랑은 그녀 같은 배우에게 쓰는 말이다.
임철_In 스튜디오
촬영할 때의 프로다운 모습이 매력적인 배우.
조그만 컷에 들어가는 배경 하나, 의상 하나 선택도 소홀히 하는 법이 없다.
자기 관리가 뛰어나다고 해야 할까?
촬영 내내 스태프들에게 보이는 상냥함도 그녀만의 매력이다.
전세훈_에이전시 테오
커메라 앞에서 자기표현을 확실히 할 줄 아는 사람이다.
누구보다 자연스럽게 자기연출이 가능한 배우
최고의 사진작가들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얼굴 - 김태희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movieweek.co.kr%2Fcomponent%2Fhtmlphoto_mmdata%2F200505%2Fhtm_20050524174928020000020300-001.JPG)
사진제공 ? 조정환, 2004년_RUN STUDIO
김태희는 무척 포토제닉한 배우다. 특히 눈 연기가 무척 뛰어나다.
그녀는 악마에서 천사까지 소화할 수 있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송창우_포토그래퍼
정말 신선하다. 다른 여배우들과는 차별된 신선함이다.
청순하면서도 신선한 느낌. 흔치 않은 느낌이다.
윤준섭_스튜디오 우노
전형적인 미인의 얼굴인 데다 이지적인 면까지 갖고 있다.
하지만 그녀가 아름다운 건 아직 드러나지 않은 그 무언가 때문이다.
신비감, 숨겨진 끼. 앞으로 더 많은 작업을 같이 하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한다.
그녀는 보물상자 같다.
설경구
사진제공 ? 김재성, 2002년_폼 스튜디오 |
그를 두고 사진 찍기 어려운 인물이라고들 말하는데, 그렇게 까다로운 건 아니다. 나는 설경구 씨가 아주 분위기 있는 피사체라고 생각한다. |
|
손경현_포토그래퍼 진정한 프로란 어떤 모습인지를 보여주는 배우다. |
|
송창우_포토그래퍼 주어진 캐릭터에 완벽하게 동화되어 버린다. 마치 정신병에 걸린 사람 같다. 대단한 집중력을 보여
|
|
사진제공ㅣ 정의석, 2003년_Zip스튜디오 |
얼굴 표정이 참 좋은 배우다. 보통 여배우들은 예쁜 표정의 얼굴만 사진으로 보여주려고 하는데, 이 친구는 그런 고집이 없다. 찡그린 표정이 너무나도 인간미 넘치게 잘 어울리는 친구. 카리스마 있는 얼굴을 만들어낼 줄 아는 몇 안 되는 여배우들 중의 한 명이다. |
|
오형근_오형근사진영화 굉장히 유쾌한 타입이다. 몰입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촬영장 분위기도 밝게 해 준다. 질문도 많이 한다. 왜 이런 포즈를 이렇게 취해야 하는지…. 나이는 어리지만 작가의 연출 의도를 확실히 알고 촬영에 임하려는 태도가 좋다. 진지하기도 하다. |
|
홍루_홍루 스튜디오, 에이전시 테오 얼굴에서 느껴지는 매력이 너무나도 독특한 배우. 촬영을 하는 집중도도 뛰어나고 흡입력도 강하다. 젊은 여배우답지 않게 카리스마의 힘이 넘치는 얼굴을 소유한 친구다.
|
사진제공 ? 이보경, 2004년_보리 스튜디오, 에이전시 테오 |
모 잡지의 화보 촬영을 하던 날, 마침 내 생일이었다. 스태프 중 누군가로부터 어떻게 내 생일을 알아냈는지, 그녀가 생일 케이크를 사왔다. 눈물이 찔끔 나올 것 같았던 순간, 생일 케이크의 촛불을 불고 나서 촬영을 시작했다. 피사체의 아름다운 마음이 포토그래퍼에게 전이되어서일까. 이 날의 이은주는 유독 슬프도록 아름다웠다. |
|
권준혁_H2 스튜디오 당시 촬영이 여름 컨셉트였는데 여름 바다처럼 시원한 느낌을 주었다. 깔끔하고 깨끗한 외모에서 풍기는 이미지가 매우 밝고 건강했다. |
|
우제훈_사진가게 그녀의 발랄하고 청순한 이미지가 좋다. 그 속에서 맑은 듯하면서도 착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 여자만이 가질 수 있는 내숭이 느껴져 재미있었다. <미래소년 코난>에 나오는 라나 같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 ? 김호선, 2003년_포토그래퍼 |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하는 배우다. 상황에 맞는 변신에도 매우 능하다. 연기는 곧잘 하는 배우들이 카메라 앞에 서면 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엄정화는 그렇지 않다. |
|
김한준_LUX 스튜디오 이해하고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깊이 설명을 안 해도 혼자서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10퍼센트만 던져주면 나머지는 알아서 채운다.
