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다 다이사쿠(池田大作) 선생님 스피치
미국SGI 제7회 특별연수회(1987년 2월 25일)
지도자는 늘 향상을
자신을 갈고 닦음 '배우는 사람'이 되어라
미국에 머무르는 동안 여러분에게 정말 신세를 많이 졌다. 진심으로 감사한다.
오늘은 미국 전역에서 최고간부 대표들이 모였다.
그런 의의를 남기는 뜻에서도 그리고 미국에 머무는 동안 마지막 연수로서 여러분과 조금 이야기를 나누려고 한다.
다른 자리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바야흐로 미국광포의 토대가 완벽하게 완성되었다.
드디어 미국광포의 신시대를 여는 막이 올랐다.
그 새로운 시대로 떠나면서 앞으로의 광포 리더상(像)을 여러 각도에서 말씀드리겠다.
첫째로 신심의 지도자는 어디까지나 자신을 갈고닦으며 '배우는 사람'이 되기 바라다.
지금은 각계각층 사람들에게 불법(佛法)에 대해 깊고 폭넓게 공감대를 넓히는 것이 중요한 시대다.
그러기 위해서는 홍교할 때도 명쾌한 논리와 양식(良識) 풍부한 이해심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상대방이 '과연 그렇구나' 하고 진심으로 수긍하기까지 이해를 넓힐 수 있을 만큼 깊은 경애를 지녔으면 한다.
따라서 '정법(正法)'을 지닌 최고 리더인 여러분은 교학은 말할 것도 없고 역사, 지리, 정치, 경제, 과학, 예술 등 모든 분야에서 연찬하기를 잊지 말기 바란다.
왜냐하면 지성과 교양이 없는 독선적인 논리는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신심을 바탕으로 한 깊은 교양은 그 사람이 하는 말에 설득력을 가져오고, 나아가서는 인격까지 장식해서 사람들에게 신뢰받는 인간적인 매력이 되기도 한다.
다시 말해 풍부한 교양은 주변에 불법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깊게 만든다.
신심의 리더는 이 점을 특히 명심하기 바란다.
'불법(佛法)'은 즉 '일체법(一切法)'이다. 바꿔 말하면 모든 학문과 사상은 묘법(妙法)에 흘러들어 가고,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의 일법(一法)에서 나왔다.
그러므로 남묘호렌게쿄라는 근본의 일법을 신수(信受)한 우리는 세법(世法)을 가장 잘 알고 완벽히 살려가는 자세를 지녀야 한다.
왜냐하면 어떠한 학문이나 지식이든 생생하게 받아들이고, 퍼내도 퍼내도 끝이 없는 지혜로 상승시킬 수 있는 근본적인 묘법을 지녔기 때문이다.
다만 연로하신 불들은 공부나 연찬이 쉽지 않을 것이다. 그 점은 나도 잘 안다.
그러나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생애 구도' '생애 연찬'하는 자세만은 지켜갔으면 한다.
때로는 아무리 노력해도 좀처럼 나아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신심을 바탕으로 노력하면 모든 것이 '인과구시(因果俱時)'의 법리(法理)로, 그 노력은 반드시 자신을 장식하는 무량한 지혜로 빛난다.
또 후배는 선배의 모습을 보고 배우며 성장해야 한다.
진지하게 '배우는' 연장자의 모습은 틀림없이 청년에게 연찬에 대한 신선한 의욕을 촉구해서 성장하는 데 커다란 자극제가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도 여러분은 광포의 흐름 위에서도 온 힘을 다해 앞으로의 시대를 짊어진 청년들을 육성해 달라고 당부드린다.
부디 이 점을 깊이 명심해서 상쾌하게 '구도(求道)'하는 인생을 끝까지 걸어가기 바란다.
황금의 주(州)에 인재의 산맥을
미국광포의 중심거점은 캘리포니아주의 로스앤젤레스다.
그래서 오늘은 캘리포니아의 역사와 지리, 또 현재 상황을 잠깐 말씀드리겠다.
캘리포이나는 태평양에 닿아 있고, 로스앤젤레스나 샌프란시스코와 같은 대도시를 거느리고 있는 주이다.
