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1> 진달래
-이맘 때 쯤이면 매주 주말 앞산의 진달래 소식 궁금해서 살피게 된다.
-우리민족의 꽃 진달래, 나이들수록 유난히 진달래의 소박한 분홍빛이 그리워서인가보다.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寧邊)에 약산(藥山)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
친숙한 김소월의 진달래꽃이다.
-진짜 달래라서 진달래다.
-꽃을 먹을 수 있고 약에도 쓸 수 있어서 참꽃이라고도 부른다. 화전이나 꽃차로 먹기도 한다.
-꽃 색깔이 붉은 것이 두견새가 밤새 울어대 피를 토한 것이라는 전설 때문에 두견화(杜鵑花) 라고도 한다.
-진달래도 두견주를 만들어 먹는다.
-꽃말 : 사랑의 기쁨
잎보다 꽃이 먼저 나와 나무 전체가 핑크빛으로 물든다.
사랑의 기쁜 희열을 표현하는 아름다운 핑크빛의 숙녀다.
<활동2>쩔쭉
-산속에 다소곳이 자리한 연분홍의 자생 철쭉으로 이맘때면 만나러 가고픈 연한색의 꽃이다.
-수줍은 자연의 색감으로 철쭉을 연달래라고도 부르는데 진달래 지고 연이어 핀다고, 진달래보다 색이 연해서 연
달 래라 한다.
-색이 진달래보다 더 진한 것은 우리주변 공원등에 피어있는 '산철쭉'이고 '철쭉'은 그야말로 연한 '연달래'로 산지
에 서나 볼수있다.
-진달래를 먹을 수 있는 꽃이라 ‘참꽃’이라 하지만, 철쭉은 독성으로 먹을 수 없어 ‘개꽃’이라 한다.
-잎사귀는 뾰족하지 않고 끝이 둥글거나 약간 오목하다. 산철쭉은 끝이 뽀족하고 길쭉한 타원형이다.
-해마다 5월이면 한라산, 지리산, 소백산 등지에서 철쭉제가 열린다.
-꽃말 : 사랑의 즐거움
요즘 화려하게 거리를 장식한 색색의 산철쭉, 영산홍 등에 마음을 빼앗기지만 철쭉의 연한 소박한 아름다움에는 자제할 수없는 희열을 느낀다.
#쩔쭉
-산속에 다소곳이 자리한 연분홍의 자생 철쭉으로 이맘때면 만나러 가고픈 연한색의 꽃이다.
-수줍은 자연의 색감으로 철쭉을 연달래라고도 부르는데 진달래 지고 연이어 핀다고 또 진달래보다 색이 연해
서 연달래라 한다.
-색이 진달래보다 더 진한 것은 우리주변 공원등에 피어있는 '산철쭉'(수달래)이고 '철쭉'(연철쭉)은 그야말로 연한 '연달래'로 산지에 서나 볼수있다.
-산철쭉과 철쭉은 이름에 반대로 산철쭉은
물을 좋아해 물가에서 자라고 철쭉은 산에서 불수가 있다.
-진달래를 먹을 수 있는 꽃이라 ‘참꽃’이라 하지만, 철쭉은 독성으로 먹을 수 없어 ‘개꽃’이라 한다.
-'영산홍'이라는 단어는 접동새의 피가 떨어져 진달래꽃이 붉게 되었다는 중국의 전설에서 유래했다.
-조선 시대 때 영산홍은 모든 진달래 속을 총칭하는 용어였다.
-박정희 대통령이 뉴질랜드 방문시 철쭉을 보고 반해 지리산 가래봉,선자령에 심었다.
-꽃말 : 사랑의 즐거움
<활동3>영산홍
- 진달래목 진달래과에 속하는 꽃. 4~5월에 피며, 주로 관상용으로 이용된다.
- 본래 '영산홍'이라는 단어는 접동새의 피가 떨어져 진달래꽃이 붉게 되었다는 중국의 전설에서 유래했다.
- 조선 시대 때 영산홍은 모든 진달래 속을 총칭하는 용어였다.
- 산철쭉과 영산홍을 구분하기가 힘든데, 산철쭉은 수술의 수가 8~10개이지만 영산홍은 5~6개이다.
- 영산홍은 철쭉과 마찬가지로 독성이 있어서 먹으면 안 된다.
<활동4>개나리
-봄을 알리는 꽃 중 진달래와 더불어 우리에게 가장 친숙하게 떠오르는 개나리다. 노란색 꽃이 다닥다닥 붙어 피
는 모습이 보는 사람에게 따스함을 가득 선사해 준다.
-꽃은 노란색으로 꽃잎은 통꽃으로 중간부터 4개로 갈라진다. 개나리보다 먼저 노랗게 피는, 꽃잎이 5개나 6개
로 갈라지는 영춘화와 다른 점이다. 가까이 가서 자세히 봐야 구분이된다.
-한국 특산식물로 영어 이름에도 Korean이 들어가 있는 친근한 우리의 개나리다.
-꽃말 : 희망
따스한 봄에 대한 희망을 숨길수 없어 노랑꽃 개나리로 아침을 열어드립니다.
-개나리꽃에 대한 전설
<활동5>수선화
-이른봄 피는 꽃들은 잎보다 꽃이 먼저이나 잎과 꽃을 같이 볼 수있는 수선화다.
-물에 사는 신선, 지중해가 고향인 물을 좋아하는 수선(水仙)화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 가장 먼저 상륙했단다.제주에서는 어디서나 볼수있는 수선화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나르시스라는 매우 잘생겨 여러 요정들에게서 구애를 받았으나 무심했던 청년을 원망
한 요정들의 질투에 나르시스는 연못 속에 비친 자기 얼굴의 아름다움에 반해서 물속에 빠졌고,
죽은 곳에서 수선화가 피었다고 한다.
-제주도로 유배간 추사 김정희가 남긴 水仙花다.
한 점의 겨울 마음 송이송이 둥글어라
그윽하고 담담하고 냉철하고 빼어났네
매화가 높다지만 뜨락을 못 면했는데
맑은 물에 해탈한 신선을 보겠네.
수선화를 매화보다 한 수 위로 표현한 시다.
-꽃말: 자기자랑, 자존심
그동안 열심히 잘 살아온 자신을 대견스레 생각하고, 스스로에게 반하고 용기를 주...
<활동6>봉선화
-봉숭아, 봉숭화, 봉선화, 봉송아 등 여러가지로 부르는데 봉선화(鳳仙花)가 정명이다.