박신우_포토그래퍼 끼가 있는 배우다. 눈빛이 살아 있고 표정이 다양하다.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고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을 즐긴다. |
|
|
사진제공 ? 이재용, 2001년_별 스튜디오 |
어려서부터 좋아했던 배우. 특히 <봄날은 간다>에서의 이영애의 느낌은 피사체로서 연기하는 것 같지 않아서 더 느낌이 좋았다. 카메라 앞에서 이미 영화 속 캐릭터가 되어 있던 그녀의 얼굴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
|
강영호_상상사진관 정적인 것에 있어서의 깊이감 표출이 뛰어난 배우다. 그녀는 가만히 있어도 많이 움직이는 것 이상의 효과를 내는 이미지를 포착해 낸다. 특히, 눈으로 표현하는 이미지 연출이 뛰어나다. 움직이지 않아도 어떻게 하면 섬세한 디테일을 표출해낼 수 있을지를 알고 있는 사람이다. |
|
신양_SB 1 주식회사 이영애야말로 진정 산소 같은 여자다. 깨끗하고 맑고 청순하다.
|
사진제공 ? 안성진, 2004년_잼 스튜디오, 에이전시 테오 |
촬영 분량이 아무리 많아도 힘들다는 내색을 하지 않는다. 그런 전지현이 기특하다. 포토그래퍼의 연출 의도를 잘 파악하고, 그 의도대로 열심히 따라주는 편이다. 어떤 촬영인지 재빨리 캐치해내는 능력을 갖고 있다. |
|
강영호_상상사진관 촬영을 위해 준비한 음악만 틀면, 촬영에 필요한 어떠한 분위기를 따로 요구하지 않아도 그 분위기로 빠져 들어가는 배우. 뭐에 홀린 것 같은 느낌이랄까. 내 카메라 앞에 서 있는 그녀는 촬영하는 그 순간만큼은 다른 영혼이 들어왔다가 나가는 것 같은 느낌이다. |
|
이강빈_포토그래퍼 사실 그녀가 곱게 생긴 얼굴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녀의 매력은 와일드한 면이다. 사진을 통해 거침을 표현할 줄 아는 배우다. |
사진제공 ? 이전호, 2005년_잼 스튜디오, 에이전시 테오 |
언제 어디서든, 영화면 영화, 광고면 광고, 그가 뿜어내는 끼가 놀라울 따름이다. 그래서 그와의 작업은 늘 즐겁고 유쾌하다. 한 마디로 끼를 타고난 친구다. |
|
손경현_포토그래퍼 싸가지 없어 보이는 악바리. 하지만 완벽하게 프로다. 카메라 앞에서 언제나 당차다. |
|
정의석_Zip 스튜디오 찡그리고 웃는 모습이 제일 천진스러운 배우. 이게 그 친구만큼 근사하게 잘 어울리는 사람이 또 있을까 싶다. 화보 촬영시 춤추는 것도 너무나 매력적이고 그 동작이나 추임새 자체도 황홀한 배우다. |
|
김희선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movieweek.co.kr%2Fcomponent%2Fhtmlphoto_mmdata%2F200505%2Fhtm_20050524175529020000020300-001.JPG) |
사진제공 ? 주명규, 2000년_Peo&Ph STUDIO |
누군가를 처음 만나자마자 ‘예쁘다’고 생각하는 일이 흔치 않은데, 김희선을 처음 만났을 때 들었던 첫 번째 느낌이 예쁘다’는 것이었다. ‘예쁘다’는 말 외에 다른 설명은 필요 없을 정도다. |
|
권영호_이오 스튜디오 여배우들 중에서 미모가 제일 훌륭한 친구가 아닐까 싶다. 촬영할 때 미적인 완성도에 있어서 흐뭇한 피사체다. |
|
정용선_F.e.R. STUDIO 모든 사진작가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김희선은 예쁘다는 말에 가장 어울리는 인물이다. 지금 시대의 예쁜 얼굴을 대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사진제공 ? 김중만, 2005년_스튜디오 벨벳 언더그라운드 |
문근영은 여린 녹차잎 같은 사람이다. 여리고 작은 얼굴에서 수많은 변화의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
|
윤석무_스튜디오 세븐 엄청난 집중력을 갖고 있다. 작업하면서 그런 집중력을 보인 배우는 없었다. 게다가 작업 중에는 의사소통이 가장 중요한데,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는 배우 중 한 명이다. |
|
|
이난_포토그래퍼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연예인들에게는 특유의 강한 눈빛 같은 것이 있는데, 그 친구한테는 그게 아직 눈에 들어 있지 않더라. 눈빛의 느낌이 참 투명해서 찍으면서 너무나 놀랐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눈빛을 가진 친구다. 게다가 화보의 시안에 관해서도 이해하는 능력이 너무나 뛰어나서 촬영하면서 계속 놀랐다.
