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0년대 스페인 식민지 시절 건설되어 소금과 인근 포토시 구리광산에서 채굴된 광물을 운송하던 기차가 채산이 맞지 않아 노선이 폐선되면서 폐기한 기차를 모아둔 곳으로 우유니 호수 길목에 있다.
우유니 호수는 대단히 넓고 도로나 이정표도 없어 조난당할 수 있어 반드시 가이드와 동행해야 한다. 호수로 출발하기 전에 가이드와 여행객 5~6명이 차량 1대를 배정받아 탑승하고 호수를 탐방하며, 점심은 가이드가 준비해간 음식으로 호수에서 간단히 해결한다. 소금 호수는 자외선이 강해 선글라스와 선크림이 필수이다.
우기에 물이 고인 지역은 소금 호수라 부르고, 물이 고이지 않고 메마른 지역은 소금 사막이라고 부른다.
소금 채취는 호수 바닥을 긁어 모으면 된다.
소금 호텔(게스트하우스)은 호수에 있는 숙박업소로 지붕 외엔 기둥, 바닥, 식탁, 침대 등 구조물 대부분이 소금(벽돌)으로 만들어졌다. 가지고 간 라면을 호텔 주인 아저씨에게 나눠주니 입이 귀에 걸렸다.
(우유니 소금호수)
4만 년 전 지각 변동으로 바다가 융기하여 거대한 호수가 만들어져, 건조한 기후로 물이 모두 증발하고 소금 결정만 남아 우유니 소금 호수가 되었다. 보통의 호수 물이 바닥까지 얼었을 때, 그 얼음이 소금(결정)이라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된다. 우유니 소금호수는 해발 3,680m의 고지대에 면적은 12,000㎢로 경상남도보다 조금 넓고 소금의 양은 100억톤이나 되는데, 매년 25만톤을 채취한다고 한다. 호수 깊이는 0.6m~120m로 세계 제일 큰 소금호수로 8개의 섬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