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복지요결 공부 후, 4개의 일정을 진행했습니다.
평소보다 일정이 많았는데,
그만큼 얻어간게 많은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9시 복지요결 공부
11시 고혜원 선생님과의 만남
13시30분 '여행이 키운 아이들' 당사자들과 여행 전 활동 진행
(청소하시는 어르신과의 만남, 수정수퍼 사장님과의 만남)
15시 강신재 선생님과의 만남
16시30분 질풍노도 여행기 세 번째 활동 진행(기획단 아이들과의 만남)
고혜원 선생님과의 만남
오전 11시, zoom을 통해 구암중학교에서 교육복지사로 계시는 고혜원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교육복지사와 학교 사회복지에 대한 설명을 자세하게 해주셨습니다.
학교 사회복지사가 되는 과정, 그 직업의 장점, 기억에 남았던 점 등 다양한 질문을 했습니다.
유경, 지우, 성훈 선생님들의 당사자들이 고혜원 선생님이 계시는 구암중학교에 다니고 있어서
이 시간이 더욱 도움이 많이 됐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만남을 마무리 했습니다.
고혜원 선생님께 감사의 문자를 드렸더니, 답장을 해주셨습니다.
"고마워요 주영실습생~ 머지 않은 미래에 월드비전 담당자와 학교 담당자로 만나요! 걸음걸음마다 무한 화이팅 입니다!
실습 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경험하고 담아가기를 바래요!"
고혜원 선생님께서 저에게 진로를 물어보셨을 때, 월드비전 NGO 단체에서 종사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제가 드린 말씀을 기억해 주시고 성의 있는 답장을 주셔서 큰 힘이 됐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고혜원 선생님과의 만남에 감사합니다.
여행 전 활동 진행(동네 어르신들과의 만남)
오후 1시30분. 갑작스럽게 비가 쏟아졌습니다.
아이들과 활동을 해야 하는데 비가 와서 활동을 못할까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정말 다행히, 아이들이 도착하자 비가 멈췄습니다.
날씨도 아이들의 마음을 알았는지, 아이들의 활동을 위해 협조를 해줬습니다.
민서 용민이 승우를 만나 마을 어르신들께 여행지 추천 받기 활동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어르신들께 어떻게 말씀 드릴지 전부 생각을 해왔습니다.
아이들이 연습을 해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연습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너무 기특했습니다. 제가 동네 어르신 역할을 하고 충분한 연습을 했습니다.
연습이 끝나고 제가 아이들에게 말했습니다.
"얘들아!우리 어떤 분을 만나러 가볼까? 가고 싶은 곳 있어?"
민서가 제일 먼저 손을 들고 말했습니다.
"선생님! 저는 저기 청소하시는 분들께 여행지를 추천받고싶어요!"
첫 번째로, 국사봉 주변을 청소해 주시는 어르신들을 만났습니다. 아지트 출근 첫날,
제가 출근길에 청소하시는 어르신들을 만나서 먼저 인사를 드렸는데,
인사해줘서 고맙다구 저에게 복숭아와 박카스를 주셨습니다.
매번 지나갈 때마다 인사를 드리면서 아이들이 저분들께 인사드리고
여행지 추천을 받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민서가 먼저 저분들을 만나고 싶다고 해서 정말 신기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희가 이번에 친구들이랑 직접 여행을 기획해서 놀러가려구 하는데 여행지 추천을 해주세요!"
"당일 여행이에요! 여기서 1시간 이내로 갈 수 있는 여행지를 추천해주세요!"
아이들이 직접 어르신께 인사드리기, 여행지 추천받기, 격려와 응원의 말 듣기를 했습니다.
저는 옆에서 제 인사만 드리고 아이들의 활동 모습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 내주신 어르신! 너무 감사합니다!
두 번째로, 수정슈퍼 사장님을 만났습니다. 아이들이 회의 때 부터, 수정슈퍼 사장님을 만나고 싶다고 했습니다.
수정슈퍼 사장님께서는 아이들을 보시고 환하게 웃으시면서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주셨습니다.
아이들이 아이스크림을 받았는데도 바로 먹지 않고 활동에 집중했습니다. 너무 기특했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무언가를 하는 모습, 무엇이 우선 순위인지 판단을 하고 행동을 하는 모습,
정말 귀한 강점 이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기특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소름이 돋았던건,
시나리오 발표를 할 때 슈퍼 사장님이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주시면서 웃으시는 모습이 정말 귀하고 감사하다고 했는데 오늘 활동을 하면서 그 모습을 현장에서 봤습니다. 제가 구상한 시나리오가 실현되었고, 단기 사업을 하면서 정말 뿌듯한 순간이었습니다.
어르신들께서는 과천 박물관, 경복궁, 강감찬역사박물관, 아쿠아리움 등 좋은 여행지를 추천해 주셨고 코로나를 조심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재밌게 여행을 다녀오라고 격려의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바쁘실텐데 시간 내주신 어르신, 수정슈퍼 사장님! 너무 고맙습니다.
만남에 감사합니다!
강신재 선생님과의 만남
15시 여행 전 활동을 마치고 바로 강신재 선생님이 계신 미다스핸즈 공방으로 이동했습니다.
