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약속했었던 소시오메트리 질문 목록 올립니다.

[이용진]

첨부 파일로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몇가지 더.

김정 선생님께서 궁금해하신 사이코드라마 관련 -특히 모레노 어록(?) 관련 책은, 이 책 저 책 읽다 보면 모레노가 한 말을 인용한 것이 나옵니다. 체계적으로 모레노가 한 말을 정리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우리 교재 4권 이 모두 주옥같은(?) 교재들인 것 같습니다. 찬찬히 잘 읽다보면 여러가지 아이디어 들이 떠오르거든요.

트라우마 생존자들과의 심리극까지 모두 필독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외 아주 기본적으로 사이코드라마를 소개하는 오래된 책이 있습니다. 이근후 저 싸이코드라마. 30년 이상 된 책입니다. 꽤 많이 팔렸을 겁니다. 그리고 모레노와는 전혀 상관없지만, 집단치료중에 사이코드라마를 이용하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사이코드라마와 집단치료 매뉴얼'이라고 있는데, 우리들 교재보다는 조금 덜 하지만 그럭 저럭 쓸만 합니다.

그리고 예전에 김수동 선생님께서 쓰신 논문도 괜찮아서 첨부 파일로 올리겠습니다.

김현식 선생님께서 음악에 관심을 많이 보여서  2년 전에 음원 리스트만 정리한 파일이 있어서 우선 2년 전 버전 리스트 파일 올리겠습니다. 그 이후 싸이의 강남스타일 등... 많은 노래들을 더 다운 받았는데, 기본 틀은 2년 전에 정리했습니다. 음악이란 것이 내가 쓸만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기 때문에, 각자 찾아서 들어보시고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아이팟에 주인공 선택, 생각하고 있도록, 독백, 감정진행, 슬픔, 밝음희망, 마무리 항목으로 분류해서 괜찮은 곡들 4,5곡씩 넣어놓았습니다. 그리고 가요 라는 항목을 만들어 최신 유행 아이돌 음악 중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다운 받아, 사이코드라마가 있는 날 디렉터 스스로 워밍업을 하는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추신. 어제 실습 시간에 질문 나왔던 마무리 장면 한 가지 소개합니다.

고전적인 마무리 장면 중에 '사진찍기' 가 있습니다.

사진사가 나와서 극을 진행했었던 갈등 관계의 보조자아와 주인공이 모여 함께 사진을 찍습니다. 일종의 화해 의식 ritual 입니다. 사이코드라마에서 의식ritual은 시행하면 안하는 것보다 훨~~씬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사진을 찍고 마무리하면 갈등에 대한 일종의 봉합인데, 갈등을 봉합하고 현실로 돌아올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추가로 사진찍기 장면을 극 초반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과 보조자아가 사진을 찍은 다음에, 멈춰있는 상태로 가족 구성원 각각에 대한 설명을 하도록 디렉터가 주인공에게 요구합니다. 그 후 디렉터가 주인공에게 숨을 불어넣도록 합니다.(성경에서 하나님이 생기를 불어넣어 만물을 창조한 것처럼...) 그러면 숨을 불어넣은 구성원과 주인공이 대화를 시작합니다. 비슷한 기법으로 '가족 조각'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 

사회 측정학 질문들.hwp

사이코드라마의 치료적 측면.pdf

네이버음악리스트.hwp

[박용진]

개인적이면서도 중요한 정보를 공개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배우면 배우울수록 어려워지는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만은 선생님들의 좋은 가르킴들을 잘 소화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용진]

박 선생님을 비롯해서 CPT 1기 선생님들의 사이코드라마에 대한 것을 빨아들일 듯(?)한 눈빛을 느끼며 가슴이 계속 두근거렸습니다. 진료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적용해서 치료하실 모습을 상상하니 가슴이 벅차옵니다.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제가 오히려 감사드립니다. *^^*

[김정]

모레노가 한 이야기를 전해주실때 울림 인사이트가 생겨 좀더 사이코드라마를 사이코드라마 답게 접근할 수 있는 메카처럼 느껴졌습니다^^;
늘 열정적이고 섬세하시고 드라마틱한 준비와 강의에 감동과 감사를 느낍니다
밀도높은 강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용진]

그건 아마도 김 선생님안에 Tele가 사이코드라마와 만났던 것은 아닐까요? 열심히 공부하시고 경험하셔서, 나중에는 서로가 서로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주는 관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칭찬 감사합니다. *^^*

[김주현]

어제 드라마 내용도 무척 궁금합니다! 열띤 의견 교환 참 보기 좋습니다~

[이용진]

저는 마지막에 CPT 멤버들이 직접 하는 실습 시간을 가진 것이 매우 좋았습니다. 혹시 커리큘럼을 조금 수정해서 4시부터 6시까지는 2그룹 내지 3그룹으로 나눠서 디렉팅 연습을 하고, 강사진은 보조자아로 나누어 들어가는 것은 어떨까요?

[김주현]

진도가 너무 빠르십니다~^^ 디렉팅 훈련은 3학기에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1-2학기는 사이코드라마 참여를 통한 주인공 및 보조자아 경험 쌓는 것이 주된 실습 과제이지요!

[이용진]

아.. 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어제 나머지 2시간동안 디렉팅 연습을 해봤습니다. 생각해보니 마음이 너무 앞섰군요. 하지만, 열의에 차서 동공이 확장된 눈들 앞에 서신다면, 회장님께서도 벗어나기 힘드실 정도 였습니다... *^^*

[정희정]

아. 이런 노하우들을 아낌없이 퍼주시다니요! 정말 감사합니다. 더불어 어제 첫 시연에서 삽입된 음악은 정말 시의 적절했던 것 같습니다. 음악이 극의 흐름을 자칫 방해하는 것 아닌가 의문이 들었던 이전 시연과는 달리, 어제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물론 그 음악과 관련된 개인적인 선호도 한몫을 했다는 점도 있지만요! 블루투스 스피커라는 새로운 무기를 활용했다는 점 도 큰 몫을 했던 것 같습니다. 점점 더 흥미진진해 지는군요!! :)

[이용진]

네.. 감사합니다 *^^* 사실 음악 곡 명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각자 괜찮다는 음악을 선택하면 되는데... 예전부터 꺼림직한게, 공공 장소에서 음악을 틀면 음악 저작권법 중 공연권 위반 소지가 있습니다. 사이코드라마용 음악도 국내 유행가를 틀면 특히 분쟁에 휘말릴 여지가 있습니다. 입장료를 받지 않는 무료공연이나 교육 목적은 어렵게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래서 곡을 선곡하실 때도 저작권자가 사망했을만한 경음악이나 외국에 있어서 내 공연을 잘 모를만한 외국 팝송을 선택하시는 것이... --;; 제가 너무 paranoid 한 것일수도 있지만요... 시간 나면 최근 버젼 곡명을 다시 정리해서 올릴께요. 기다리진 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