사진제공 ? 정의석, 2000년_Zip 스튜디오 |
모델 출신이어서 원래도 사진 촬영을 잘하는 사람인데, 배우를 하면서 사진에서의 느낌이 더 좋아졌다. 워낙 촬영 경험이 풍부해서 포토그래퍼가 특별히 원하는 것을 말하지 않아도 자신의 매력을 잘 표출해 낸다. |
|
박경일_B2 스튜디오 호흡을 가다듬고 연기에 몰입하고 조절하는 모습에서 감동을 받았다. 어느 경우든지 쉽게 넘어가는 경우가 없다. 100퍼센트 캐릭터에 몰입하는 것이 몸에 배어 있다. |
|
어상선_어린 스튜디오 사진작가의 느낌을 파악하고 있다기보다는, 그냥 스스로 잘 알고 잘 하는 배우 겸 모델이다. 작가의 카리스마가 그의 카리스마를 따라가지 못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
사진제공 ? 오형근, 1999년_오형근사진영화 |
몰입하는 게 너무 좋다. 사진작가로서 가장 고마운 배우 중 하나다. 대부분의 배우들은 스틸 카메라와 동영상 카메라를 구분해서 이해하는 편이고, 그래서 연기가 어색할 때도 있는데, 전도연은 마치 영화 연기를 하는 것처럼 촬영에 임한다. 내가 만나본 배우 중 집중력이 가장 높았던 것 같다. 그리고 그녀는, 재미있다. |
김상곤_스튜디오 S 꾸미지 않아도 그 자체만으로 많은 것을 담고 있다. 아이의 모습에서부터 성숙한 여인의 모습까지… 그 안에 많은 것을 담고 있는 배우. |
|
서정익_스튜디오 4.5 워낙 명연기자이고 오랫동안 활동을 했기 때문인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연륜이 느껴졌다. 일하기 매우 편했고 컨셉트의 이해가 매우 뛰어나서 의도한 바대로 사진이 나왔다.
최민식 |
![파일명 :& #13;& #10;htm_20050524175728020000020300-001.jpg& #13;& #10;원본 크기의 이미지를 보려면 클릭하세요~](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kr.fi1.club.yahoo.com%2Fyci%2F%2Ff9%2F33%2Fuzoob%2FBBS%2F15%2F114709044445774900.jpg)
두말할 나위 없이 자타가 공히 인정하는 카리스마의 소유자. 평소 슛이 가기 전에 그와 대화를 나누면 농담도 잘하고 편하기 그지없다.
손경현_포토그래퍼 무슨 말이 필요할까. 최민식은 카리스마다.
전세훈_에이전시 테오 직접 촬영을 한 적은 없다. 대신 그의 영화나 연극을 본 적이 많다. 사람의 아우라. 그에게서는 바로 그 것이 느껴진다.
2006년 사진작가들이 뽑은 아름다운 얼굴 25명
남자:장동건,차승원,조인성,황정민,정우성,류승범,원빈,유지태,이병헌,강동원,이정재,이준기
여자:김혜수,전지현,이영애,전도연,이나영,장진영,강혜정,배두나,엄정화,김태희,문근영,수애,임수정
[아름다운 얼굴 25]
꼭 1년 만이다. 지난해 이맘때, 내로라하는 국내 사진작가 70명의 추천을 받아 ‘아름다운 얼굴’ 25인을 꼽았었다. 올해는 86명의 작가들이 이 특집에 기꺼이 참여해줬다. 영화 포스터와 스틸, 패션 화보, 광고 사진 등을 주로 촬영하는 작가들이 추천한 130여 명의 배우들 중 점수를 많이 받은 25명이 이 안에 담겨 있다. 피사체로서 빛을 발하는 최고의 얼굴들이다. 여기 속하지 않은 배우, 또 작가들이 미처 꼽아주지 못한 배우들이 아름답지 못하다는 것으로 곡해되지 않았으면 한다.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얼굴들을 만나본다
01 김혜수(여자 1위) 사진제공 | 한영신 _ 고기스튜디오, 에이전시 테오 네이트 모바일 서비스 촬영이 홍콩에서 있었다. 당시의 김혜수, 그렇게 열정이 많은 배우인 줄은 몰랐다. 사실 김혜수는 배우로서 상한가를 친 배우 아닌가. 그래서 조금은 힘이 빠져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밤 촬영 때는 주변 스태프들이 만류해서 촬영을 그만뒀을 정도였다. 그 정도의 열정이라면 그냥 가라앉아 있을 배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게 바로 김혜수다.