-꽃색 자체는 화려해 보이지만 수수한 우리의 색감이다
-요즈음 여인들의 손은 봉숭아 대신 매니큐어가 칠해져 있다....
봉숭아 물들인 수수한 누님의 순박함 그리워진다.
-요즘도 농가의 울타리에 봉선화를 많이 심는데 이는 여름철에 자주 출몰하는 뱀을 퇴치하는데 효과가 있기 때문
이라 한다.
-꽃말 :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꽃말은 꼬투리를 살짝만 건드려도 씨가 터져 나와서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다.
영어 이름으로는 touch me not 이다.
<활동7>대나무
-대나무는 벼과의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조선시대 윤선도는 오우가(五友歌)에서 대나무를 수(水)·석(石)·송(松)·죽(竹)·월(月) 다섯 벗의 하나로 칭송하면
서 대나무가 나무인지 풀인지에 대한 고민을 했던듯하다.
- 대나무는 줄기가 1년에 모두 자라고 나이테가 없어 나무가 아니라 풀(草)이다.
- 키가 큰 초본식물이다.
- 한편 대나무는 줄기가 목질로 이루어져 있고 여러해 살기 때문에 나이테는 없지만 나무라고도 한다.
-대나무에는 오죽, 솜대, 맹종죽 등 여러 종류가 있다.나이테가 없고 줄기는 원통형이고 가운데가 비었고 잎은 뾰
족하다.
-대나무의 꽃이 피면 말라죽는단다.놀라운것은 대숲의 나무들이 일제히 꽃을 피우고 함께 죽는다는 점이다.
대나무는 수십 일만 에 다 자라며 자란 뒤에는 더 이상 굵어지지 않고 굳어지기만 한다.
-해마다 5,6월에 걸쳐 죽순을 내는데 죽순은 비가오고 나면 땅을 뚫고 올라오는데 아무런 기미가 없다가 갑자
기 여기저기 불끈 솟 아 올라온다. 말그대로 우후죽순이다.
-꽃말 : 지조, 절개
담양 소쇄원 입구에서 만났던 울창한 대나무숲의 이국적인 풍경이 떠오른다.
- 윤선도의 오우가에도 나온다.
나무도 아닌 것이 풀도 아닌 것이
곧기는 누가 시켰으며 속은 어찌 비었는가
저렇게 사철에 푸르니 그를 좋아하노라[15]
- 윤선도, '오우가' 제 5수
- 신라에 죽죽(竹竹)이란 장수가 있었는데, 이름의 죽(竹)자는 대나무라는 뜻이다. 대야성 전투(642년) 당시 정세
가 매우 불리하게 되자 주변에서 항복을 권유했는데 다음과 같은 명언을 남기고 끝까지 결사항전을 주도하고 전
사한다.
“그대의 말이 마땅하다. 그러나 나의 아버지가 나를 죽죽이라고 이름지은 것은, 차가운 날씨에도 시들지 말며 꺾
일지언정 굽히지 말라는 뜻이다. 어찌 죽음이 두려워 살아 항복하겠는가?”
<활동8>동백나무
-시골총각 선보러갈때 머리에 힘주고 윤기냈을 동백기름이다.기름은 맛도 고소하고 불포화지방산 함량도 높
아 건강에 좋다고 한다.
-꽃은 빨간색으로 11월 중순부터 3월까지 피는 겨울꽃이다.
-추운날 곤충들의 도움을 받지못하여 동박새의 도움으 로 번식한다.
-겨울이면 잊지 않고 찾아오는 작은 연녹색의 동박새와 어울려 사는 동백꽃이다.
-동백나무의 경우 북방한계선은 고창 선운사로 알려져 있는데 선운사의 군락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겨울에는 동백꽃과 동박새의 어울림을 보러 다시 선운사를 찾을 기회가 있기를 기대해본다.
-여담으로 소설가 김유정이 지은 소설인 동백꽃에서 나오는 동백나무는 사실 생강나무를 가리킨다.
-꽃말 : 그대만을 사랑합니다
그 누구보다도 당신을 사랑합니다.누구나 듣고 싶은 말이다.
<활동9>쪽동백나무
-계절별로 독특한 모습을 보여주는 쪽동백나무,산지의 숲속에서 주로 자라지만 공원에서도 만날 수있다.
-지난 봄 장충단 공원 한편에서 아랫쪽으로 달린 풍성한 꽃을 만났던 기억이 있다.
-꽃이 한창일때는 비슷한 시기에 피는 때죽나무와 혼동이 온다.
-전체적으로 때죽나무보다는 쪽동백나무의 꽃이 조밀하게 생긴다.
-넓은 잎새와 조밀한 꽃의 쪽동백나무다.
-꽃이 지고나면 다른 나무들보다 둥근 모양의 큰 잎으로 주변의 야산에서 유난히 눈에 띠며 존재감을 나타낸다.
-쪽동백나무라는 이름은 동백나무의 열매보다 작은 열매를 맺는다 하여 붙여졌단다.
-꽃말 : 잃어버린 추억을 찾아서
곧 꽃이 떨어지면 무더운 한여름 뜨거운 태양안고 둥근 열매 맺어 가을을 향해 익어가리.
<활동10>모과나무
- 잘 익은 열매가 마치 참외같아 목과(木瓜)라고 불리었다가 모과로 바뀌었다. 30M까지 자란다.
-모과가 열매로 주렁주렁 열려 노랗게 익어간다.
-봄에 피는 연한 분홍색의 꽃이 아름답던 모과가 열매를 키우는 것이다.
-잘 익은 뒤 따서 두면 은은한 향기를 장기간 동안 발산된다.
-겨울철에는 감기에 좋다하여 모과를 차나 꿀에 재워 먹는다.
-과일은 못생겼지만 못생긴 과일에서 나는 향기가 너무 좋고, 향기가 좋지만 먹으면 바로 뱉을 정도로 너무 맛
이 없다. 세번 놀라게하는 모과 열매다.
- 밀리터리 나무 : 모과,노각,육박,산딸나무-꽃말 : 유혹
노란 모과의 은은한 향기를 지닌 그런 사람이 되고싶다
<활동11>식나무
- 고향은 한국으로 중부이남의 낮은 산에서 겨울내내 푸른 나무로 청목, 넓적나무로도 부른다.
- 가지가 푸른빛이라서 청목이란다.
- 새가지는 녹색으로 굵으며 잎은 긴타원형이고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가 있다.
