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도서 《데미안》
헤르만 헤세 지음 | 이순학 옮김
더스토리
* 샘들과 이야기 나누기...
그때 그 시절에 누구나 한번쯤 읽었고 갖고 다녔던 그 책 데미안...
지금은 그 시절의 생각과 느낌은 다르지만 불변은 헤르만 헤세는 천재작가라는 것이다.
화목한 가정 속에서 신앙적인 삶을 살던 싱클레어의 밝은 세계가 프란츠 크로머를 만나면서 흔들리고 지배당하기 시작하면서...
싱클레어는 선과 악의 대립 속에서...
새로 전학 온 데미안이 카인과 아벨의 이야기를 새롭게 해석하여 비판적 사고와 자아를 싹 틔우기 시작하며 두렵던 크로머와 맞서게 된다.
선과 악의 중립적 인물인 데미안...
옳고 그름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다.
성인이 된 지금 우리 주변에서 크로머를 만난다면 어떻게???
자신의 의지대로 좋은쪽으로 이끌어갈수 있기를 바란다.
헤르만 헤세는 칼 구스타프 융의 분석심리학을 통한 자아가 자기를 찾기 위해 무의식을 꾸준히 탐구하고 성찰하면 그 개인이 진짜 어른으로, 진짜 자기 자신으로 살아갈 수 있다라고 말한다.
연계 도서로...
《수레바퀴 아래서》, 《싯다르타》,
《호밀밭의 파수꾼》...
고전의 매력에 빠져드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다음달 12월 4일 송별회에서의 특별 무대를 위한 준비와 연습을 하였다.
벌써 한 해의 마무리라니...
입회원서를 쓰고 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이렇게 흘렀다.
23년은 대독문으로 환하게 빛났다.
다가올 24년은 얼마나 뜨겁고 환할지 기대된다.
독서토론 분과 샘들, 한 해 동안 감사하고 즐겁고 반가웠습니다.
우리 24년에도 대독문이라는 울타리 속에서 환하게 빛나며 쭈~욱 뻗어나가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12월 4일에 만나요!
첫댓글 우왕 우왕 우~~~~~~ 왕~~
우리가 이렇게 깊이 있는 대활 나눴다구요?
현미님의 후기가 우릴 더 고급지게 하네요^^
고급하면 독서토론이지요! ^^
한 해 동안 우리 토론분과 샘들과 함께 나눈 이야기들이 참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