조석환 _ 사진관이다 자유롭다고 해야 하나? 카메라 앞에서의 김혜수는 무척이나 자연스럽다. 사진 찍히는 것에 대해 썩 호의적이지 않은 배우들도 많은데, 김혜수는 카메라 앞에서 모든 걸 다 끄집어내 준다. 일반적으로 평소에 느낄 수 있는 자유롭고 시원시원한 이미지가 카메라 앞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박신우 _ 포토그래퍼 김혜수는 애써 예쁘게 보이려고 노력하지 않고 언제나 당당하다. 여배우들이라면 신경 쓰이는 노출 장면에서도 까탈스럽지 않다. 특히 싫은 건 싫고, 좋은 건 좋다고 딱부러지게 말하는 스타일이라 작업할 때 매우 편한 배우다.
김현성 _ UFO 스튜디오 날것의 느낌이다. 입은 옷에 상관없이 솔직한 느낌이 베어 나온다
02 장동건(남자 1위)
사진제공 | 정의석 _ ZIP 스튜디오 진짜 배우의 필이 느껴진다. 부드럽지만 강하다. 눈동자를 보고 있으면 어린아이 같지만 그 눈에서 나오는 빛은 강하다.
이보경 _ 스튜디오 보리, 에이전시 테오 배우들 사이에서도 빛이 나는 배우. 역시!
김형선 _ ZIP 스튜디오 보통 더 잘생기기 위한 노력을 하는데 오히려 그는 덜어내는 작업을 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력이 있어서 더 빛난다.
03 전지현(여자 2위)
사진제공 | 이보경 _ 스튜디오 보리, 에이전시 테오 전지현 하나하나도 예쁘지만 그 전체가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움은 최고다. 자연스러운 얼굴과 몸의 조화가 아름답다.
윤경일 _ 바람기억 스튜디오 아름다움이란 게 뭔지 직접 보여주는 배우랄까.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그냥 보고만 있어도 삶이 아름다워지는 것 같은 느낌을 선사하는 배우다.
우제훈 _ Hol 스튜디오 예쁘고, 섹시하고, 순수하고…. 그런데 뭔가가 더 나올 것 같은 배우다. 벗겨도 벗겨도 새로운 양파 같은 느낌이랄까? 언제든 새로운 느낌이 뿜어져 나와 작업할 때도 흥미가 생긴다.
|
04 차승원(남자 2위) 사진제공 | 최용빈 _ 용장관, 에이전시 테오 일단 끼가 너무 많다. 촬영 호흡이 빨라서 나와 잘 맞고, 배우로서 표현하고자 하는 표정과 포즈가 사진가가 기대하는 것보다 항상 더 많이 나온다. 뭔가 있어 보인다. 슬픈 표정이라도 지으면 개인적으로 무슨 사연이 있는 것 아닌가 여겨질 정도다. 그래서 신나게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김욱 _ 김욱 사진관 차승원은 뭐랄까, 우리가 학교 다닐 때 한 번쯤 접했을 만한 ‘날라리’ 기질을 갖고 있다. 화류인의 느낌 속에 짙은 인간적 정이 있기 때문에 나는 이 사람을 뿌리칠 수 없다. 착해 보이지 않는 인상이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따스함이 있다는 사실. 이것이야말로 차승원을 잊지 못하게 하는 매력 중 매력이다.
홍루 _ 홍루 스튜디오모델로서의 완벽한 외양에 배우로서의 눈빛 연기가 동시에 가능한 멋진 피사체.
05 이영애(여자 3위) 사진제공 | 김형선 _ ZIP 스튜디오 촬영을 시작하면 적극적으로 한다. 작은 거라도 열심히 한다. 촬영할 때는 시작과 끝이 정확하다. 한 마디로 이영애는 초점이 빗맞아도 잘나온다. 10장 찍어 1장을 얻는 게 아닌 10장 찍어 9장을 얻는다.