- 열매는 가을에 빨간색으로 익으며, 겨울내내 나무에 달려 있다가 봄에 떨어진다.
- 열매가 예쁜 식나무이다.
- 꽃말 : 젊고 아름답다
지금까지 잘 살아온 대견스런 우리들에게 말해봅니다.
"당신은 젊고 아름답습니다."
<활동12>홍가시나무
- 남부지방 가로변에서 붉은 색의 새순이 인상적이었던 홍가시나무다.
- 다른 나무들은 봄에 푸르게 옷을 입기 시작할 때 붉은 잎새를 가진다.
- 잎의 모양이 참나무과의 가시나무와 비슷하며 잎이 날 때 붉은색을 띠므로 홍가시나무라고 한다.
- 그렇지만 이름에서처럼 가시는 없다.
- 잎은 침상 타원형으로 잎 양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좁고 예리한 톱니가 있다.
- 꽃은 봄에 흰색으로 햇가지 끝에 피며 열매는 가을에 타원상 구형이고 붉게 익는다.
- 봄에 정열적인 붉은 잎새로 꽃처럼 붉게 거리를 꾸며주는 거리의 화려한 신사다.
- 꽃말 : 검소
<활동13>굴거리나무
- 굿을 하는데 사용되어 굿거리에서 굴거리나무가 되었단다.
- 부산 해운대 조선호텔 부근에서 만나 붉은 빛이 도는 잎자루와 주렁주렁 가지끝에 아래로 쳐져 달린 잎새가
인상적이었다.
- 가을에 잎이 지고 봄에 새잎이 돋아나는 게 자연의 순리이나 굴거리나무는 새잎이 먼저 난다음 묵은 잎을 떨어
뜨린다.
- 잎은 장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잎자루는 붉은빛을 띤다.
- 타원형의 열매는 가을에 흑자색으로 익는다.
- 남부지방의 산기슭과 숲 속에서 자라며 내장산의 굴거리나무 군락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 축늘어진 잎새는 겨울을 이겨내기 위한 지혜란다.
- 폭설이나 강풍을 바로 받지 않고 비껴가기 위한 생존전략이다.
- 꽃말 : 내사랑 나의 품에
내사랑 나의 품에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꽃말이다.
<활동14>광나무
- 광나무는 우리나라의 남해안 일대에 자라는 열매와 잎이 빛나는 나무다.
- 추위에 약해 대전 이남에서만 월동한다. 왁스를 바른 잎처럼 반질거려서 광(光)나무인 듯하다.
- 흰색의 꽃이 여름에 피고 향은 없다. 잎은 가죽처럼 질기며 달걀모양 끝이 뽀족한 긴 타원형이다.
- 열매의 모습은 쥐똥나무와 유사하나 광나무는 겨울에도 끝이 뽀족한 푸른 잎이 남아 있지만 쥐똥나무는 열매만
남고 끝이 둥근 잎이 낙엽지는 차이가 있다.
- 꽃말 : 강인한 마음
절대 포기하지 않는 강인한 마음 우리가 가져야할 꽃말이다.
<활동15>마
- 겨울철에는 신라의 왕이 금관을 벗어 걸어놓은 듯한 모습으로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 있었던 마이다.
- 잎은 심장 모양으로 열매는 가을에 익으며 3개의 날개가 있다.
- 열매가 익어 껍질이 갈라지면서 씨앗이 외부로 드러난다.
- 둥근 날개가 있는 씨앗이 들어있다.
- 마를 자르면 단면에서 특유의 끈적임을 느낄 수 있는데 이 성분은 당단백질로 연근의 실처럼 엉겨있는 끈끈한
성분과 장어 껍데기의 쫀득한 성분도 모두 뮤신이라한다.
- 뮤신은 위벽을 보호하는 장내 윤활제 역할을 하고 소화기관과 간 기능을 강화하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완화
하는데 도움이 된다.
- 덩이뿌리는 한방에서 약효가 뛰어나서 산약(山藥)이라 하여 약으로 쓴다.
- 가을철 보신식품으로 마와 더덕은 덩이뿌리로 내장을 튼튼하게하고 기력을 돋워준다한다.
산속의 장어다.
- 참고로 우리나라 마 생산의 70프로 이상이 안동에서 생산된단다.
- 꽃말 : 운명
우리는 가끔 어떤 운명으로 살게될지 궁굼해 하지만 한치 앞도 내다 볼수 없는 우리다.
그저 오늘도 최선을 다할 뿐.
<활동16>단풍나무 (maple)
- 가을이 깊어가며 단풍이 한창이다.
봄철의 꽃보다 아름다운 가을의 단풍은 어떻게 생기는걸까?
- 색깔의 근원으로 따진다면 붉은색 계통은 안토시아닌, 밝은 오렌지색은 카로틴, 노란색에서 오렌지색 계열은
크산토필이란 색소에 의해 나타난다.
- 이러한 물질들은 사실 봄부터 생겨나서 어린잎과 줄기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거나 엽록소가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지키는 역할을 하다가 추워지면 엽록소가 파괴되어 겉으로 나타나게 된다.
- 단풍나무는 여러종류가 있는데 잎의 갈라진 부분이 5~7개를 단풍 , 9~11개는 당단풍 이라한다.
- 이외에도 고로쇠나무, 복자기나무등 여러 종류가있다.
- 나무는 가을이되어 기온이 떨어지고 수분이 부족하면 월동 준비에 들어간다.
- 무엇보다 물이 부족하므로 물 쓰임새를 줄이기 위해 잎과 가지 사이에 떨켜층을 만들어 물과 당의 이동을 막는
다. 낙엽이 생기는 원리이다.
- 그 와중에도 잎은 가을의 남은 햇빛으로 광합성을 계속하며 이때 만들어진 당은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못하고
안토시아닌(붉은색)을 만든다.
- 단풍의 색깔은 같은 나무라도 잎마다 조금씩 색깔이 다르다. 온도, 햇빛, 물의 양에 따라 단풍의 색채는 달라진
다. 색소성분의 양적인 차이로 다양한 색상이 나오게 된다.
- 붉은색은 낮과 밤의 온도차가 크고 햇빛이 좋을 때 가장 좋다. 그 이유는 낮에 좋은 햇빛으로 광합성을하여 당을
만들고 밤에 많이 추워지면 당의 소비가 줄어들고 남은 당으로 붉은 색소인 안토시아닌 색소를 많이 만들게 된
다.
