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노력하기! (3301 강숙경)

[강숙경]

생물다양성이란 일정한 생태계에 존재하는 생물의 다양한 정도를 말합니다. 생태계에서는 다양한 생물이 상호작용을 하며 생태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고 자원으로 이용되어 인류에게 많은 혜택을 줍니다. 하지만 최근 생태계의 구성요소인 생물들이 점차 감소되는 ‘생물다양성 감소’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생물다양성 감소는 먹이사슬을 단절시켜 생태계 파괴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생물다양성 감소는 환경문제에서 아주 심각하게 다뤄지고 있습니다. ‘유엔환경계획(UNEP)의 보고(1992년)’에 따르면 현재 지구상의 총 생물 종은 약 3,000만 종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인구 증가와 야생동물의 남획, 각종 개발 및 환경오염 등으로 인한 자연 서식지의 파괴에 따라 매년 25,000~50,000종의 생물이 멸종되고 있다고 합니다.
<다름의 아름다움>에 실린 필자의 글을 일부 수정한 기사 ‘세계 생물 1,500만 종, 더불어 함께 산다’에 따르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아킴 슈타이너 사무총장이 2006년에 멸종위기종 목록을 발표하였다고 전했습니다. 이 목록은 조사대상인 4만여 종의 동식물 가운데 1만 6,119종이 멸종위기에 놓여있다고 하였습니다. 조사대상인 양서류의 3분의 1, 포유류와 침엽수의 4분의 1, 그리고 조류의 8분의 1이 멸종위험에 놓여있으며, 북극곰은 45년 뒤 30%가 줄어들 것이고, 상어와 가오리는 547종 가운데 20%가 멸종위기로, 지중해의 담수어 56%, 아프리카의 담수어 28%가 멸종위기로 나타났다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생물들의 감소는 인류의 생존이 달린 매우 시급한 문제입니다.
생물다양성의 감소는 인류의 멸종과 같습니다. 생물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기 때문에 주위 환경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생활합니다. 즉 먹이사슬을 통해 인간에게 영향을 끼치는데 이런 구성요소가 하나라도 빠지게 된다면 그와 관련된 여러 종이 멸종하게 될 것이고 이는 인류의 멸종을 압박하게 되는 큰 요인이 될 것입니다. 환경 동영상 채널 ‘국립생태원’의 ‘멸종위기종이 사라진다면 인간도 큰일난다고?(2021년)’ 영상에 따르면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인플루엔자 치료제인 타미플루의 원료가 팔각회향이라 합니다. 현재로선 이 식물 외엔 타미플루를 대체할 어느 종도 존재하지 않고 만약 이 식물이 멸종하게 된다면 가벼운 감기에도 입원을 하게 되는 문제로 번지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생물이 멸종하게 된다면 인류의 생존에 필요한 것들이 하나둘씩 줄어들게 되면서 멸종의 길로 좁혀져 갈 것입니다.
YTN 사이언스의 ‘[에코매거진] 지구 생물 중 100만 종 멸종위기...대책은?’에서 허정림 환경공학 박사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1970년 이후 인류는 37억 명에서 76억 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고, 늘어난 인류를 먹여 살리려고 농작물 생산액도 3배 정도 늘어났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육상이나 해양 환경이 나쁜 영향을 받기 시작했고 1980년 이후 바다로 흘러 들어간 플라스틱은 10배 늘어 바다거북, 바다조류, 바다 포유류 등 최소 267종의 생존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구온난화에 대해선 1980년대 이후 이산화탄소 배출이 2배로 늘어 평균 기온이 섭씨 0.7도 올랐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로버트 왓슨 생물다양성 과학기구 전 의장은 "생물다양성은 그 자체로 중요할 뿐 아니라 인간의 풍요로운 삶에도 불가결한 것이지만 우리는 이를 스스로 파괴하고 있다" 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인간이 일으킨 환경문제로 인해 지구온난화가 발생했고 그로 인해 생태계 파괴가 초래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우리의 목을 우리 스스로가 조이고 있는거나 다름이 없습니다. 우리가 만들어낸 이 문제는 우리가 스스로 해결해나가야만 합니다.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진행한다면 효과를 더욱 더 높일 수 있습니다. 한국전시산업융합연구원에서 발표한 논문 ‘생물다양성 회복을 위한 미디어아트 활용 융복합 생태교육 프로그램 연구’에서 도시 어디서든 쉽게 접할 수 있는 ‘새’를 중심으로한 연구가 진행되었습니다. 약 한달동안 충청도 소재 중고등학교 2개교 49명을 대상으로 적용되었고 ‘생태 소양’과 ‘생물다양성 보전 의식’에 대해 사전, 사후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후 기후 위기와 생물다양성에 대해 이해하고 새와 관련된 정보들을 스토리텔링 게임을 통해 알아보고 그로인해 알게 된 내용을 마인드맵으로 정리하였습니다. 그리고 실제 인터렉티브 픽션을 창작할 수 있는 웹 기반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이야기를 온라인으로 옮기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태도는 프로그램 참여 이후 큰 변화를 보였습니다. 특히 ‘나는 자연이 쉽게 깨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문항에서 프로그램 실시 후 점수가 높아졌고 ‘갯벌에 사는 새, 멸종위기 종에 대해 더 알고 싶다.’, ‘나는 살충제 사용으로 죽어가는 어류와 조류를 구제하기 위한 모금 활동에 참여할 생각이 있다.’,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에 대해 다른 사람에게 알리겠다.’라는 문항에서 사전 사후의 차이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본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인지적 이해를 넘어서는 실천적 이해를 동반하는데 큰 효과가 있었음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연구 결과와 효과 분석을 통해 도출한 결론은 청소년들의 생태적 가치관과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자연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데 유의미합니다. 이러한 실험결과를 보면 사람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하지만 정작 가치를 알지 못하는 동물(새)를 중심으로 생물다양성 문제를 다룬 점은 학생들의 학습 몰입과 실질적인 행동 양식, 인식의 변화를 이끌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인간은 앞으로도 생물다양성 감소가 일어나지 않게 끊임없이 노력해야합니다. 우리 주변의 생물 뿐만 아니라 우리가 알지 못했던 여러 생물들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고 개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생각해야합니다.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어떤 일이 옳은지 판단하고 실천해야합니다.

