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떠나 있지만 얼마 전 까지 시카고에서 20년을 넘게 살아서 정이 많이 가는 도시입니다.. 제 고향같죠... 한국에서 산 시간 보다 시카고에서 산 시간이 더 기니까요..
시카고는 참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특히 봄 부터 가을까지는 정말로 아름답죠.. 그런 데 한국에서 관광 오시는 분 들께는 의외로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아쉽기도 합니다.. 그냥 알 카폰 등 마피아로 알려져 있으니까요..
우선은.. 다운타운의 힐튼호텔 남쪽으로는 별로 권해 드리고 싶지가 않습니다.. 위험할 수도 있으니까요.. 남쪽에 볼 만한 곳은 과학 박물관 하나 있는 데... 별로 안 좋은 지역을 통과 하셔야 하기 때문에.. 차로 이동하지 않으실 경우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미시간 호수가에서 시카고의 전경을 보기 좋은 곳은 Museum Campus 에 있는 천문대가 제일 유명한 곳입니다.. 밤에도 그리 위험하지 않으니까.. 야경을 보기 좋으실 꺼에요. Musuem Campus 에는 자연사 박물관이라 하는 Field Museum 과 수족관 천문대 등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천문대는 특별히 볼 것은 없고.. 수족관에선 돌고래 쑈도 하긴 하지만 수족관 자체가 시카고시 관활이라 큰 쑈는 아닙니다.. 너무 많은 기대는 하지 마세요.. 대신 Field Museum 은 제대로 볼려면 2박 3일이 걸린다고 할 정도로 큰 소장품을 자랑합니다.. 이 분야에 관심이 많으신 경우 이곳에 시간을 많이 할애 하셔도 좋을 꺼에요..
미시간 길과 Jackson 이 만나는 곳에 있는 시카고 미술관도 미국내 10대 미술관에 들어 갈 정도로 유명한 곳입니다. 화요일이나 목요일에 무료 관람이 있는 것으로 기억하네요.
시카고 마천루의 상징인 Sears Tower 를 많이 찾아 사시는 데요.. 날씨가 좋은 날은 5대호 중 하나인 미시간 호수 건너 미시간 주까지 보이곤 합니다. 개인적으론 Sears Tower 에 관람료를 내고 올라가는 것 보단... 북쪽에 위치한 John Hancock Tower 커피숍에 올라 (아마 94층에 위치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시어스 타워도 바라보고 커피도 마시고 하는 것을 더 선호하였습니다.. 카페가는 비용은 없는 데 커피값이 좀 비싸서 그렇죠.. 하지만 시어스 타워 관람료하고 비슷합니다.
언제 가시는 지 모르지만 호수가에 있는 Navy Pier 도 가보실 만한 곳입니다. 선상 크루즈 등이 출발하는 곳이고 시카고가 유명한 건축물 관광을 하는 선상 크루즈도 있습니다. Bear Garden 도 있고 시카고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곳 입니다.
한국분들께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시카고의 역사를 볼 수 잇는 Chicago Historical Societty 박물관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교통편은 http://www.coachusa.com/chicagotrolley/ 을 이용하시면 유명한 관광지를 돌아보시는 데 크게 불편함이 없으리라 생각 됩니다.
Night Life 는 관심이 있으시면 알려 주세요 따로 알려 드리겟습니다... 너무 적어야 할 것이 많이 다 적을 수가 없네요....
일정은 어느 부분에 관심이 있스시냐에 따라 틀려지니까 알려 주시면 도와 드리겠습니다. 제 메일은 dpark0322@gmail.com 입니다. 도움이 되었나 모르겠네요...
첫댓글 정말루 진짜루 감사해요~~
덕분에 잘 다녀 왔답니다~~ 감사해요^^ 참..세월이 많이 지났나봐요 .. 쉐드 아크아리움..입장료가 $80이더라구요..개인은..기절하는줄 알았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