권영호 _ 이오 스튜디오 스트레스가 될 수 있는 작업을 즐길 줄 아는 여유가 있는 배우다. 그런 모습이 그 어떤 배우보다도 탁월하고 매력적인 사람.
이재용 _ 스튜디오 별 내가 사진을 하기 전, 그리고 사진을 시작하고, 그리고 그를 촬영하고 나서도 난 항상 그를 아름답다고 생각했고 또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 내가 그를 아름다운 피사체라고 말하는 것은 다른 이유가 없다. 그는 정말 아름답기 때문이다.
06 조인성(남자 3위) 사진제공 | 이재용 _ 스튜디오 별 그의 아름다움은 정지된 사진 속에 항상 움직이는 듯한 눈빛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그가 지니고 있는 내면의 힘과 인간적인 모습은 그 무엇보다 그를 아름다운 피사체로 사랑하게 만들었다.
오계옥 _ <씨네21> 불안한 영혼의 소유자임을 단박에 알게 하는 그의 눈빛은 보는 이의 시선과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물론 186센티나 되는 큰 키와 작으면서 잘생긴 얼굴이 주는 기분 좋은 몸의 비례는 기본이고 항상 불그스레하게 빛나는 그의 입술은 눈빛 못지않게 많은 느낌을 자아낸다.
최상규 _ F1 스튜디오 성실하고 열심이다. 남자로서 멋있고 의리 있다. 처음 만났을 때는 보기에 멋있는 걸로 끝날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니었다. 조인성은 끊임없이 도전한다. 무언가 더 해보려고 노력할 줄 아는 배우다. 나이가 들수록 자기 스타일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통의 배우들과 달라 보였다.
07 전도연(여자 4위) 사진제공 | 김중만 _ 벨벳언더그라운드 모델로서 감정적인 면이 있다. 안아주고 싶을 만큼의 연약함과 배우로서의 집중력이 한데 묻어 나온다.
김상곤 _ 바닐라스튜디오 프로페셔널, 그 자체다. 자신이 무엇을 갖고 있는지, 작가가 무엇을 원하는지는 빨리 알아채고 카메라 앞에서 그것을 표현해낼 줄 아는 배우다.
정의석 _ ZIP 스튜디오 내가 빨려들어간다. 순수하면서 섹시하고, 귀여우면서 성숙함을 지녔는데, 너무 많은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그 매력을 다 찾아내기가 힘들다. 나도 모르게 그녀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
08 이나영(여자 5위) 사진제공 | 안성진 _ 잼 스튜디오, 에이전시 테오 빠져들게 하는 그 무언가를 가졌다. 표현력이 짧아 형언할 수 없는 게 안타까울 뿐이다.
윤춘길 _ mirr 스튜디오 다른 연예인들에 비해 사진 작업에 대한 이해가 높다. 보통 드라마나 영화만 하는 배우들은 사진 촬영에 적응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나영은 신인 시절에 모델 활동을 해서인지 사진 자체에 대한 이해력이 굉장히 좋다. 촬영에 반응하는 감이 다르다.
강봉형 _ RU 스튜디오 특별히 연기력이 뛰어나거나 연기자로서의 끼가 분출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녀는 표정 하나로, 섬세한 눈빛 변화 하나로 감정이 자연스럽게 표출되곤 한다. 억지로 쥐어짜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배어나온다. 표정 하나로 내면이 표출될 수 있는 마스크가 대단하다. 그런 면에서는 최고의 모델이라고 생각한다.
정용선 _ 스튜디오 FER 개인적으로 외모 외에 다른 면을 많이 보는 편이다. 이나영이 이목구비가 아름답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고, 내가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점은 이나영의 착한 인성이다. 본질적으로 착한 인성이 결국에는 사진에 표현된다.
09 황정민(남자 4위)
사진제공 | 윤형문 _ 포트레이트 스튜디오 순간 촬영의 강렬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배우다.
김정수 _ 테오 스튜디오, 에이전시 테오 이목구비는 투혼의 연기력만큼 드라마틱하고, 그의 몸은 대기만성의 인생사만큼 끈기 있고 믿음직하다.
박창수 _ STUDIO AFRICA 길에서 만나도 눈에 띄지 않는 얼굴이지만 화면의 면을 보면 영락없는 배우다.
