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쌍용자동차에서 G4 렉스턴의 픽업트럭 만들고 있는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애초에 Q200이라는 모델명으로 스파이샷이 떠돌았는데 코란도스포츠의 후속으로 크기가 좀 더 커지고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풀체인지를 이룬 차량이라고 생각했지만 G4 렉스턴이 나온 지금. 크기나 디자인 외에도 여러 부분이 G4 렉스턴과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Q200은 코란도스포츠의 후속이 아닌 쌍용 G4 렉스턴 픽업트럭 버전이다. 위장막을 씌어놨기 때문에 정확한 디자인 확인은 힘들지만 세부적인 스파이샷을 봤을 때, 전반적인 디자인은 G4 렉스턴과 아주 많이 닮았다.
차체 크기도 코란도스포츠에 비해 훨씬 웅장하다. 어린아이 키보다 더 큰 높이에 후드가 위치해있고, 뒷문도 더욱 커졌다. 짐을 싣을 수 있는 공간도 길고 넓게 확장되었으며, 아마 5m를 훌쩍 뛰어 넘는 전장이 적용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쌍용 G4 렉스턴 픽업트럭 모델의 스파이샷 후면부를 보면 세로로 적용된 테일램프가 기존 코란도스포츠에 비해 확연하게 사이즈 업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트렁크 손잡이와 후방카메라를 상단에 같이 배치시켰고, 얇은 범퍼 하단부에는 후방 센서와 반사판을 넣은 모습이다.
쌍용 G4 렉스턴 픽업트럭 모델에는 최대 178마력의 출력과 40.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2.2리터 디젤 엔진이 탑재될 가능성이 크며, 이와 함께 변속기는 6단 자동변속기나 수동 변속기가 매칭 될것으로 알려졌으며, 실내 공간은 아직 스파이샷도 없지만 G4 렉스턴 구성과 거의 동일할 것이라는 추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