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16(목) 수원화성 야경보며 걷기

[무심천(이영준)]

날씨도 따뜻해지고 해도 길어져 오랫만에 수원화성 야경을 보며 마실걷기를 해보았다.  무산님이 함께 걷기로 하였는데 갑자기 개인적인 일이 생겼다고 연락와서 혼자 걸으며 아름다운 수원화성의 야경을 담아 소개 드립니다. 수원역 4번출구로 부터 수원역 건너편 로데오거리를 지나  구 경기도청을 좌로 하고 소나무숲길이 예쁜 팔달산 기슭을 오른다.

수원화성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구) 경기도청을 좌측에 두고 오른쪽 팔달산 방항으로 간다

팔달산 소나무 숲길을 따라 올라가면 수원화성 관광안내소가 나온다.

 지난 주에 산수유 마을에서 본 산수유만은 못하지만, 봄이 왔음을 알리며 반겨주네요.

팔달산 정상에 우뚝서 있는 서장대(화성장대). 장수가 군사를 지휘하던 장소로 수원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서장대에서 내려다 본 수원시내

성곽안쪽으로 걸으면 돌길이나 포장도로가 많은데, 걷는 사람은 오솔길이나 흙길을 걷는게 좋지요. 성곽을 안팎으로 드나들며  걷기에 좋을 길을 따라 걷느다.

이번 코스로 걸으면, 4대문 중 처음으로 만나는 화서문 (서문)

조선시대 사용하던 홍이포. 병자호란때 청나라 군이 홍이포를 사용해 남한산성 성채를 공격했다고 전해지네요.

수원화성 4대문중 가장  크고 아름다운 장안문(북문). 측면에서 찍은 사진

정면에서 찍은 장안문 (북문)

예전에 수원화성을 걷고 길벗들과 갈비탕을 먹으러 자주 갔던 연포갈비.  점심시간에만 갈비탕을 판답니다.

수원화성 중 가장 아름다운 용연(연못)과 방화수류정.   어제 가보니 주변 새단장 공사를 하느라 여기저기 땅을 파 놓고 공사를 하고 있더라구요. 용연에서 바라본 방화수류정

방화수류정. 정자에 앉아 용연을 내려다보는 경치 정말로 아름답습니다.  다음에 오시거든 정자에 앉아 멋진 경치 감상해보세요

어둑어둑해지니 수원화성의 조명이 켜져 구불구불 성곽길이 예술이네요.

군사들이 훈련을 하던 연무대 활터. 

수원화성의 동문인 청룡문

4대문 중 유일하게 새로 지은 창룡문(동문).  성문을 지은 돌 들이 새로  지은 것이라는 금방 알 수 있지요.

창룡문을 지나 성곽 외곽으로 걷기에 좋은 잔디밭길을 따라 걷는다.

성곽을 돌아 내려오면 수원의 전통시장인 지동시장이 나온다.  순대곱창 음식점이 밀집되어 있는 곳으로 순대곱창에 막걸리 한잔 하며, 밥 볶아 먹으면 행복한 곳이지요.

시장 입구에 인자한 모습으로 앉아 계신 정조대왕을 알현하고 정조대왕으로 부터 어주를 한잔 받아 보았습니다.

수원 화성의 남쪽문인 팔달문

열심히 걸었으니 한잔 해야겠지요. 수원의 대표 통닭맛집인 진미통닭에서 후라이트 치킨을 Take-out해서 집으로 Go Go ~~

옆지기 것 절반 남겨두고, 치맥 맛있게 먹었네요.  ㅎㅎ

[사나래(조형애)]

수원화성 야경이 멋스럽네요~
너무 먼거리라 다녀오신
후기글로 즐감 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무심천(이영준)]

관심 갖으시고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젠가 기회되시면 수원에 오셔서 수원화성과 수원의 아름다운 자연 즐겨보세요.

[예쓰윤(윤은선)]

멋진 후기가 수원화성을 다녀온듯합니다.
혼자걸음에 나중엔 함께 걷는 걸음을 보태보겠습니다.

[무심천(이영준)]

예스윤님 반갑습니다. 예전에 수원화성길은 함께 걸었지만 화성의 야경은 보지 못했으니 다음 기회에 수원에 오셔서 야경도 보시고 수원 명물 치맥도 함께해요

[마법(송미숙)]

저도 야경 보고 싶어지는 글이네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무심천(이영준)]

마법님, 관심 댓글 감사드립니다. 조만간 다시
수원화성 야경보며 걷기 공지 드릴테니 그때
한번 오셔서 즐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