그 명칭은 스페인의 시인 '미래와 황금의 낙원'으로 묘사한 꿈의 섬 캘리포니아에서 유래한다.
16세기 초, 스페인의 탐험대가 캘리포니아반도에 도착했다.
그때 태평양에 따뜻하고, 밝은 땅으로 그려진 시(詩)에 나온 그 섬과 조건이 일치한 데서 그 이름이 붙었다.
현재도 '골든 스테이트(황금의 주)'로 세계가 동경하는 땅이 되었다.
햇볕에 혜택받은 기름진 평야, 깊은 숲, 높은 산봉우리 등 자연도 다채롭다.
동부에 있는 시에라네바다산맥도 '빚의 산맥'이라고 일컫는다.
이처럼 풍부한 자연과 문명이 있는 캘리포니아, 그 캘리포니아의 주도(州都) 새크라멘토 주의사당 한 귀퉁이에 어떤 시인의 말이 새겨져 있다.
"우리에게 전 산맥에 견줄만한 인재를 달라."
이 말처럼 미래성과 자연이 풍부한 캘리포니아의 천지에 신행학(信行學)을 깊게 한, 광포의 빛나는 인재산맥을 쌓아 올리기 바란다.
그렇지만 낙원 같은 캘리포니아에도 자연의 위협이 존재한다.
나는 늘 로스앤절레스를 방문하며 왜 이처럼 온난하고 햇빛도 풍부한 대도시에 고층빌딩이 적을까 하는 점이 궁금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곳은 지진이 잦아서 고층빌딩을 지을 수 없다고 한다.
지닌 1세기 동안에도 무려 15회가 넘는 격렬한 지진이 있었다.
특히 1857년(로스앤젤레스), 1906년(샌프란시스코), 1971년(로스앤젤레스 근교) 등 주기적으로 대지진이 일어났다.
약 15년전에 발생한 지진은 사상자를 많이 냈고 10억 달러 이상의 피해를 입혔으며, 연수원이 있는 말리브 앞바다에도 해저에서 메탄가스가 많이 솟아 나왔다고 기록되어 있다.
지금도 이러한 대지진이 일어날까 걱정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광포의 중심거점인 이 땅이 안온하고 평화롭도록 '입정안국(立正安國)'의 기원과 실천을 한층 더 깊게 해야 한다.
어쨌든 왜 이처럼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가.
그 까닭은 세계 지각(地殼) 중에서 가장 긴, 노출된 샌앤드레이어스단층이라 일컫는 활단층(活斷層)이 캘리포니아주 대부분에 걸쳐 남북로 종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단층은 6500만년 동안이나 계속 활동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지질학적인 조건 때문에 장차 초대형 지진이 일어날지도 모른다고 예측하는 사람도 있다.
단 과학자들은 대부분 이러한 극단적인 의견에는 부정적이다.
1906년에 맹위를 떨진 샌프란시스코대지진은 아주 유명하다.
샌앤드레이어스단층에 약 9미터의 진동이 발생했다.
건물이 많이 무너지고 도로는 함몰되었으며, 시의 중심부는 엄청난 불길에 휩싸였다.
약 700명이나 되는 존귀한 목숨을 앗아갔다고 한다.
이렇게 심각한 피해에도 불구하고 샌프란시스코 시민들은 힘을 합쳐 다기지게 페허가 된 도시를 복구했다.
이 시의 상징 마크인 '불사조(피닉스)'는 샌프란시스코 시민이 보여준 그 기개의 결정체이다.
어떠한 어려움에 부딪혀도 미래의 희망이라는 별의 목표로 용감하게 일어서서 끝까지 도전한다.
불사조와 같은 이 강인한 정신이 바로 광선유포이 진수(眞髓)라는 점을 잊으면 안 된다.
