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 신혼의 단꿈을 <br> 한껏 즐기고 있는 집...<br><br>밤 12시가 되어 괘종시계가 <br>댕~ 댕~ 댕~ 12번이 울리자<br><br>삐리리리~~ <br>요란한 전화 벨 소리가 새내기 <br> 신부를 깨웠다<br><br>잠에서 덜 깬 눈으로 수화기를 들으니...들려온 소리는..<br><br>"여기는~ 화장터~ <br>내 몸이~ 타고 있다, <br>여기는~ 화장터~ <br>내 몸이~ 타고 있다"<br><br>하는 간드러진 목소리가 <br>들리는게 아닌가?<br><br>기겁을 하고<br> 전화를 끊어버렸는데...<br><br>그 다음날도 같은 시각 <br>같은 전화가 왔고.<br>그 다음날도 자정이 되면 <br>어김없이 똑 같은 전화가 왔다.<br><br>얼마 지나지 않아 새댁은 <br>심한 노이로제에 걸려<br>대낮에 전화가 와도 깜짝 깜짝 놀라게 되었다.<br><br>보다못한 신랑이 특별휴가를 내어 각시와 함께 여행을 떠나면서<br>이웃집 할머니에게 집을 맡겼다.<br><br>이 할머니가 첫날밤을 지내게<br> 된 날에도<br>괘종 시계가 댕~ 댕~ 댕~ 12번이 울리자 예의 어김없이<br><br>밤의 정적을 깨고 전화 벨이 삐리리리, 삐리리리리~~~<br> 울리는 것이었다.<br><br>전라도 사투리가 지독한 이 할머니가 수화기를 들며<br> "여보세요" 하니<br><br>"여기는~ 화장터~<br> 내 몸이 타고 있다아~~,<br><br>여기는~~ 화장터~~ <br>내 몸이~ 타고 있다아~~~"<br><br>이 소리에 이 할머니의 즉각<br>한다는 대꾸가<br><br><br>*<br>*<br>*<br>*<br>*<br>*<br><br><br><br>"지랄하고 자빠졌네잉~<br>아직 주둥이는 안 탓는게벼~<br>빨리 꺼저"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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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ㅎ
일반전화네요..
낚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