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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시절 경남상고(현 부경고)에 다니던 동네형님에게 우리동네 꼬마들은 야구를 배웠었다.
당시 고무공에 나무막대기를 배트삼아 학장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야구를 하면서 키가 작은 나는
스트라이크존이 좁다보니 투투,투스리 다음에 포볼을 얻어서 느긋하게 1루에 자주 진출했던 기억이
난다. 그 당시 영어가 뭔지도 잘모르는 시골 꼬마들이지만 야구의 영어로된 용어는 알았던 것이다.
그러다가 야구부가 있는 개성중학교에 진학을 하다보니 야구시합이 있는 날은 구덕야구장으로
학교에서 단체 응원하러 다니면서 야구시합을 구경할 수 있었다.
그리고 학장동에서 구덕고개를 넘어 지금의 구덕실내체육관 경남상고쪽 모서리 길가에 있는
화장실 환풍구를 통해 기어들어가 그 당시 인기있던 고교야구 공짜 구경도 많이한 기억이 난다.
중학교 2학년때 우리학교 야구부가 전국 중학교 야구대회 우승을 두어번 하기도 해서 야구에
더욱 재미를 붓였었다.
그 때 우승의 주역들 조두복(전 부산고,고려대 감독),김정수(전 롯데자이언츠 선수),노길상
(전 고려대 투수)등이 생각이 나네, 50대 후반의 중 늙은이가 되었을 그 들, 지금은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 지금도 야구에 관계되는 일을 하고 있을런지 궁금하네...
"롯데 자이언츠"
근 8여년 동안 꼴찌나 꼴찌 다음만 하다가 참으로 오랜만인 작년에 4강에 들었었고 그리고 홍성혼
이를 스카웃한 금년 봄에는 우승이 목표라고 로이스터 감독이 장담하던 기억이 나는데 리그막판에
힘이 빠졌는지 연패를 당하여 지금 현재 자력으로는 4강에 들기 힘드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최후의 뒷심을 발휘, 남은 게임 전승하여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4강에 들어 가을야구를 할 수
있기를 빌어본다.
부산갈매기 깡다구 좀 발휘하자... 롯데 파이팅!, 팅!!, 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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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전에는 일년에 몇번은 야구장에 갔는데 이제는 야구장가기는 커녕 관심조차도 시들 해 지네요. 벌써 이러면 안되는데........롯데 화이팅 오늘은 꼭 이깁시다.
그래도 이번주 삼성 2연전을 승리로 장식한 우리 롯데 아직 가을 야구의 불씨는 살아있네! 열심히 남은경기 응원합시다. 롯데의 미치광이 팬들앙~~아자 아자 마~마~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