- 낙엽지는 가을 단풍은 추운 겨울 그들의 생존을 위한 또 하나의 지혜이자 몸부림이다.
버릴 줄 알고 비울 줄 아는 자연이다.
- 체육관이나 볼링장의 나무바닥, 테니스라켓의 재료로 사용된다. 단풍나무의 충격에 견디는 특성 때문이다.
- 꽃말: 자제
<활동17>중국단풍나무
- 이름은 중국단풍나무지만 단풍나무와 더불어 어디에서나 자주 볼수 있다.
- 잎 모양이 귀여운 아가의 고운 손바닥 같은 모습으로 끝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잎의 표면은 짙은 녹색으로 광택
이 있다.
- 열매는 초여름 열리고 낙엽이 생길 때까지 달려 있는데 열매는 길이가 2cm 전후이며 열매의 양쪽으로 날개가
있고, 그 중심에 씨앗이 자리잡고 있어 씨앗을 퍼트리기위한 프로펠러 같은 추진력을 제공하는 역활을 한다.
- 꽃말: 사양, 은둔
색색으로 물든 중국단풍나무 우리의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활동18>공작단풍나무
- 공작이 날개를 편것처럼보여 공작단풍이다. 여러갈래로 갈라져서 세열단풍 (細裂丹楓), 수양버들처럼 가지가
늘어져 수양단풍 이라고도 한다.
- 잎의 색은 여름까지는 청,홍색을 유지하다가 가을에 단풍이 붉게 물든다.
- 손바닥처럼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다시 가늘게 갈라진다. 일본에서 관상용으로 품종 개량한 것이다.
- 꽃말 : 편안한 은둔
타오르는 듯한 멋진 화려한 단풍의 이면에는 겨울내내 조용한 은둔을 위한 자연의 처절한 몸부림인건지.
<활동19>미국단풍나무
- 늦가을에 만났던 키가 큰 미국풍나무는 채색된 잎새가 단풍나무와 매우 닮았다.
- 한자로는 풍수(楓樹)라고도 하지만 조록과의 식물로 단풍나무와는 다르다.
- 열매도 단풍특유의 부메랑 모양이 아닌 플라타너스의 열매와 유사한 모양으로 씨앗마다 긴꼬리가 달려 철퇴처
럼 생겼다.
- 잎은 갈라져 별모양이지만 단풍과는 달리 어긋나기이고 줄기는 코르크질로 깊이 파인다.
- 영어명이 sweet gum인데 미국 초기 개척민들은 원주민들이 이나무의 수피에서 채취한 액으로 껌을 만들어 약
용으로 씹어 이름 붙였단다.
- 꽃말 : 자가발전
외래수종이지만 우리나라에 귀화해서 좋은 이웃으로 지내는 환영받을 미국풍나무다.
<활동20>신나무
- 붉은색으로 물든 단풍이 매우 아름다운 단풍나무과의 신나무다.
- 나무이름 유래는 ‘맛이 시다’하여 신나무라는 설도 있고 옛 사람들은 이 나무의 단풍 빛이 단연 돋보여 색목(色
木)이라 하였다고도 하는데, ‘색’이란 한자의 발음이 우리말로 ‘싣’이 되었다는 추정도 있다.
- 신나무의 잎을 우린 물로 스님들의 옷인 장삼을 비롯한 법복을 물들이는데 널리 쓰였다.
- 잎몸은 밑부분에서 얕게 3개로 갈라지며 끝이 길게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겹톱니가 있다.
- 잎자루는 연한 붉은색이다.
- 꽃말 : 변치않는 귀여움
붉게 물든 단풍이 낙엽되고 바람에 날리는 가을의 정취가 매년 어김없이 변치않고 우리의 맘을 풍요롭게 한다.
<활동21>참나무 7형제
- 상수리나무,굴참나무,신갈나무,떡갈나무,갈참나무,졸참나무입니다.
- 상수리나무는 임금의 수라상에 올랐다 하여 토리나무란 이름에서 상수리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 굴참나무 껍질에 깊은 골이 지는 참나무라 하여 굴참나무(골참나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다.
- 신갈나무는 나뭇잎을 신발 안에 깔아 쓰기에 좋았다는데서 유래되었다.
- 떡갈나무는 잎의 방부제 성분 때문에 찹쌀떡을 떡갈나무 잎에 싸서 쪄먹기도 한다.
이 때문에 떡갈나무란 이름이 붙었다.
- 갈참나무는 단풍 색깔이 황갈색이라 가을참나무라고 부르던 것이 갈참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 졸참나무 다른 참나무과 나무들과 비교하면 졸참나무는 잎이 작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도토리가 굴밤같이 생겨 굴밤나무라고도 한다.
- 가시나무 제주도 방언으로 도토리를 '가시'라고 부르는 데, 이것에서 유래되었다는 주장이 가장 유력하다.
가시나무는 참나무속에 속하면서도 상록수인 것이 특징이다
<활동22>다람쥐와 청서
구분 | 특징 1 | 특징2 | 특징3 | 특징4 | 특징 5 |
다람쥐 | 검은 세로 줄 무늬 | 볼주머니를 이용 먹이 이동 | 생활터전이 땅 | 몸길이 15~16cm | 겨울잠을 잔다 |
청설모 | 갈색 및 진한 회색 | 입을 이용하며 먹이 이동 | 나무 위에 서식 | 몸길이 20~25cm | 겨울잠을 안잔다 |
<활동23>백당나무
- 부처님 오신날 전후로 절에서는 불두화가 보인다면 같은 시기에 산에서는 백당나무가 보인다.
- 접시꽃나무라고도 불린다.
- 백당은 희고 당분이 많아서, 또는 불당앞에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 꽃은 주변에 5장의 하얀 꽃잎을 가진 암술이 없는 헛꽃잎(중성화)이 있어서 벌과 나비를 유혹하는데 쓰이고, 가
운데 암수꽃들이 진짜꽃이다. 수정이 되면 주변 꽃잎은 뒤로 젖혀진다.
친절하고 오묘한 자연이다.
- 백당나무 꽃이 개량되어 중성화(암수술 없이 결실 못 맺는 꽃)로만 된 것이 “불두화”이다.
- 꽃말 : 마음
<활동24>양버즘나무
- 추억의 가로수 어릴적부터 가로수로 익숙한 나무이다.
- 열매는 시골아이들의 장난감였고 시골학교 운동장과 신작로 길이 연상되는 낭만적인 나무 이다.