'안국(安國)'을 위해 광선유포를
니치렌 대성인(日蓮大聖人)은 <입정안국론(立正安國論)>에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대는 빨리 신앙의 촌심(寸心)을 고쳐서 속히 실승(實乘)의 일선(一善)에 귀(歸)할지어다. 그러면 즉 삼계(三界)는 모두 불국(佛國)이니 불국이 어찌 쇠망하리오. 시방(十方)은 하나같이 보토(寶土)이니 보토가 어찌 괴멸하리오. 나라에 쇠미(衰微)가 없고 토(土)에 파괴가 없으면 몸은 안전하고 마음은 선정(禪定)이 되리라. 이 말 이 언사(言辭)를 믿어야 할 것이며, 숭상(崇尙)할지니라."(어서 32쪽)
-"그대는 당장이라도 빨리 사법(邪法)에 대한 신앙이 촌심을 고쳐서 법화 실승의 일선인 니치렌법문에 귀의하시라. 그러면 즉 이 삼계는 모두 불국토가 된다. 불국토라면 어찌 쇠퇴한단 말인가. 나라가 쇠미하지 않고 국토가 파괴 되지 않으며 사람들의 몸은 안전해지고 마음에 불안도 사라진고 행복한 생활을 하게 된다. 이 말은 진심으로 믿어야 하고 숭배해야 한다."
니치렌 대성인의 불법은 '안국론'으로 시작해서 '안국론'으로 끝나다고 하듯, 이 '정법'으로 나라를 안온하게 만드는 것이 근본이다.
사람들은 국토가 쇠미(衰微)하지 않고 파괴되지도 않으며 평화가 유지되어야만 안심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그렇듯이 행복한 인생, 평화로운 사회, 그리고 안온하고 번영하는 국토를 만드는 원천은 묘법(妙法)이다.
또 그렇게 근본적으로 변혁시키기 위한 우리의 운동이다.
이 '입정안국'의 원리는 일본에만 국한한 것이 아니다.
전 세계, 지구 전체에 통하는 보편적인 원리다.
오늘날 일본은 그 축도(縮圖)로서 '입정안국'을 계속 실증하고 있는 셈이다.
아무쪼록 이 캘리포니아주의, 또 미국 전역의 무너지지 않는 평화와 번영을 구축하기 위해서도 한사람 한사람이 신앙을 심화하고 광포를 추진하는 활동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자각하기 바란다.
용맹(勇猛)한 신심, 정진(精進)하는 사람으로
다음에 법화경 한 구절을 배독하겠다. 지용(地涌)의 용자(勇者)가 광선유포를 위해 펼치는 행동을 설한 경문이다.
즉 견보탑품(見寶塔品) 제11에 "시즉용맹(是則勇猛) 시즉정진(是則精進)"(법화경 394쪽)이라고 설했는데, '이것이 곧 용맹이고 이것이 곧 정진이요'라는 뜻이다.
유명한 '용맹정진'이라는 말이 여기서 유래한다.
다시 말해 마음을 용감하게 복돋아 고난과 난행(難行)을 뛰어넘고, 사력을 다해서 불도수행에 힘쓴다는 말이다.
여러분은 이 미국이라는 광대한 땅에서 전교(傳敎)하고자 과감하게 돌진해 오셨다.
참으로 '용맹정진'이라는 지침을 가슴 깊이 품고 나아가는 용자들이시다.
조금 어렵지만, 석존은 이 경문을 설한 견보탑품에서 대중에게 자신이 입멸한 뒤 묘법을 홍통하라고 세 차례에 걸쳐 권유하고 분부했다.
이것이 '삼개(三箇)의 봉조(鳳詔)'다. 봉조는 천자(天子)의 조칙(詔勅)을 말하고 부처의 금언을 가리킨다.
그중 제삼(第三)의 봉조에는 유명한 '육난구이(六難九易: 여섯 가지 어려운 일과 아홉 가지 쉬운 일)'의 원리를 밝혔다.
이는 부처가 입멸한 뒤, 법화경을 수지(受持)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가르쳐 준 내용이다.
'시즉용맹 시즉정진'이라는 글은 이 '육난구이' 뒤에 나온다.
즉 난사(難事) 중의 난사인 묘법홍통을 실천한 사람이 바로 '용맹정진'하는 사람이다.
'견보탑'에 이렇게 씌어 있다.
