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눈이 부시고 아름다운 화창한 봄날 갈맷길 중 유일하게 도심지를 탐방하는 구간으로 5명이 참석하였다.
진시장을 출발하여 좌천동 가구골목 뒤쪽으르 일신기독병원옆 정발장군 공로비를 모신 정공단을 거쳐 금성 중고등학교 위 증산공원에서 부산항 전경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잠시 쉰뒤 성북고개를 지나 산복도로로 걸었다. 길가엔 벚꽃들이 만개해 우리들을 반가이 맞아주었다. 초량 6동 산복도로에서 부산역쪽으로 내려와 상해거리를 지나 중앙동 40개단을 거쳐 용두산공원에 찾았다. 용두산공원의 부산타워는 친구가 운영하는 회사가 관리하고 있어, 친구 덕분으로 오랜만에 부산타워에도 올라 가보고 세계민족악기와 모형배 전시도 구경을 하고 광복동으로 내려와 광복동 뒷골목에 있는 개미집에서 낙곱새로 반주를 곁들어 허기진 배를 채우고 피프거리, 자갈지시장을 지나 영도대교를 건너 남항동 뒷길로 이어진 코스에 따라 목적지인 남항대교에 도착하였다. 탐방을 마치고 막걸리를 한잔하려고 남항시장통 막걸리집을 찾아도 적당한 막걸리집이 없어 다음 기회로 미루고 헤어지기로 했다.
이번 코스는 도심지를 걸었지만 평소 우리가 느끼기 못한 친근한 고향같은 아늑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참석자 명단
부산학생예술문화회관 문희자
남부 지역사회협력과 김영호
대저중학교 임장훈
구화학교 서태원
정책기획관실 최홍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