- 그리스어의 'platys'라는 단어에서 유래했는데 '넓다'는 뜻이다. 즉, '잎이 넓은 나무'라는 의미. 잎이 거의 어른 손
바닥만하다.
- 버즘나무와 비슷하여 혼동했으나 잎새모양이 다르다.우리 주변에는 대부분 양버즘나무다.
- 나무껍질에 버즘핀 것처럼 생겼다 하여 우리식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 우리에겐 넓적한 잎사귀의 플라타너스란 이름으로 더 친숙하다.
- 꽃말 : 천재
사람들 필요에 의해 요즘 버즘나무는 잘리고 사라지는 추세다.
낭만과 추억이 잘리는듯 아쉬움이 남는다.
<활동25>박태기나무
- 밥을 튀겨놓은 ‘밥티기’를 닮았다 하여 박태기나무, 꽃봉오리가 구슬을 닮았다하여 북한에서는 ‘구슬꽃나무’라
부른다.
- 꽃자루가 없어 진분홍 꽃이 가지를 감싸 안듯 치장을 하지만 꽃에는 독이 있다.
- 꽃을 씹어보면 아린맛이 나는데 많이 먹으면 안된다.
- 겨울내내 종자가 들어있는 칼집모양의 꼬투리가 주렁주렁 달려 서양에서는 칼집나무라고도 한다.
- 꽃말 : 우정
우정 그냥되는건 아니겠지요.우정도 물을 주고 가꿔야한다는 말이 생각이납니다.
<활동26>화백
- 편백과 측백과는 달리 뒷면에 W자형 흰색 기공조선(氣孔條線:잎이 숨쉬는 부분으로 보통 잎 뒤에 흰 선으로 나
타남이 있는 화백이다.
- 열매는 둥글고 황갈색으로 익으며 모양은 편백열매와 비슷하나 크기가 작다.
- 일본이 고향으로 우리나라에는 1920년대 도입되었고 편백에 비해 목재는 재질이 떨어지고 생장이 빠르다.
- 측백은 잎 앞뒤 구분이 없고, 화백은 뒷면에 X자 또는 나비모양 , 편백은 Y자 형태로 구분 된다.
- 꽃말 : 화목
반목이 아닌 화목 우리들에게 더욱 더 필요하고 중요한 덕목이다.
<활동27>매화
- 봄에 대한 그리움 "매화" 모든 것이 얼어붙어 있는 엄동설한 한기를 무릅쓰고 피어나는 매화,추위와 싸우는 봄의
전령이다. 봄을 기다리는 우리에게는 희망가이다.
- 불의에 굴하지 않는 선비정신의 표상이고, 꺼칠한 피부의 늙은 몸에서 되살아나는 모습에서 회춘(回春)을 상징
한단다.
"지금 눈 내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이육사님은 <광야>에서 일제강점기에 조국의 광복에 대한 희망의 끈을 매화에서 찾은 것 이다.
- 매화는 난(蘭)·국(菊)·죽(竹)과 더불어 사군자(四君子), 솔·대와 더불어 세한삼우(歲寒三友),또 매화·대나무·난초·
국화·연꽃을 오우(五友)로 부르기도 한다.
- 2월의 화투그림에도 등장하는 매화이다.
- 추위에도 굴하지 않고 우리에게 희망을 전해주는 매화가 피어날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활동28>영춘화 (迎春花)
- 날씨는 아직도 겨울의 한가운데지만 봄을 기다리는 맘으로 일찌감치 노랗게 피어날 꽃 영춘화다.
- 영춘화 말그대로 봄을 맞이하는 꽃이다. .
- 모든 꽃들을 불러 모으는 희망의 꽃이다.
- 꽃이 잎보다 먼저 노랗게 피는데 영춘화의 꽃잎은 5~ 6개이고 개나리의 꽃잎은 4개이다.
- 봄에 피는 노랑꽃은 모두가 개나리는 아니다.
- 개나리와 유사하나 개나리보다 일찍핀다
- 이번 봄에는 유심히 개나리와 영춘화를 구분해 보기로 하자.
- 꽃말 : 희망
아직은 이르지만 꿈틀대며 피어 오를 대지의 향연에 대한 그리움으로 성급하게 영춘화를
오늘의 꽃으로 올려본다.
<활동29> 오구나무
- 오구나무는 흔히 알려진 나무는 아니다.
- 중국 남부가 고향인데, 남부지방에 가로수로 어쩌다 심는 나무라서다. ‘오구(烏桕)’라는 중국 이름을 그대로 따
왔는데, 오(烏)를 조(鳥)로 잘못 읽어서 가끔은 조구나무로 불린다.
- 한 가지 재미있는 현상이 있다. 하나의 꼬리 꽃차례에서 수꽃과 암꽃이 피는 시기가 다른 것이다.
- 수꽃이 먼저 피면 암꽃이 뒤에 핀다. 즉, ‘웅화선숙(雄花先熟)’이다. 반대로 피면 ‘자화선숙(雌花先熟)’이 된다.
- 나무 하나하나마다 암꽃과 수꽃의 ‘선숙’이 다르다. 같은 나무가 아닌 다른 나무의 꽃가루받 이를 하여 적어도 남
매간 수정은 막겠다는 차원 높은 배려의 결과다.
- 꽃 모양이 파콘 같아서 파콘 나무라고도 한다.
<활동30> 복수초
- 봄의 전령사로 한국 자생화 중 가장 먼저 피는 꽃중하나다.
- 눈을 솜이불로 생각하고 나오나 보다. (잎에서 열이 발생하여 눈을 녹인다)
- 복수초는 이른 아침 입을 다물고 있다가 해가 나오면서 꽃잎을 펼치기 때문에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가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다.
- 꽃이 황금색 잔처럼 생겨 매년 또 다시 보고싶은 복수초다.
- 복수초(福壽草)는 복과 장수를 기원한다는 의미다. 설날에 핀다고 원일초(元日草), 눈 속에 피는 연꽃 같다고 설
연화(雪蓮花)라고도 부른다.
- 꽃말 : 영원한 행복
온갖 번뇌를 가지고 태어난 우리에게 영원한 행복이라는 꽃말 꿈이 아니길 기대해본다.
<활동31> 사철나무
- 주변 어느곳에서든 사철 푸르게 있어서 특별한 고마움을 모르고 지내는 사철나무다.
- 더운 여름날 하얀 꽃을 피워 벌들의 놀이터 되고 가을엔 빨간 열매가 수줍게 머리를 내민다.
