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분 / 클럽종류 |
52도 웨지 |
피칭웨지 |
9번 |
8번 |
7번 |
캐리 |
1 |
1 |
1 |
1 |
1 |
런 |
1 |
2 |
3 |
4 |
5 |
클럽의 로프트가 클수록 탄도가 높아지면서 런은 작아지고, 로프트가 작을수록 탄도는 낮아지면서 런이
많아집니다. 그런데, 모든 클럽을 이용하여 칩샷을 훈련/연습하려면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저는 52도 웨지, 피칭웨지 및 8번 아이언을 이용하여 칩샷을 훈련/연습합니다.
이렇게 특정 클럽을 선택해서, 칩샷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는 것이 한정적인 훈련시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칩샷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살펴 보면 대부분 다음과 같습니다.
- 셋업에서 공의 위치가 왼발에 놓이면서 잘못된 임팩트로 두터운 샷이나 뒷땅이 나온다.
- 상체의 중심이 공보다 뒤에 놓인 자세로 퍼올리는 임팩트로 엉뚱한 샷이 나온다.
- 오른손을 이용하여 공을 때리거나 스윙을 서두르다 보면 생크가 날 수 있다.
- 오른손으로 당기는 폴로스루를 하면, 클럽이 닫히면서 임팩트가 되어 목표 왼쪽으로 간다.
- 폴로스루를 중도에 멈추면, 백 스핀이 발생하여 예상보다 비거리가 짧아진다.
칩샷을 효과적으로 훈련하는 방법은, 연습장에서 티박스 위에 클럽의 그립이 내쪽으로 향하게 올려 놓고,
샤프트의 그립 끝부분에서 타겟라인 대비 직후방으로 약 30cm 정도 되는 지점에 공을 놓고 칩샷을 연습하는
것입니다.
다운블로 임팩트를 하면서 폴로스루를 낮고 길게 유지해야 클럽을 건드리지 않고 스윙을 할 수 있지요.
그런데 클럽이 양손을 앞질러 나가면서 퍼 올리는 임팩트를 하면 클럽을 건드리게 됩니다.
쉽게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이므로, 훈련에 참고하세요.^^
칩샷은 주로 공을 굴려서 퍼팅하기 좋은 장소로 보내기 위한 샷입니다.
칩샷의 스윙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퍼팅 스트로크와 유사한 방법으로 스윙을 하면 됩니다.
위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칩샷은 월간골퍼에게는 쉬우면서도 어려운 대상인 것 같습니다.
8번 아이언 칩샷에서 캐리가 1m 차이 나면, 런은 4m나 더 구르면서 실제 비거리는 5m의 차이가 나게 됩니다.
따라서, 통상 캐리가 10m 이내(저는 주로 5m 이내일 경우만 칩샷을 사용^^)일 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그린 주변에서 공의 낙하지점은 보통 에이프런에서 1-2m 이내 지점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칩샷은 연습과 함께 실전적인 경험이 매우 중요합니다.
위 도표의 캐리와 런의 비율은 통상 프로들이 시합할 때의 그린 스피드를 기준으로 나오는 비율입니다.
그러나 일반 골프장은 그린 스피드가 느리기 때문에 런이 위의 도표보다 작게 나올 수도 있으므로,
골퍼 스스로가 골프장마다 런의 거리를 파악해서 칩샷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칩샷은 조금만 훈련해도 효과는 매우 좋으며, 특히 그린이 얼어 있는 겨울철 골프에서는 칩샷이 매우 중요하지요.
퍼팅 스트로크가 안정되면 칩샷 연습은 더욱 쉬워집니다. 따라서, 퍼팅 연습을 많이하시면 칩샷에 도움이 되겠지요.
칩샷도 기본은 피치앤런과 동일합니다.
셋업과 스윙방법은 다소 틀리지만, 스윙을 멈추거나 머뭇거리지 말고 헤드를 가속시키면서,
왼손목을 펴주고 부드럽게 다운블로의 임팩트를 해야만 좋은 칩샷이 나옵니다.
이후에는 오른손목의 벤트 자세를 유지하면서 포핸드 스윙으로 클럽을 낮고 길게 밀어주면서
폴로스루를 하면 원하는 목표지점으로 공을 보낼 수 있게 되지요.
칩샷은 어찌 보면 변형된 퍼팅일 뿐입니다.^^
퍼팅연습을 꾸준히 하시면,
칩샷도 좋아지고 스코어도 좋아집니다.
소위 꿩도 먹고 알도 먹는 격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