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정맥 6구간 산행후기
일시:2015년 7월5일 일요일
참가자:박병환,이현수,최영희,장준호,박상원(총5명산행),이현주총무 차픽업
코스: 화현고개↔명덕3거리↔수원산↔국사봉↔큰넉고개
도상거리:약14.8km
참가회비: 사만원(아침식사포함)
날씨: 날씨맑음
기존인원인 총5명에 이창숙회원이 합류한다고 하여 이현주 총무에게 차량을 부탁하니 흔쾌히 수락하여 6명에 총무까지 7명의 인원이 확정 되었으나 목요일경 이창숙 회원이 근무를 해야할것 같다고 투덜대며 전화가 와 또다시 5명 의 산행 인원과 픽업을 위해 총무까지 6명이 아침6시 부평역을 출발 합니다, 이제12구간중 절반인 6구간을 끝내는 날입니다, 처음엔 그래도 당일산행이라 10여명은 완주할줄 알았지만 그건 나의 착각, 이제 추가 인원생각말고 미련없이 현재의 다섯명이 앞으로 주~욱 완주때까지 내차로 다녀야 할것 같습니다, 총무에게도 차량 부탁하기 미안하고...
오늘도 운전대엔 여전히 우리현수가 앉았습니다, 이번 한북정맥을 하면서는 가장 고생하고 고맙고 의지가 됩니다,
07:00분 오늘이 마지막인 전주해장국집에 들러 아침식사를 해결합니다, 다음번 7구간에는 87번국도로 가기 때문에 이제 더 이상 이곳엔 올수 없을것 같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무릅에 테이핑 도하며 산행준비를 합니다
07:55봉수지하차도에 도착하여 인증샷 후 443봉을 향하여 산행을 시작합니다(08:00분)
아침날씨는 약간의 구름에 바람도 간간히 불어와 산행하기에 그만입니다, 출발과 함께 길에 나온 강아지들이 우리를 반깁니다,
08:06분 군 부대 철조망을 우틀 하여 오릅니다, 오르며 보니 제철 맞은 산딸기들이 지천입니다, 몇송이 따서 입에 넣어 봅니다, 최영희 님이 다 따갔으면 하며 아쉬워 합니다,
08:20분 일명 명덕봉이란 443m 의 봉우리 전 이정표에 오릅니다,
정맥길은 이정표대로 90도 정도 꺽이여 명덕삼거리로 내려갑니다, 가다보니 선답자 들도 가면서 인증샷 을 찍은 새집모양의 철탑이 나옵니다(무엇에 쓰는 물건이고~) 다시 부대의 철책들과 만나고 헤어짐을 반복하며
09:15분 명덕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사실은 사거리인데) 왜 사거리 인고하니 지금 현수와 상원형님이 서 계신 좁은 도로 안쪽은 한북정맥에서 갈라지는 천마지맥의 분기점으로 일반인에게야 아무것도 아닌 그저 평범한 좁은길에 불과하지만 천마지맥을 종주하는 분들께는 첫 스타트 지점이 바로 저 좁은 길입니다, 참고로 천마지맥은 이곳명덕삼거리에서 시작하여 주금산, 철마산, 천마산을 거쳐 백봉,갑산,적갑산을 지나 예봉산과 예빈산을 지나 팔당호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49km의 지맥으로 구간종주를 한다면 4구간으로 나누면 충분히 끝낼수있는 지맥입니다, 이곳에 와서 그걸 생각하다보니 갑자기 내년에는 조용히 혼자 천마지맥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잠시 과일을 먹으며 휴식을 취한뒤 다시 출발을 합니다,(09;30)
출발과 함께 좌측 계곡안쪽에서 악취가 진동을 합니다, 바로 개사육장이 있는곳 입니다, 선답자 님들의 기록으로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심할줄은 몰랐습니다, 재빠르게 그곳을 지나니 또 산딸기가 지천입니다, (아까워라)잠시그곳을지나 수원산으로 서서히 고도를 높입니다, 오늘의 가장 힘든코스입니다, 수원산은 오늘의 최고봉이긴 하지만 정상에는 군사시설이 자리잡고있어 갈수없는 곳 이기에 수원산 전망대에 도착하여 인증샷 후 국사봉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10:13분)
이번6구간 산행전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보면서 의외로 알바를 한 사례가 많아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이곳에서는 약수터 정상쪽으로 우틀하고 910:25분)
헬기장을 지납니다 국사봉까지 4.9km남았습니다,(10:31분)
여기서는 약수터 정상방향을 버리고 내촌방향으로 방향을 돌립니다,(10:35분)
이제부터는 푸른숲 구간입니다, 간간이 힐링로드 라는 팻말도 보입니다, 하늘을 찌를듯한 잣나무들이 빽빽한 숲길입니다, 그냥 보고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듯 합니다, 나중에 산악회에서 정기산행으로도 추천하고싶은 아름다운 숲길입니다,
11:46분 이제 국사봉이 1.8km 남았다는 이정목입니다, 이제 자리를 잡고 점심식사를 해야겠습니다,
12:40분 식사후 잠시 휴식후 출발을 합니다,
12:53분 국사봉에 도착했습니다, 이제큰넉고개까지 2.14km 남았습니다,
13:22분 운동기구들이 흩어져있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거의 다 왔네요 0.88km 남았습니다,
13:41분 오늘의 종착지인 육사생도 육이오 참전비 앞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인증샷후 차가 도착하지 않아 총무를 기다리며 푹 쉽니다, 이곳이 주차장이 잘 되어있어 다음에 여기에다 주차를 하고 여기서 출발해야 할것같아 큰넉고개 87번 국도까지 가지 않았습니다,
14:12분 총무가 도착하여 승차후 출발합니다,
차가 왜 이리 늦었냐고 하니까 총무왈 비득재에 있는 구들장 찜질방에서 아주머니들과 노닥거리다 보니 찜질도 한번밖에 못하고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나 뭐라나 저희보고 왜그리 빨리 내려왔냐고.....
15:40분 현수 여동생 식당에 미리 부탁해 놓은 토종닦 백숙에 뒤풀이 한잔 하면서 오늘 6구간 모든 일정을 종료합니다,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수입내역
첫댓글 멋지십니다~~^^
맘같이 몸이 안따라 주는
어깨에 아파
암벽도 몬하고
긴거리 산행은 자신없고
그저~~~~부럽씁니다^^
끝까지. 안전산행 하시길
응원합니다^^
영희야~~~멋지다^^
정기 산행에서 봐요 은희씨~~
감사님 오랜 세월이 지나 한장씩 기억할 수 있게 후기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