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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세우스는 에페루스의 활에 도망치는 사람들에게 자신도 똑 같은 사람이면서 두렵고 무서운 평범한 소작농이라고 말한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싸워야 하고 상대도 우리들과 똑같이 피흘리는 사람들이라고 말하면서 함께 싸울 것을 설파한다.
불멸을 위해서 싸우자는 테세우스의 연설에 두려움에 떨고 있던 헬레네 사람들은 쳐들어 오는 헤리페리온의 군대에 맞서 용감하게 싸운다.
제우스 역시 인간에 대한 불신을 자신의 딸인 아테네 말을 통해 깨닫게 되고 인간과 신의 구분을 떨쳐버린다.
신은 신대로 인간은 인간대로 이분법 적인 운명대로 살다가 마침내 신과 인간의 경계를 허물게 된다.
이는 전투 장면만큼 영웅에 대한 직선적인 언급이며, 역사에 새겨지고 후세에 길이 남은 영웅들에 대한 예찬이다. 죽어서도 신성한 존재로 이름을 남기는 의로움, 끊임없이 이와 같은 허무맹랑한 영웅 영화가 나오는 이유도 사람들에게 이런 의(義)를 전파하기 위함이 아닐까 싶다.
모든 인간의 영혼은 영원불멸하다. 그러나 의로운 영혼은 영원불멸하며 신성하다.ㅡ 소크라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