- 중북부 지방에서 항상 푸르게 겨울을 넘기는 나무는 소나무, 주목 등 침엽수인 것들이 대부분이며 사철나무처럼
잎이 넓은 것은 거의 없다. 말그대로 상록수(Evergreen)이다.
- 꽃말 : 어리석음을 안다,
사철나무의 늘푸르름과 나의 어리석음을 알게해 주는 꽃말이 더욱 고맙게 느껴지는 추운 겨울의 아침이다.
<활동32>줄사철나무
- 사시사철 잎이 푸른 사철나무와 비슷하지만 줄기에 실같은 뿌리를 내려 덩굴성으로 벽이나 나무를 타고 올라간
다.
- 타원형잎은 질이 두꺼운 편이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 한국 고향으로 전북 마이산의 줄사철나무 군락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 꽃말 : 변함이 없음
변함이 없는 꾸준함 실천하고 싶은 덕목이다.
<활동33> 자두나무
- 매화, 살구꽃 지고 벚꽃과 함께 그윽한 향기의 자두나무가 우리를 즐겁게한다.
-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을 고쳐 쓰지 말라"는 말이 있는데 오얏은 자두의 순우리말이다.
- 열매의 색이 보라여서 자도(紫桃: 보라색 복숭아 )였다가 변하여 자두가 된듯하다.
- 오얏은 조선 왕실의 상징 나무이고 꽃이며, 대한제국의 공식 꽃이다.
- 조선왕조실록에는 조선을 뿌리가 깊고 근본이 튼튼한 오얏나무로 표현하기도 했다.
- 오얏나무는 재래종 자두나무를 말하며, 지금도 조선시대 궁궐에 가면 용마루등에 오얏꽃 무늬가 남아있다.
- 꽃은 흰색으로 유난히 길다란 수술대와 노랗고 큰 수술머리로 봄에 핀다.
- 꽃자루가 길고 꽃잎은 서로 떨어져 있어서 녹색의 꽃밭침이 훤히 보인다.
- 꽃말 : 봄의 생명력
하루가 다르게 소생하는 봄의 신록을 보며 강한 생명력을 가진 대지의 에너지를 새삼 느끼는 중이다.
<활동34>살구나무
- 연분홍 톤의 꽃인 살구나무로 꽃모양으로는 매화, 벚꽃 등과 헷갈릴 수 있는데 살구꽃은 가지에 바로 매달리며
꽃받침이 뒤로 젖혀져 있어 쉽게 구분된다.
살구나무 발전소 안도현
살구꽃......
살구꽃.....
그 많고 환한 꽃이
그냥 피는 게 아닐 거야
너를 만나러 가는 밤에도 가지마다
알전구를 수천, 수만 개 매어 다는 걸 봐
생각나지, 하루종일 벌떼들이 윙윙거리던 거,
마을에 전기가 처음 들어오던 날도
전깃줄은 그렇게 울었지
그래,
살구나무 어디인가에는 틀림없이
살구꽃에다 불을 밝히는 발전소가 있을 거야
- 꽃말 : 아가씨의 수줍음
살구에 핀 꽃 하나 하나를 한알의 전구알로 표현한 안도현 님처럼 캄캄한 밤에도 아가씨의 수줍음으로 사랑의
빛을 발한다.
<활동35>팽나무
- 장미목 삼과의 나무. 속명 셀티스(Celtis)는 고대 그리스어로 ‘열매가 맛있는 나무’란 뜻으로 열매가 달콤해서 새
들이 무척 좋아한다.
- 여름에 팽나무 열매를 대나무 꼬챙이에 꽂아 휘두르면, 열매가 마치 총알처럼 날아가는데,이때 날아가는 소리가
'팽~'하고 나서 팽나무라고 불리게 되었다는 어원설도 있다
- 잔가지와 나무껍질은 한의학에서 박유지(朴楡枝) 또는 박수피(朴樹皮)로 부르는 약재로 사용한다.
- 한국에서 현존하는 최고령목은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900년이 넘는 나이의 팽나무이다
-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 금남리에는 천연기념물 제400호에 등재된 황목근이라는 팽나무가 있는데, 국내에서
가장 많은 토지를 소유한 나무라고 한다.
- 꽃말은 고귀함이다.
<활동36> 대추나무 (jujube tree)
- 여름철 보일듯 말듯 자잘한 연녹색의 꽃이 피더니 파란 대추가 갈색으로 익어간다.
사랑 열리듯 주렁주렁 열린 대추를 보면 맘이 훈훈해진다.
- 열매인 대추는 날로 먹어도 달고 떡·약식 등의 요리에 이용하며 대추는 한방에서는 빠지지 않는 약재이다.
- 열매가 많이 열리는 대추는 풍요와 다산의 의미가 함축되어 있고 다남(多男)을 기원하는 상징물로 폐백 등에 쓰
인다.
- 제상에 첫번째로 쓰는 과일로 씨앗이 하나로는 왕을 왕징한다.
- 보통의 대추나무는 물에 뜨는데, 벼락 맞은 대추나무는 물에 가라앉는데 도장을 새겨 쓰면 행운이 온다고 한다.
- 꽃말 : 처음만남
우리는 많은 이름 모를 들풀들을 처음으로 만나게된다.
그런 감동과 설레임이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면 좋겠다.
<활동 37> 감나무
- 시골마당에 감이 주렁주렁 달려있었던 감나무가 요즘은 도심속 관상수로 우리의 정서를 풍부하게 해준다.
- 세계적으로 한중일 3국에서 주로 나오는데 중국이 전세계의 70프로이고, 우리나라에서는 청도, 산청, 상주, 영
동 등 남부지역이 주산지다.
- 제상에 3번째로 쓰는 과일로 씨앗이 6개로 육판서를 왕징한다.
- 보통 10월 중순 감을 수확해서 서리가 내린다는 늦가을 상강이되면 깎아 말려 쫄깃한 곶감을 만든다.
- 곶감과 호랑이의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던 추억속의 이야기가 있는 먹거리다.
- 곶감 제조 과정에서 황을 태워 생긴 이산화황을 훈증처리한다.
- 곶감의 색깔을 다홍빛으로 보기 좋게 유지하고 곰팡이 생성 등을 막기 위해서 처리한다.
- 색깔이 어두운 적갈색은 유황 훈증처리를 하지 않은 것으로 곰팡이 생김이 문제가 될수도 있지만 건강에는 좋을
듯하다.
