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자: 2024.04.21 주일 낮 예배
말씀: 눅 8:5~15(요절: 8:8)/ 공관: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마 13:1-9; 막 4:1-9)
제목: 들은 귀 있는 자는 들어라/ 입은 더디, 귀는 속히 그리고 성내는 것은 더디(하나님의 의: 약1:19-20)
선포: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개혁) 만나교회담임 이덕휴목사
은혜찬양: 살아계신 주 https://www.youtube.com/watch?v=4SFC5F1Yz6k
- 들어가는 말씀 : 들을 귀가 온전해야 좋은 열매를 거둘 수 있다는 교설 - 지난 주에도 읊었습니다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거니와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사람의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니라”(약 1;19-20)
신앙 생활에서 눈과 귀가 차지하는 비중은 아무리 강조하여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하라고 야고보는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 사람들은 듣기는 더디 하고 말하기는 속히 하고 있습니다.
듣는 귀와 말하는 입의 구조를 보면 많은 진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오늘 성경말씀의 본문과 어찌보면 다를 수 있는 서문이지만, 사실은 우리 기독인들의 심금을 울리는 주님의 가르침임을
명료하게 기록된 말씀입니다.
기독인들의 대부분은 우선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그 짦은 성경 지식으로 혼자 다 아는 것처럼 조잘대는 모습을 솔직히 많이 봅니다. 그런 말씀의 씨앗은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한다는 교훈으로 받아드려야 하는 줄 믿습니다.
- 귀가 살아야 네 영혼이 산다 -
(눅8: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나서 백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고 외치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눅8:15)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좋은 땅" 이란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길가 밭, 돌밭, 가시밭 같은 잘못된 것이 없는 밭을 우리는 좋은 밭이라고 합니다.
이 밭은 다른 밭과 다른 것은 열매를 맺는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생명의 말씀, 은혜의 말씀, 능력의 말씀이라고 한들 밭이 좋지 아니하면 뿌려야 수확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 좋은 씨도 중요하지만, 우리마음의 밭이 좋은 밭, 열매를 맺는 밭이 되어 백배, 육십배, 삼십배의 열매를 맺기를 축원합니다.
좋은 씨가 좋은 땅에 뿌려지는 것은 복된 일인데 그렇지를 못할 때 흉년을 맞이합니다. 참된 성도들과 거짓 믿는 자들과 구별되는 점은 열매를 맺는 것을 보아서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열매를 맺되 좋은 열매를 맺고 많이 맺기를 바랍니다.
이하에서 좋은 땅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주님의 음성을 듣겠습니다.
(마25:21)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 하고 "
(마25:26) "그 주인이 대답하여 가로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
- 착한 행실을 사람들에게 보여주어 저들로 하나님을 믿게 하고 영광을 돌리게 하여야 합니다.
(마5:16)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
(갈6:10)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
(고후9:8)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
[엡 4:31]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훼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약 1:21] “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어 버리고 능히 너희 영혼을 구원할바 마음에 심긴 도를 온유함으로 받으라”
- 부드러운 땅입니다.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겔36:26) "또 새 영(靈)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
- 좋은 마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 가려서 받지 말고, 모두를 받아들이는 밭이 되어야 합니다.
[고후 1:20]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아무리 착하고 마음이 좋아도 예수님의 (말씀) 씨가 아닌 다른 씨가 뿌려지면 안 됩니다. 가라지가 뿌려지면 좋은 밭도 가라지 밭 됩니다. 세상학문 이단 종교 받아들여서는 구원이 없습니다.
(골 2:8)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노략할까 주의하라, 이것이 사람의 유전과 세상의 초등 학문을 좇음이요 그리스도를 좇음이 아니니라”
열매를 맺게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내가 착해서, 마음이 좋아서 되는 줄 착각 마시고, 철저히 하나님의 은혜로 된다는 것을 인정하시기를 바랍니다.
(고전3:6-8)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하나님뿐이니라 심는 이와 물 주는 이가 일반이나 각각 자기의 일하는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 "
내 의견과 주장을 앞세우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받되 겸손하게 받아야 합니다. 귀를 기울이고 말씀을 들어야합니다. 듣기 싫다고 귀를 막아 버린다든지 외면해 버리면 열매 없는 농사가 되는 것입니다.
[살전 2:13]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쉬지 않고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속에서 역사하느니라”
말씀을 듣는 것이 제사 드리는 것보다 낫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는 예배는 헛것입니다.
[전 5:1] “가까이하여 말씀을 듣는 것이 우매자의 제사 드리는 것보다 나으니 저희는 악을 행하면서도 깨닫지 못함이니라”
[삼상 15:22] “사무엘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믿음은 들음에서 납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생기게 됩니다.
(롬10: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
말씀을 지키어야 합니다.
“지키다”는 말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놓치지 않고 꼭 붙잡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 6:6]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생명의 말씀이니 마음속 깊이 간직해야합니다.
[잠 7:1] 내 아들아 내 말을 지키며 내 명령을 네게 간직하라
[잠 2:1] “내 아들아 네가 만일 나의 말을 받으며 나의 계명을 네게 간직하며”
말씀을 듣고 행하여야합니다. 기독교신앙은 실천하는 신앙입니다. 무릇 신앙이란 주님의 말씀과 가르침을 내 가슴 속 깊이 간직하는 것이며 이 말씀을 나의 살아 생전의 생활목표요 실천에 있는 것입니다.
- 행하지 아니하면 자신을 속이는 자 입니다.
(약1:22-25) "너희는 도를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누구든지 도를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으니 제 자신을 보고 가서 그 모양이 어떠한 것을 곧 잊어 버리거니와 자유하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 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행하는 자니 이 사람이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
인내한다는 말은 끝까지 견디는 자를 말합니다.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고전 3:16)”라고 했으며,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고전 6:19)”고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제는 우리 몸이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우리들 각자의 마음에 거룩하신 성령께서 내주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주님 오실 때까지 참고 기다리며 영원히 변치 않는 영혼을 얻는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눅21:19)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 "
열매를 맺기까지 견뎌야합니다.
(마10:22) "또 너희가 내 이름을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나중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
- 맺는 말씀
좋은 열매 맺으려면 견뎌야합니다.
(약 5:11)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는 자시니라 "
욥의 인내는 어떤 인내입니까? 극한 어려움을 끝까지 잘 견딘 믿음입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믿음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시험을 잘 견딘 신앙은 인정을 받습니다.
(욥23:10)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 "
[고전 15: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
마음을 굳게 해야합니다. " 마음을 굳게 "라는 말씀은 견고히 서라는 것입니다.
주님을 따르기로 마음을 먹었으면,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변치 말아야합니다.
일반 믿음이 없는 사람이나 성도나 똑 같은 성깔로 마음을 채우면 누가 성도인지 누가 일반인인지 누가 압니까
귀신도 모르지요. 그러니까 성도는 정신줄을 꼭 잡고 성깔내지 않고 귀는 항상 열어 놓되 입은 끝까지 참고 다물면
그 옛날에 이솝의 우화에 나오는 이야기 처럼 - 길손과 거위- 에서 길손이 하룻밤 좀 고통스러워도 거위를 살릴 수 있었고
주인집에 신세진 만큼 그 값을(거위 값과 구슬 값)을 보상해 주는 이야기는 우리 만나인들의 귀감이 될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롬 4:20)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치 않고 믿음에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히 3:14)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실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예한 자가 되리라”
거두어 들일 때까지 인내해야합니다. 그리하여 백배 육십배 삼십배의 열매를 거두시는 우리 만나인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도 우리 만나인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살전5:16-18입니다. 함께 봉독하면서 말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