강신재 선생님은 캘리그래피 동아리 모임, 문화 강사 등으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강신재 선생님의 자녀 지윤이는 아주 어렸을 때 부터 저희 복지관에서
여행사업 당사자, 조교, 단원으로 활동을 했고 현재는 사회복지의 꿈을 갖고 공부를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너무나 보기 좋았고 멋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오고 싶어한 지윤이에게 응원의 말을 했습니다.
"지윤이는 어릴 때 부터 당사자로 활동을 했었기 때문에, 그 마음을 누구보다 더 잘 거라고 생각 해요! 그렇게 성장해 가면서 사회복지의 꿈을 가져줘서 너무 고맙고 지금 마음으로 공부한다면 정말 누구보다 훌륭한 사회복지사가 될거예요! 응원합니다!"
훈훈한 대화를 뒤로, 강신재 선생님의 말씀을 더 들었습니다.
강신재 선생님께서는 아이와 함께하는 일을 많이 하셨고, 경험에서 나온 중요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무엇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알려주셨습니다. 아이들여행 사업을 맡고 있는 저에게는
선생님의 말씀이 너무나도 귀했습니다.
"아이가 갖고는 있지만 꺼내보지 않은 무언가를 꺼내게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해요.
그렇게 하려면 우리가 먼저 관심을 가져야 해요"
아직도 그 공방에서 말씀 하셨던 강신재 선생님의 목소리 톤과 선생님의 눈빛이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이번 아이들 사업을 하면서 항상 기억하고 가야할 문구를 찾았습니다.
강신재 선생님과의 만남 시간이 귀했고 감사했습니다.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만남에 감사합니다.
질풍노도 여행기 기획단 아이들과의 만남
강신재 선생님과의 만남 이후 바로 아지트로 가서 부사업 활동을 준비했습니다. 박성훈 선생님과 같이
생활복지운동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벽산 아파트 인근에서 중학교 1학년 3명의 아이들,
수아 은서 나윤이를 만나 아지트로 이동을 해 포스터 만들기를 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색 도화지와 색연필을 준비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디자인도 생각해 왔습니다.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어 오늘의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아이들에게 고마웠습니다. 사실 아이들이 활동 가능한 시간대가 다 달라서 시간이 부족했고 막막했는데,
막힘없이 잘 진행되어서 감사했습니다.
아이들끼리 웃으면서 포스터를 제작하는 모습이 흐뭇하고 보기 좋았습니다.
다음 활동에 대해 얘기를 하고 웃으면서 오늘 활동을 마무리 했습니다.
활동이 끝나고 아이들이 저보고 20살 같다고 해줘서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의 활동이 벌써 기대가 됩니다.
웃음 가득한 활동을 해줘서 너무 고마웠고 또
아이들과의 만남에 감사했습니다.
만남에 감사
제가 이번 단기 사회 사업을 하면서 참 감사하다고 느낀것중 하나가 '만남'입니다.
실습 기간 중 귀한 만남들을 가졌고 많이 듣고 배웠습니다.
강민지 선생님께서 저희 은천동팀 실습생 선생님들 이름을
한명한명 불러주시면서 이렇게 말씀해주셨습니다.
"실습 선생님들이 우리 동네에 와주어 고맙습니다. 선생님들 존재 자체가 복입니다"
저는 강민지 선생님을 만나게 된 것이 가장 큰 복입니다. 선생님께 배우고 공부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영광입니다. 강신재 선생님께서 저희 실습생들에게 정말 좋은 사수를 만났다고 해주셨는데
오늘도 크게 느꼈습니다. 강민지 선생님과의 귀한 만남, 감사합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강민지 선생님과의 만남에 감사합니다.
은천동 실습생팀 박지우, 박유경, 박성훈 선생님들과의 만남에 감사합니다.
여행이 키운 아이들, 민서 용민이 승우 지민이 서현이 지유와의 만남에 감사합니다.
생활 복지 운동, 수아 은서 나윤이와의 만남에 감사합니다.
고혜원 선생님과의 만남에 감사합니다.
강신재 선생님과의 만남에 감사합니다.
수정슈퍼 사장님과의 만남에 감사합니다.
청소하시는 어르신과의 만남에 감사합니다.
신림동팀 권지우 선생님과의 만남에 감사합니다.
첫댓글 "고마워요 주영실습생~ 머지 않은 미래에 월드비전 담당자와 학교 담당자로 만나요! 걸음걸음마다 무한 화이팅 입니다!
실습 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경험하고 담아가기를 바래요!"
실습 선생님들의 이름과 나눈 이야기를 기억해주시고 진심으로 응원해주신 고혜원 선생님 고맙습니다.
걸음걸음마다 무한 화이팅! 받은 주영 선생님, 끝까지 화이팅! 하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이 어르신들께 어떻게 말씀 드릴지 전부 생각을 해왔습니다.
아이들이 연습을 해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와. 어떻게 부탁드릴지 전부 생각해왔군요.
생각해온 내용이 있는데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연습까지 했군요.
아이들의 역량이 대단합니다. 놀랍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