10 정우성(남자 5위) 사진제공 | 김형선 _ ZIP 스튜디오 촬영하면서 포토그래퍼는 물론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배우다. 잘생기고 멋있는 점도 있지만 표정의 변화 또한 다양하다.
정의석 _ ZIP 스튜디오 사진 찍을 때 의욕이 강하고, 물에 빠지라면 빠지는 배우. 작가가 원하는 것을 인정하면 모든 걸 다할 수 있는 진짜 카리스마의 배우.
강영호 _ 상상사진관 눈이 깊다. 내가 게이였다면 그 때문에 목숨을 바치지 않았을까.
|
11 장진영(여자 6위) 사진제공 | 오형근 _ 오형근사진영화 촬영 전, 난 그녀가 전형적 미인일 뿐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그녀는 ‘시선의 게임’을 잘 이해하는 명쾌한 배우였다. 그녀는 우리에게 친숙한 미인이다. 뷰 파인더를 바라보는 난 개인적으로 피사체의 모호한 시선을 좋아한다. 장진영, 그녀는 ‘낯설음’의 이미지를 잘 만들어내는 배우다.
박충호 _ 인피니트 스튜디오 장진영은 얼굴선이 동그랗다. 그래서 사진을 찍으면 동양적인 미가 느껴진다. 성격이 굉장히 좋아서, 촬영할 때 포토그래퍼들과 호흡을 잘 맞춘다. 좋은 모델이다.
권준혁 _ H2 스튜디오 안에 많은 얼굴을 갖고 있는 느낌이다. 포토그래퍼가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을 듯한 믿음이 생긴다.
12 류승범(남자 6위)
안성진 _ 잼 스튜디오, 에이전시 테오 포토그래퍼로서 내가 원하는 무드를 위한 연기를 밀착할 줄 아는 배우. 멋지다.
김재성 _ 포토그래퍼 양아치 같은 표정을 담을 수 있는 앵글은 그를 따라올 만한 배우가 없다. 다른 배우들은 만들어줘야 그 느낌이 나는데 그는 그 자체로 날것의 이미지를 뿜어낸다.
이보경 _ 스튜디오 보리, 에이전시 테오 류승범 멋진 배우. 너무 잘생긴 얼굴은 아니다.
|
13 원빈(남자 7위) 사진제공 | 김태은 _ UFO 스튜디오 여러 얼굴을 가지고 있고 있는 영리한 배우. 소년같이 순수한 면이 있고, 남자 같은 모습도 있다. 가장 매력적인 모습은 눈물 가득, 습기 가득한 눈이다.
권영호 _ 이오 스튜디오 촬영을 일처럼 생각하지 않고 즐기는 그의 모습이 매력적이다.
조남룡 _ daylight 스튜디오 내가 만나 본 배우 중 가장 포토제닉하다. 그저 서 있는 자체로도 피사체가 되는, 천생 모델인 친구. 누가 찍든지 멋진 사진이 나올 거다.
14 강혜정(여자 7위)
사진제공 | 김용식 _ 진공안드레메다 무표정한 분위기를 보더라도 매 순간 다른 느낌이 나고, 자연스럽게 표정을 지어도 특유의 느낌이 좋다. 스스로 스튜디오 분위기를 밝게 하면서 포토그래퍼와 소통하는 면도 좋다.
김지양 _ 세븐 스튜디오 카메라 앞에서 너무나 자유로운 배우.
송창래 _ Look 스튜디오 강혜정은 워낙 갖고 있는 에너지가 많은 사람이다. 뷰 파인더를 통해 보면 별로 움직이지 않아도 그 눈빛 하나만으로 꽉 차 보인다. 가만히 있어도 폭발할 것 같은 에너지가 잠재돼 있음을 느끼게 한다. 눈이 많은 이야기를 내포한 배우다.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movieweek.co.kr%2Fcomponent%2Fhtmlphoto_mmdata%2F200606%2Fhtm_3_20060612180237020000020300.jpg)
15 유지태(남자 8위) 사진제공 | 김지양 _ 세븐 스튜디오 촬영을 할 때마다 매번 완전히 달라진 유지태가 느껴진다. 대단한 집중력과 변신 능력을 갖고 있다.
송창래 _ Look 스튜디오 <주유소습격사건>을 찍고 나서 바로 촬영을 했었다. 아직 풋풋할 때였는데, 시선 처리 같은 게 매우 자연스러웠다. 순수하고 꾸미는 걸 싫어해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자연스럽게 찍었던 기억이 난다.