- 꽃말 : 자애
광주리에 담긴 감을 어린 손자손녀에게 꺼내주던 할머니의 친근하고 자애로운 손길이 생각나는 오늘이다.
<활동38> 버드나무
- 한국에서 그냥 '버드나무'라고 하면 Salix koreensis종을 가리키며, 그 외에도 수양버들(S.babylonica)과 갯버들
(S. gracilistyla)이 흔하다.
- 물을 좋아해서 시냇가나 강가, 호숫가와 같은 곳에서 많이 자란다.
- 은행나무처럼 자웅이체인 것도 특징이다. 그래서 봄에 날리는 버들씨가 싫으면 수그루만 심으면 된다.
- 버드나무가 양기가 강하다고 하여 귀신이 싫어한다는 속설이 있다. 그래서 무당들이 귀신을 내쫓을 때 버드나무
가지로 사람을 때리기도 하였다
- 썩은 버드나무의 원줄기는 캄캄할 때 빛이 나서 시골사람들은 이것을 도깨비불이라고 하기도 한다
- 4월쯤 되면 버드나무 꽃이 활짝 핀다. 버들개지, 버들강아지라고 부른다
- 모양은 강아지풀과 비슷해서 그다지 볼품이 없지만 엄연히 꿀이 있어 벌레가 꼬이는 충매화다.
- 조선시대에 평양을 유경(柳京)(버드나무+수도)라고도 불렀는데 평양의 위상과 버드나무의 유명세를 알 수 있
다.
- 경기도 양주시의 어원은, 고려시대의 임금 현종이 "이 지역이 버드나무가 많이 자라는 곳"으로 '버들고을' 이라
고 부르면서 양주 (楊州)로 지명을 정했다고 전해진다.
- 유한양행의 로고로 쓰이기도 했다. 유일한이 미국에서 고향으로 돌아와 사업을 시작하려 할 때 서재필의 딸이
유한양행의 로고 를 그려 주었다 한다.
- 이 로고는 98년이 지난 지금도 변함없이 쭉 이어져 오고 있다.
- 태조 왕건과 장화왕후 오씨 완사천 생물 ,태조 이성계와 신덕왕후 강씨의 버드나무 아래 우 물갓에 이야기
- 〈왕후의 집안이〉측미(側微)하므로 임신시키지 않고자 하여 잠자리에 깐 돗자리에 〈정액(精液)을〉 뿌렸으나, 왕
후가 바로 이를 〈자신의 질 안에〉 넣어 결국 임신하고 아들을 낳으니 이가 바로 혜종(惠宗)이다.
- 이순신 장군이 말을 타고 달리며 활을 쏘는 시험을 치르는 도중에 그만 말에서 떨어져 다리가 부러졌다.
- 이 순신은 절뚝거리면서 근처에 있는 나무로 다가가 그 나무의 껍질을 벗겨 부러진 발목을 싸매고 그 나무의 가
지로 부목을 대고 난 후 다시 말에 올라타 과거에 합격했다
- 해열,진통,소염 효과를 가지고 있는 아스피린의 원료가 버드나무껍질의 ‘살리신산’ 이다.
- 아스피린은 주성분안 아세트산의 A와 버드나무의 학명인 스피라이아의 합성어로 버드나무 껍질의 추출 성분으
로 AKSEMNS 약이라는 뜻이다.
- 1899년 특허 출시된 아스피린은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약이다.
<활동39> 앵도나무
- 부르기에는 앵두가 편하지만 표준으로는 앵두 "앵" 복숭아 "도"를 사용하여 앵도(櫻桃)라고한다.
- 매화가 질무렵 꽃이 피기 시작한다.
- 꽃이지고 나면 선명한 빨간 열매인 앵도가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또는 같이 피고 흰빛이나 연한 붉은빛이다.
- 꽃잎은 줄기를 덮을 정도로 무성하고 5개로 끝이 둥글다.
- 꽃잎은 쭈글쭈글하게 주름이 있다.
- 열매는 6월에 붉은 빛으로 익는다.
- 열매의 크기가 작아선지 전체적인 나무의 크기도 작은 편이고 밑둥서부터 갈라지는 모습도 보인다.
- 앵두 같은 입술은 앵도의 열매처럼 빨갛고 탱탱한 입술을 말한다.
- 가수 최헌 씨 앵두
믿어도 되나요 당신의 마음을 흘러가는 구름은
아니겠지요 믿어도 되나요 당신의 눈동자
구름속의 태양은 아니겠지요 사랑한단 그 말
너무 정다워 영원히 잊지를 못해 철없이 믿어버린
당신의 그 입술 떨어지는 앵두는 아니겠지요
사랑한단 그 말 너무 정다워 영원히 잊지를 못해
철없이 믿어버린 당신의 그 입술
떨어지는 앵두는 아니겠지요
정연두님의 앵두를 그린 글이다.
처음에는
설익은 연둣빛이다가
차츰 깊어지는
사랑 따라
조금씩 붉은 빛
감돌다가
아무래도 더 이상은
감출 수 없는
뜨거운 사랑으로
활활 불타버린
새빨간
나의 심장
- 꽃말 : 오직 한사랑
더 이상은 감출 수 없는 뜨거움으로 활활 불타버린 새빨간 나의 심장 설레는 꽃말의 앵도다.
< 활동 40> 꽃사과나무 (crabapple)
- 봄철의 풍성한 꽃이더니 가을되니 주렁주렁 달린 열매로 가지가 무거워보인다.
- 초미니사과로 모양은 영락없는 사과의 축소판이다.
- 맛은 아삭아삭하고 시큼하지만 색깔이 선명하고 적당한 단맛도 가지고 있고, 한방에서는 위장약 등으로 이용한
다.
- 꽃사과는 벌들이 꽃사과에서 꽃가루를 묻혀 사과에 수정을 할 수 있게 심어주는 수분수 (授粉樹)로 수분수는 자
기 꽃가루로는 수정이 잘 안되는 품종의 경우 섞어 심어서 열매 맺기를 도와준다.
- 꽃말 : 유혹
꽃사과 심을 자리까지 사과를 심는 어리석은 욕심처럼 지나침의 유혹에 빠지지 않기를 다짐해본다.
< 활동 41> 찔레꽃 (sweet briar)
- 여름쪽으로 오면서 하얀꽃들이 많아진다. 그중에서 하얀 찔레꽃은 왠지 한없는 슬픔이다.
- 온통 그윽한 향의 하얀 찔레꽃이다. 꽃은 수수하지만 장사익의 구슬픈 노래를 생각하면 슬픔이 몰려오는 찔레꽃
이다.
