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알람설정해서 5시에 기상~
왕십리에서 춘천까지 약2시간이 걸리네요.(환승 시간 포함)
너무 일은 시간이라 아침도 못먹고 일어나자마자 세수하고 옷만 갈아입고 출동!!!
한참을 졸다 깨다 하다보니 만나기로한 남춘천역에 도착했네요
슬슬 엉덩이도 아프고 지루하던차에 딱 맞춰서 도착 ㅋ
아래 내려와 보니 김대장님 밴취에서 기다리고 계시네요.
오랜만에 뵈서 반가웠어용~
인사 나누고 바로 출발합니다.
공도를 지나 자전거에 바람 한번 너어 주고.. 낭만 자전거 길로 접어 들었습니다.
예정했던데로 시계반대 방향으로 돌기로 하고... 의암호를 끼고 돕니다.
태양이 얼마나 뜨겁던지... 아침인데도 벌써 화상입기 진적이네요 ㅠ
호수를 끼고 도는 코스라 그런지... 스텐리팍에 돌길처럼 호수위로 나무다리로 길이 길게 만들어져 있네요.
경치 보며 라이딩하기에 딱 좋고, 다리 자체도 아름답네요.
한가지 나무라서 그런지 승차감은 엄청 떨어져서 쌩~ 못달립니다.
자전거랑 보행자가 함께 쓰는 길이라 막 달려서도 안되니.... 그참에 슬슬 룰루랄라 합니다.
서울 처럼 사람들이 많지는 안아서.. 이야기하면서 라이딩하기도하고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소양강 쪽으로 접어들어서 드뎌 맛집 발견! ㅋ
춘천에 별미 "막국수" 한그릇 때려줍니다. ㅋ
춘천은 나의 나와바리라며 김대장님이 먼저 가서 결제를 ㅠㅠ
막국수 맛있게 잘먹었습니당당!!
식당에서 주신 얼음 물 한잔씩 마시고 ... 체력 보강해서 또 출발합니다.
중간 중간 김대장님 나와바리인 춘천에서 벌어졌던 어릴적이야기를 들으며 즐거운 라이딩이였습니다.
수박 서리한 이야기, 강건너다니다 죽을 뻔한 이야기 ㅋㅋㅋ 재미있네요
그때 당시 한국 어린이들은 다들 수영 선수였던거 같아요.
저희 아버지도 한강을 몇번을 건너 다녔다고 하시던데...ㅋㅋㅋ 증거가 없으니...믿거나말거나 입니다. ㅋㅋ
옛날 이야기 듣다보면 ...그 옛날 강 한번 안건너본 사람이 없습니다. ㅋㅋ
하대장님은 어릴적에 어떤강을 건너다녔으려나..... 밴쿠버에 가면 듣겠습니다. ㅋㅋ
소양강을 돌아 춘천역 근처로 접어들어서 드뎌 춘천에 명물 "소양강처녀" 동상앞에서 사진 한장 찰칵하고...
춘천역에서 던킨도넛에 커피한잔으로 마무리하고.... 오늘 일정을 마쳤습니다.
오랜만에 즐거운 라이딩이였네요...
-The End_
난 요렇게 김대장님 찍고...
같은 타이밍에 김대장님은 요렇게 저를 찍으셨네요 ㅋㅋ
첫댓글 소양강처녀 동상앞에서니 소양강처녀 노래가 절로 나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2iJPf-ysaU
"해 저문 소양강에 황혼이 지면
외로운 갈대밭에 슬피 우는 두견새야
열여덟 딸기 같은 어린 내 순정
너마저 몰라주면 나는 나는 어쩌나
아 그리 워서 애만 태우는 소양강 처녀
동백꽃 피고 지는 계절이 오면
돌아와 주신다고 맹세하고 떠나셨죠
이렇게 기다리다 멍든 가슴에
떠나고 안 오시면 나는 나는 어쩌나
아 그리워서 애만 태우는 소양강 처녀
달 뜨는 소양강에 조각배 띄워
사랑의 소야곡을 불러주던 님이시여
풋가슴 언저리에 아롱진 눈물
얼룩져 번져나면 나는 나는 어쩌나
아 그리워서 애만 태우는 소양강 처녀"
PLAY
왜 조용히 근신하는 사람에게 딴지?
왕년에 한강 안 건너본 사람있나?!
한강 정도는 수도 없이 왔다갔다..
잔차로 인도교.....
ㅋ ㅋ 수영으로 안건너 본 사람 여기 있네용ㅋ
다녀도 다녀도 지루하지 않은 자전거길 오랜만에 반가운 사람과 함께 해서 더욱 줄거눈 라이닝 이었읍니다 먼길와줘서 고마워읍니다 비키
야 거기까지...
지구 를 누비네 ㅎㅎ
자전거 도 인물 받혀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