<수행평가 감상>
이 수행평가를 하면서 내가 글을 쓸 때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알 수 있었고 친구들이 피드백을 해줄 때 어색해서 마음에 들지 않았던 문장을 함께 고쳐나가줘서 해결할 수 있어서 좋았다.

<사용한 표현전략>
- 생물다양성의 감소는 인류의 멸종과 같습니다.(비유법)
- 이러한 실험결과를 보면 사람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하지만 정작 가치를 알지 못하는 동물(새)를 중심으로 생물다양성 문제를 다룬 점은 학생들의 학습 몰입과 실질적인 행동 양식, 인식의 변화를 이끌지 않을 수 없습니다.(이중 부정)

[김민채]

평소에 생태계에 관심이 많아서 글을 주의깊게 읽었다. 지구의 모든 생물들을 위해 탄소배출량을 줄여야만 하는데 모두가 작은 노력이라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임소연]

모둠 활동에서 같이 본 글보다 퀄리티가 높아져서 놀랐고 생태계 보존이 중요하다는 걸 알지만 계속 깜빡했는데 이 글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특히 난 의약품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인데 이 글을 통해 앞으로 사용해야할 재료가 없어 질 수 있다는 것이 인상깊었다.

[진원]

생물다양성 감소를 막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우리 주변의 생물들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보전하는 것은 우리 자신뿐만 아니라 지구 전체의 생태계에 이로울 것입니다.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생물다양성 보전에 관심을 기울이고 실천해야 한다는걸 깨달았습니다.

[1205 김지윤]

생태계 보존과 생물다양성에 관련한 교육은 초등학교 저학년층부터 진행시켜 우리가 생물 다양성 보존을 당연시 여기도록 구체적으로 교육화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실천 항목 중에 그 내용이 있어 적극 공감했다. 사태가 전보다 심각한 만큼 나도 내가 할 수 있는 작은것부터 실천해야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