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127회 건축전기설비기술사 최종 합격한 박정배입니다.
기술사를 공부하는 모든 분들이 그렇게 했듯이 저도 인내하고 절제하고 저와의 싸움에서 이겼다는 성취감을 어떻게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먼저 누구보다도 저를 더 잘 지도해주고 특히 신경을 더 많이 써주신 조성환 교수님에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그리고, 마무리를 책임져 주신 이현원 기술사님, 영원히 잊지 못할 우리 스터디멤버(한동기님, 김삼운님, 김수진님, 이현원님), 옆동네 마음의 벗인 유영서 차장님, 실전면접에 도움을 주신 오민수 기술사님, 박종길 기술사님, 같이 공부한 연구반, 실전반 학우님들께도 감사 드립니다.
1. 공부기간 및 시험
1) 공부기간(5년 5개월) : 2017.03.25 ~ 2022.08.19
2) 1차 필기 시험횟수(10회) :
- 2018년 116회(19.22점)
- 2019년 117회(32.25점), 118회(36.83점), 119회(35.66점)
- 2020년 120회(42.33점), 121회(52.91점), 122회(51.15점)
- 2021년 123회(53.17점), 124회(58.88점), 125회(61,0점 합격)
-> 1년정도 공부후 116회 첫시험에서 19점대 충격을 받았지만 2019년까지는 그냥 주말에 학원 다니고 주중에는 그렇게 빡 세게 하지 않아 그대로 점수가 나옴
-> 본격적인 공부는 2020년부터 특히 122회이후 스터디 멤버가 구성되고 답안 구성 및 점수 관리가 들어감
3) 2차 면접 시험횟수(3회) :
- 2021년 125회
- 2022년 126회, 127회(65.33점 합격)
-> 2번의 실패를 통해 마음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면접으로 기억됨
2. 공부시간 및 방법
- 2020년 이전은 그냥 학원만, 2020년 이후부터 본격적인 공부시작
1) 공부시간: 주중 4시간이상, 주말 10시간이상
- 월, 화요일은 전주 연구반 수업 복습
- 수, 목, 금요일은 스터디 모임 문제 준비 및 개인 모의고사
-> 주로 스터디카페에서 밤12시까지, 집으로 복귀하여 1시간정도 마무리
-> 가끔 새벽 3시에도 기상하여 남들 몰래 공부하는 심정으로 함
(자명종소리로 인해 아래층 사람이 관리실에 민원 제기로 중단)
2) 공부방법: 서브노트는 만들지 않고 주교재 연구반(1,2,3권)기본서 + 부교재 문운당 기본서 + 교수님 프린트물 및 카페 자료
(1) 연구반 기본서만 무한 반복
-> 어느 페이지, 어떤 내용이 있는지, 교수님이 알려주신 부연 설명은 더 정독하여 이해
(2) 연구반 기본서 내용을 10점, 25점짜리로 만들어 개인적으로 모의 시험
-> 처음에는 보고 그대로 적으면서 전체적인 포맷, 내용 짜임새를 보았고 어느 정도 반복 하니까 시간내 내용도 알차게 됨 (특히, 모의고사에서 교수님 첨삭 내용은 필히 다음 모의시험에 추가함)
(3) 매번 시험 100일전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연구반 기본서 5번 이상 보고 시험 준비
-> 반복을 통해 처음에는 한권 보는데 2주 소요, 시험 3일전 경우 정독을 해도 하루에 한권정도 볼 수 있을 정도로 무한 반 복함
-> 기본서 내용에서 50~60%이상 똑같이 나온다는 가정하에 나머지 문제는 충분히 짜짓기 가능하다고 확신함
3. 문제 분석 및 점수관리
1) 매회차 시험친 후 문제지에 약식으로 복기
-> 문제별 점수가 공개되면 점수 배점에 대한 나름대로 분석 및 고민
-> 대체적으로 쉬운 문제(누구나 손대는 문제) 경우 분별력이 없으면 점수가 낮음
2) 스터디 멤버와 같이 각자 문제 선택한 이유 및 배점 확인 공유
-> 출제 의도 및 출제자의 배점 기준 분석
3) 실전반 모의고사, 스터디에서의 모의고사를 통한 나의 약점 보완
-> 나의 문제점을 오픈하여 수정, 보완해야 점수 향상도가 높음
4) 연구반 기본서의 10점짜리 문제는 완벽하게 마스터하고 25점으로 응용 준비
-> 개념, 내용(장,단점), 실무에서의 활용 또는 적용의 포맷으로 공부
4. 면접
1) 1차 준비와 마찬가지로 연구반 기본서로 준비
2) 이현원 기술사님의 1:1 맞춤 실전 면접
3) 둘째 아들과 매일 10문제씩 면접 기출문제를 묻고 답하는 말하기 연습
5. 나의 과정
1) 합격의 지름길은 모의고사, 스터디 구성
-> 교수님 첨삭을 통한 단점 보완, 타인과의 답안지 비교
-> 다양한 장점을 지닌 스터디 멤버 구성(설계, 유지보수, 공사, 타종목 기술사 등)
2) 슬럼프, 스트레스가 있을 때마다 공감대를 형성해주는 스터디 멤버 필요
-> 기술사 공부 과정은 장기 레이스이므로 같이 할 수 있는 동반자를 추천함
3) 가족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공부시간 확보
-> 공부의 양과 질은 절대적인 시간이 투자되어야 된다고 봄
4) 끝은 분명히 있다는 자신감
-> 기술사 자격증은 회사일이나 어떤 어려운 일이 있어도 나를 지탱해주는 꿈, 희망의 마음가짐
6. 맺음말
어제 최종 합격 안내를 받고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몇 년을 해온 공부를 오늘 하루 쉬니까 무언가 불안한 느낌이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지금도 어디에서 공부를 하고 계실 예비 기술사님들 힘내시고 포기하지 마시고 때를 기다리시면 꼭 좋은 날이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합격하여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행복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5년 동안 정든 책상, 책들의 좋은 추억 ]
첫댓글 그동안 참으로 고생많으셨음니다..
다시하번 축하드리며.. 앞날에 큰 발전과 건승이 함께하시길 바람니다
대단하십니다 그동안 수고많으셨습니다 ^^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기술사님^^
많은 어려움속에서 최종 승리한 박기술사님! 앞으로 좋은 날만 있기를 바라며 부족한 저를 믿고 같이해준 것에 대해 제가 감사합니다.
대한전기에서 고생하시는 모든 수험생분들의 승승장구를 기원합니다.
같이 면접 합격을 못한 저를 배려해 학원에서는 기쁨을 만끽 못하신거 같아 미안합니다. 누구보다 맘고생한 것을 알기에 충분히 합격의 기쁨을 누리셔도 될 거 같습니다. 선의의 경쟁자로 같이 공부할 수 있어서 고마웠습니다. 다시 한번 박정배 건축전기설비기술사님의 합격을 축하드리며 행복이 유독 박정배기술사님께 오래 머물기를 기원합니다^^
박정배기술사님!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합격수기를 잘 보았습니다. 교재의 단권화가 중요하다는 것을 아시고 간절하게 공부하셨네요. 그리고 철저한 계획과 자기관리를 하셨음을 글 속에서 느낄 수가 있네요. 얼굴은 뵌 적이 없기에 오프라인에서 한 번 뵙기를 소망해 봅니다. 목표를 세우시고 도전하시고 이루심에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수기를 읽고 또 읽고........가슴이 두근 거립니다.
대단히 수고 많았습니다.
눈물이 핑 도네요. 정말로
가슴이 찡 하네요.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