김정한 _ 포토그래퍼 꾸밈이 없고, 감정 표현이 풍부하다. 자신의 의사보다는 포토그래퍼의 의사를 이해해 컨셉트에 충실하려고 노력한다.
|
16 배두나여자 8위 사진제공 | 김상곤 _ 바닐라스튜디오 오랫동안 같이 작업한 배우인데, 지금도 변함없이 그녀에게서 순수한 모습을 본다.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보여주지 않는 듯, 무언가를 감추는 듯하면서 충분한 개성을 발휘할 줄 아는 여유를 볼 수 있다. 또, 한 발 한 발 자신을 좋은 배우로 완성시켜가는 그런 여유가 사진에도 묻어 나온다.
윤석무 _ 세븐 스튜디오 억지스러움을 가지지 않은 자연스러운 눈빛과 몸짓. 아이와 어른이 공존하며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행동하는 용기 있는 배우.
한홍일 _ 스튜디오 오월 배두나의 매력은 자신감에 있다. 배두나는 모든 연기에 있어서 자신감이 있어 보이지만, 그건 자신감에 차 있어서 자신 있어 보이는 게 아니라 내적인 힘이 강하기 때문이다. 뭔가에 연연하지 않아 보이는 모습, 그런 힘은 그녀만의 매력이다. |
17 이병헌(남자 9위) 사진제공 | 조석환 _ 사진관이다 눈이 정말 좋은 배우다. 다른 사진작가가 촬영할 때도 보고 느낀 것인데, 이병헌은 눈으로 모든 걸 다 표현해내는 능력을 갖고 있다. 많은 배우들을 촬영해봤지만 여태껏 그런 눈을 본 적이 없다. 그가 최고인 것 같다.
김중만 _ 벨벳언더그라운드 남자로서 잘생긴 얼굴이다. 유러피언의 느낌과 동양적인 분위기가 동시에 배어 나온다. 마치 어렸을 때 알랭 드롱을 봤을 때의 느낌이라고나 할까.
조남룡 _ daylight 스튜디오 이병헌은 감정표현이 훌륭하다. 함께하는 포토그래퍼마저 감동시킨다.
|
18 엄정화(여자 9위) 사진제공 | 홍장현 _ 용장관, 에이전시 테오 사적인 얘기지만, 여자 연예인 중에 유일하게 누나라고 부를 수 있는 배우다. 두어 번 촬영을 하며 친분이 쌓였고, 그래서 서로를 믿으며 촬영할 수 있게 됐다. 포토그래퍼가 요구하는 것 이상으로 더 잘해내는 배우다. 그대로의 모습도 매력적이지만, 더 멋지게 표현될 수 있는 앵글에도 통달해 있다.
윤준섭 _ (주)우노 크리에이션 그녀를 알고지낸 지 15년 정도가 됐다. 그러나 언제나 나는 그녀가 궁금하다. 그녀에게는 변하지 않는, 숨겨진 매직이 있다. 그녀의 타고난 재능을 300퍼센트 불리는 달콤한 매직이…. 이는 그녀의 숨겨진 노력 덕분이 아닐까? 견고한 의지와 치밀한 노력 아래 숨겨진 강한 힘이 바로 그 매직의 힘이다.
박신우 _ 포토그래퍼 카메라를 통해 보이는 모습이 아름다운 배우다. 당당하고 끼를 잘 발산하고 눈빛이 빛나는 배우인데, 특히 카메라를 통해 그것이 더 잘 드러난다. 예쁜 모습만 보이려 애쓰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19 강동원(남자 10위) 사진제공 | 정진성 _ 포토그래퍼 일반적인 피사체들과 동원이는 다르다. 프로의식이 남다르다. 준비성이 좋은 배우다. 생각이 굉장히 깊다. 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고 들었다. 여러모로 사진을 찍는 상대를 배려해 준다.
김형원 _ 세컨라운드 자기 몸을 이해하고 있는 배우. 모델만이 지니고 있을법한 이해력을 지니고 있다.
김선태 _ 포토그래퍼 보통 배우들은 꾸미면 멋져진다. 하지만 강동원은 반대다. 꾸미지 않는 모습이 가장 멋있다. 꾸며놓은 강동원은 어색하다. 자연스러움에서 전해지는 멋스러움에 한 표를 던진다.
|
20 이정재남자 11위 사진제공 | 송창래 _ Look 스튜디오 런던에서 잡지 촬영을 함께했었다. 이정재는 워낙 옷을 잘 입고 감각이 뛰어난 배우라 작업하기 편한 스타일이다. 럭셔리한 느낌에 섬세한 매너가 몸에 체내화되어 사람을 기분 좋게 한다. 그런 건 원래 하루아침에 연습해서 나오는 게 아니니까.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느낌이 정말 좋은 배우다.
