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프로2 기대되는 기능
애플이 올 하반기 출시하는 무선이어폰 신제품
에어팟 프로2에 보청기 기능과 심박수 감지
기술이 탑재된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27일 IT 전문 매체 맥루머스에 따르면
오디오 전문매체 52오디오닷컴은 최근
에어팟 프로2의 렌더링 사진과 주요 기능을
공개했습니다. 렌더링을 보면 에어팟 프로2는
전작과 거의 유사한 디자인이 채택됐고,
콩나물 줄기로 불리는 이어폰 기둥이
사라질 수 있다는 당초 예상과는 달랐습니다.
디자인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에어팟 프로2
에는 심박수 감지, 보청기 등 새로운 기능이
대거 추가되며,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보청기
기능인데요. 이 기능은 충전 케이스를 통해 주변의
소리를 수집해서 이를 다시 이어폰으로 전송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52오디오닷컴은
에어팟 프로2는 보청기 역할을 할 것 이라며
청각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했습니다. 앞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에어팟 프로2에 보청기
기능이 탑재되면 미국에서만 2900만명에 이르는
난청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삼성전자도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 프로를 보청기로 활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네요. 또 나의 찾기 앱을 통해
에어팟 프로2 위치를 찾는 기능이 지원될 전망입니다.
에어팟 프로2 케이스에 스피커가 추가돼 이어폰의
위치를 찾으면 케이스에서 소리가 나오는 식인데요
에어팟 프로2는 업그레이드된 SiP와 자체 적응형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포함된 업그레이드된 H1 칩이 탑재된다고 합니다
H1은 애플이 자체 개발한 에어팟 전용 칩으로 에어팟2부터 탑재됐고,
에어팟1은 W1 칩이 사용됐었습니다. 이 밖에 에어팟 프로2는
라이트닝 포트 대신 USBC 타입을 채택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