"이 경은 지니기 어려우니, 만약 잠시라도 지닌다면, 나는 곧 기뻐하며 제불(諸佛) 또한 그러하리니, 이와 같은 사람은 제불이 찬탄하는 바이니라. 이것이 곧 용맹(勇猛)이고 이것이 곧 정진(精進)이요. 이것이 계(戒)를 가지는 것이고 두타(頭陀)를 행하는 자라고 하느니라. 곧 빨리 무상(無常)이 불도(佛道)를 얻게 되느니라. 능히 내세에 이 경을 읽고 가지면, 이는 참된 불자(佛子)로서 좋은 땅에 머물게 되느니라."(법화경 393쪽)
이 경문에서 '이 경'은 묘호렌게쿄(妙法蓮華經), 다시 말해 말법(末法)이 어본존(御本尊)을 말한다.
어본존을 수지(受持)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만약 아주 잠깐이라도 수지한 사람이 있다면 석존은 환희하고 제불도 함께 기뻐한다.
따라서 평생 어본존에 멀어지며 안 된다.
어려움에 맞서 승리하고 정법을 끝까지 실천하는 사람은 삼세시방(三世十方)의 제불이 칭찬하고 지켜준다.
이렇게 실천하는 사람의 모습을 '용맹'이라 하고 '정진'이라고 한다.
또 이 사람이 바로 진실한 지계(持戒)의 사람이고, 청정행(淸淨行)을 실천하는 사람이라고 이름 붙인다.
결국 어본존을 수지함으로써 다른 모든 불도수행의 공덕이 갖춰진다.
그러므로 이 사람은 '빨리 무상이 불도를 얻게 되느니라'라고 해서, 성불이라는 무상(無常)의 공덕을 재빨리 얻을 수 있다.
말법에 묘법을 수지한 사람이 곧 '진실한 불자'이다.
또 '좋은 땅에 머문다'는 말을 가장 청정한 땅 즉 상적광토(常寂光土)에 머문다는 뜻이다.
무너지지 않는 상락아정(常樂我淨)의 경계에 마물고, 어떤 일이 있어도 인생을 유유히 즐길 수 있다고도 배견할 수 있다.
이상이 '용맹정진'의 대체적인 의의다.
또 니치칸 상인(日寬上人)은 <의의판문초(依義判文抄)>를 저술하고, 그 글에서 방금 배독한 '이 경은 지니기 어려우니(중략) 좋은 땅에 마물게 되느니라.' 하신 '경문'에 의거하여 삼대비법(三大秘法)의 '의(義)'를 판명하셨다.
다시 말해 이 경문에 '본문(本門)의 본존(本尊)' '본문의 제목(題目)' '본문의 계단(戒壇)'의 삼대비법이 밝혀져 있다고 하는 말씀이다.
일대비법의 '본문의 본존'은 삼대비법총재(三大秘法總在)의 본존이다.
니치칸 상인은 이 삼대비법총재이 본존을 밝히면서 '용맹정진'의 경문이 본문의 제목에 해당한다는 요지를 이렇게 말씀하셨다.
"본문의 제목에 즉 두가지 뜻이 갖추고 있으니 이른바 신심창제이니라. 마땅히 알지어다. 용맹정진은 이는 곧 신심창제이므로 본문이 제목이라고 하느니라."
- "본문의 제목에는 두가지 의의가 있다. 이른바 '신심'과 '창제행'이다. 그래서 '용맹정진'은 신심과 창제를 말하고, 본문의 제목이라는 의의가 있다."
그러면 왜 '용맹정진'이 '신심'과 '창제'의 뜻이 되는가.
그 점을 이렇게 말씀하셨다.
"용맹은 이는 신심이니라. 그러므로 석(釋)에 이르기를 '용감하게 행함을 용이라 하며, 지(智)를 다함을 맹이라 한다.' 운운.
그러므로 용감하게 신력(信力)을 다함을 용맹이라 이름하느니라."
-"용맹정진 중 '용맹'이란 신심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석에는 '용맹'의 의의를 말하기를 '용감하게 행함을 용이라 하고, 지혜를 다하는 것을 맹이라 한다.'라고 있다. 즉 용맹하게 신력을 다하는 것을 '용맹'이라고 일컫는다."
그리고 "정진은 이는 곧 창제행이므로 석(釋)에 말하기를 '무잡(無雜)'이므로 정(精), 무간(無間)이므로 진(進)'이라 운운"이라고 말씀하셨다.