이난 _ 스튜디오플러스 상당히 똑똑한 배우다. 인상은 다소 딱딱해 보이는데, 그게 보기 안 좋다기보다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가 그래서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코믹한 작품에서보다는 고유의 남성적 이미지를 잘 뿜어낼 수 있는 작품에 더 잘 어울린다. 풍기는 이미지도 그렇고 배우로서의 성향도 그렇다.
김용호 _ 도프 스튜디오 스타일리시하다. 체형이 남다르다. 영혼이 몸을 만들 듯이, 정신과 육체가 하나가 된 느낌이라고나 할까. |
21 김태희(여자 10위) 사진제공 | 윤준섭 _ (주)우노 크리에이션 그녀는 어디에 있든, 어떤 일을 하든 빛이 난다. 뛰어난 미모와 현명함을 갖춘 그녀. 태희의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었지만, 함께 작업하면서 또래와는 다른 귀족적 아름다움을 그녀에게서 느꼈다. 김태희에겐 무언가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다.
윤형문 _ 포트레이트 스튜디오 이해력과 자기 표현력이 빠르다. 연예인 같지 않은 자연스러움이 묻어난다.
송창우 _ 포토그래퍼 김태희는 일단 신선하다. 그녀는 퇴폐적인 부분이 안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더 이질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배우가 한 가지 모습만 지닌 건 단점이지만 그녀는 그 신선한 느낌이 매우 강해 장점으로 꼽고 싶다.
22 이준기(남자 12위) 사진제공 | 박창수 _ STUDIO AFRICA 중성적인 느낌이 매력적이다. 호리호리한 외모에 좋은 목소리. 촬영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자세도 좋다.
윤형문 _ 포트레이트 스튜디오 강한 것과 부드러운 것이 같이 공존하는 배우. 그래서 매력이 있다.
윤춘길 _ mirr 스튜디오 나타난 지 얼마 안 된 친구지만 자기를 나타내는 데 자연스럽다. 어떤 상황이나 테마를 주더라도 몰입을 잘한다. 자기답게 잘 표현해낸다.
|
23 문근영(여자 11위) 사진제공 | 김중만 _ 벨벳언더그라운드 오랫동안 소녀의 느낌이 남아 있는 배우.
김정수 _ 테오 스튜디오, 에이전시 테오 렌즈 안에서든 밖에서든 행복의 에너지를 무분별하게 뿌리고 다니는 명랑선녀.
엄효용 _ 다리 스튜디오 예전에는 그냥 어리고 귀여운 이미지였는데, 요즘 좀 변화가 생긴 듯하다. 문근영의 경우 표정 연기가 뛰어난 편이다. 촬영 주제에 대해 얘기하면 바로 부합하게 표정을 짓는다.
24 수애(여자 12위) 사진제공 | 이전호 _ 잼 스튜디오, 에이전시 테오 눈이 슬픈 배우. 청순함 속에 숨어 있는 팜므 파탈. 모든 남성들에게 막내 누나 같은 이미지.
김정수_ 테오 스튜디오, 에이전시 테오 단아함과 그 매력을 증폭시켜주는 낯익은 수줍음.
이동욱 _ 이동 스튜디오 수애는 얼굴에 이야기를 지닌 배우다. 굳이 감정을 잡지 않아도 감정이 살아 있는 얼굴이랄까. 개인적으로 수애의 모습에는 어떤 슬픔, 한 같은 게 배어 있어 배우로서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
25 임수정(여자 13위)사진제공 | 이정훈 _ 부기스튜디오, 에이전시 테오실제 나이와, 그보다는 한참 어린 소녀 같은 이미지. 딱 그 중간쯤 되는 매력을 갖고 있다. 촬영하기에도 아주 괜찮은 느낌을 지닌 배우다. 수줍게 웃는 얼굴이 특히 아름다운 임수정. 예쁘다.
장윤정 _ 포토그래퍼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눈빛이다. 아이 같으면서도 성숙한 느낌도 있는 묘한 이미지가 많은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 호기심 있게 관찰하게 되는 매력이 있다.
윤석무 _ 세븐 스튜디오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천진난만함과 커다란 눈망울에 투영되는 순수함이 동시에 얼굴에 공존하는 배우. |
<출처:무비위크> | | | | | | | | | | |
첫댓글 근데 이상하네 내 얼굴은 왜 안 보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