- 고려시대에 ‘찔레’라는 처녀가 몽골로 끌려 갔다가 고향에 돌아왔으나 떠나간 가족들을 찾아 헤매다가 죽었는데
하얀 꽃이 피어 사람들은 이를 찔레꽃이라 불렀다는 슬픈 전설이 있다.
- 찔레꽃 필 무렵이 모내기를하는 계절인데 가뭄이 잘들어 이때를 찔레꽃가뭄 이라고도 한다.
- 찔레꽃이라는 이름은 몸에 가시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고, 빨간 열매는 약재로 쓰인다.
- 꽃말 : 고독
꽃이름 자체는 편하고 소박한 느낌으로 정겨운데 가시로 잔뜩 무장하고 남을 경계해서인지
고독함도 느껴지는 찔레꽃 한없는 슬픔에 빠져보고 싶게하는 찔레꽃 향기다.
<활동42> 스트로브잣나무
- 스트로브잣나무는 1927년 북미로부터 도입된 이후 우리나라 기후풍토에 잘 적응하여 우수한 생장을 보이고 있
어 유망수종으로서 잠재 가치가 높다고 평가되고 있다.
- 병충해 강하고 잣나무 대비 3.7배 빨리 자라는 고급목재로 주목
- 스트로브잣나무 목재는 통나무집의 구조용재, 제재목, 마루바닥재, 지붕 등의 외장재, 가구재, 내장재 등 다양한
용도로 이용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으며,
- 스트로브잣나무는 소나무, 곰솔, 잣나무와 달리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하여 저항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자연감
염 사례도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경제수종으로 적합하다.
<활동43> 가이즈카 향나무
- 일본어로 カイヅカイブキ(貝塚息吹, 가이즈카이부키).[6] '가이즈카향나무', '왜향나무', '나사백'라고 부른다.
- 향나무에 비해 키가 작고 바늘잎이 거의 없으며 중심 줄기가 마치 '나사'처럼 나선형으로 빙빙 꼬여서 자라는 것
이 특징이다.
- 일제강점기에 많은 총독들이 기념식수 때 가이즈카향나무를 심어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이 나무는 일제의 상
징으로 여겨졌다.
- 그래서 민족정기 훼손, 일제잔재 청산을 이유로 주요 공공 건물에서 추방되어 다른 곳으로 옮겨지고 있다.
- 마찬가지 이유로 해서 많은 학교에서 가이즈카향나무가 교목(校木)이었던 경우 다른 나무들로 바뀌고 있다.
<활동44>옥잠화 (fragrant plantain lily)
- 봄부터 화단을 푸르게 하더니 보랏빛 비비추에 이어 하얀꽃을 피워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하는 옥잠화다.
- 청아하고 고결한 자태를 뽑내는 순백의 옥잠화.표현이 어려울 정도로 향기롭다.
- 영명에서도 향기롭다는 뜻의 fragrant(향기로운)가 들어있다.
- 잎은 넓고 크며 긴 타원형으로 시원시원하다.
- 꽃은 하루만 피었다가 시들고 다른꽃들이 반복해서 꽃을 피운다.
- 옛날 중국에 피리를 잘부는 장씨가 피리를 불고 있는데 선녀가 내려와 하늘나라의 공주님이 다시 한번 듣기를
원하니 한곡 더 불러 달라한다.
- 피리소리를 다 듣고난 선녀가 선물로 머리의 옥비녀를 빼주었는데 땅에 떨어뜨려 깨트리고 말았다.
- 비녀가 떨어진 자리에 피어난 옥비녀를 닮은 흰꽃을 옥잠화라 불렀단다.
- 꽃말: 추억
지금은 힘들고 어려워도 지나면 아름다운 추억으로 바뀐다.
참고 견디고 이겨내면 시간은 항상 우리편이리~♡
<활동43> 구절초
- 구절초(九節草)라는 이름은 아홉번 꺾어진다 하여 붙여졌다는 설도 있고, 음력 9월 9일에 약효가 가장 빼어나다
고 전해져 붙여졌다는 설도 있다.
- 국화과 꽃들이 그러하듯 향기가 좋고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널리 재배하며 한약재로도 쓴다.
- 소화불량을 해결하는데 효과가 있고, 월경불순, 자궁냉증, 불임증, 위냉, 소화불량을 치료하는데 쓰인다고 한다.
- 가을을 알리는 꽃 구절초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모습을 드러낸다. 연한 분홍색의 꽃도 좋으나 순백의 구절초가
더욱 순수한 매력이다.
- 새하얀 구절초 핀 시골마을의 한적한 풍경을 소박하게 그려낸 섬진강시인 김용택님의 구절 초꽃이다.
하루 해가 다 저문 저녁 강가로
산그늘을 따라서 걷다 보면은
해 저무는 물가에는 바람이 일고
물결들이 밀려오는 강기슭에는
구절초꽃 새하얀 구절초꽃이
물결보다 잔잔하게 피었습니다
구절초꽃 피면은 가을 오고요
하루 해가 다 저문 저녁 강가에
산 너머 그 너머 검은 산 너머
서늘한 저녁 달만 떠오릅니다
구절초꽃 새하얀 구절초꽃에
달빛만 하얗게 모여듭니다
소쩍새만 서럽게 울어댑니다
자연의 변화를 있는 그대로 그리면
시가 된다는 김용택님의 말이 떠오른다.
- 꽃말 : 순수
수수하고 하얗게 핀 구절초 언제 보아도 순수하고 상큼함을 주는 가을의 꽃이다.
<활동 44> 맥문동
- 한자로 '맥문동'을 해석하면 '목에 무늬가 있는 동초'라는 뜻이 됩니다.
- 중국에서는 수 천 년 동안 맥문동을 체력 증진과 피로 회복, 면역력 강화의 목적으로 사용해 왔습니다.
- 특히, 맥문동은 '자생약'이라는 개념에 속하는데, 이는 체내의 자생력을 증진시켜 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능
을 가진 약재를 의미합니다.
- 그 외에도, 맥문동은 신경 안정, 뇌기능 개선, 항산화 작용,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등 다양한 효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여담으로 식용 약재로는 국내에서 청양군이 최대 생산지이고, 관상용으로는 국내에서 서천 장항 송림 산림욕장
이 가장 많이 심어져 있는 곳이다.
- 꽃말은 '겸손', '인내', '흑진주', '기쁨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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