-('용맹'이 '신심'을 의미하는 데 대해) '정진'은 '창제행'을 의미한다. 석에는 "'무잡' 즉 불순물이 섞이지 않았기에 '정'이라 하고, '무간' 즉 끊임없이 계속하기 때문에 '진'이라고 한다."라고 있다.
정진이란, 성불하는 길은 이 어본존뿐이라고 마음을 정하고 어떤 일이 있어도 평생 제목을 끝까지 부르는 그 순수하고도 강성한 실천을 지속하는 모습을 가리킨다.
결론을 말하면 '용맹정진'은 어본존을 절대적으로 믿도 '신심' 근본으로 자행화타(自行化他)하며 '창제행'을 실천하는 것이다.
다른 누군가가 아니다. 또 다른 어딘가에 존재하는 불보살(佛菩薩)의 모습도 아니다.
이 악세말법(惡世末法)에서 지용의 벗의 리더로서 활약하시는 여러분이 바로 법화경에 설해진 '용맹정진'의 지침을 마음에 새기고 나아가는 영광스러운 실천자다.
이 존귀한 사실을 깊이 자각하기 바란다.
사회의 어떠한 유명인사보다도, 또 어떠한 권위 있는 지도자보다도 여러분의 광포를 위해 펼친 행동은 위대하다.
묘법의 힘은 개인이나 사회도 나아가서는 자연의 국토까지도 근본적으로 구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용맹정진'에 담긴 깊은 뜻은 조금 어려울지도 모르다.
곧바로 이해하지 못해도 상관없다.
그러나 진지하게 법을 구도하고 어서를 공부하는 그 자체가 신행학에서 '학'을 실천하는 것이다.
또 교학을 연찬하는 자리에 참석해서 구도의 숨결을 만나는 자체가 내 생명에 삼세(三世)에 걸친 '보배'를 쌓는 결과가 된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내가 한 '용맹정진' 이야기를 어쨌든 끝까지 듣고 배운 사람은 이해의 정도야 어떻든 신심의 훌륭한 우등생이라고 말씀드린다.
광포의 사자가 되어라
마키구치 선생님이 이렇게 지도하셨다.
"양 천마리가 있어도 사자 한마리에 당할 수 없다. 사자가 나타나면 양은 금세 도망쳐버린다. 그러므로 겁이 많은 소선인(小善人)이 천명 있는 것보다 용기 있는 대선인(大善人)이 한 명 있으면 대사(大事)를 이룰 수 있다."
결국 인재는 숫자가 아니다. 한사람 한사람이 얼마나 실력을 갖추고 훌륭하게 성장하느냐가 관건이다.
마키구치 선생님이 "지금은 소수이지만 장래 반드시 광선유포 할 때가 온다."라고 말씀하셨듯이 바록 지금은 수가 적더라도 용기 있게 신심하는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광선유포의 대업을 성취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먼저 여러분이 광포의 사자 같은 존재가 되기 바란다.
여러분이 성장하는 일파(一波)가 만파(萬波)의 인재를 육성하고 광포의 대하(大河)를 만든다.
<성우문답초(聖愚問答抄)>에는 다음과 같은 금언이 있다.
"오직 정리(正理)를 가지고 제일로 삼아야 하며, 특히 사람이 많음을 가지고 근본으로 하지 말지어다."(어서 493쪽)
-"오로지 바른 도리를 제일로 삼아야 하며 인원이 많은 것을 근본으로 삼아 판단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어디까지나 이 성훈을 절대로 잊으면 안 된다.
그리고 가슴 깊이 자애심으로 상대를 감싸 안으면서 논리 정연하게 불법대화를 펼쳐야 한다.
그저 숫자가 많은 것을 가지고 불법의 위대함을 증명하려 하면 절대로 안 된다.
또 사회발전이나 사람들의 의식 향상에 맞춰 간부 스스로 이론을 갈고 닦아 양식을 깊게 체득(體得)하면서 늘 새로운 시대와 사회를 이끄는 한사람 한사람으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염원하면서 오늘 스피치를 마치고자 한다. (로스앤젤레스 근교)
-이케다 다이사쿠 선집 1 (293-30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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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