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관 앰프를 자작하고 음원을 연결해야할때 생각보다 여러방법이 있습니다.
(음악듣는게 취미인 친구가 알려달라해서 아는걸 그냥 적어 봤습니다)
1. LP 플레이어
출력전압이 워낙 낮아서 Phono 프리앰프가 없으면 모기소리만하게 나옵니다.
2. CD 플레이어
LP보다는 정숙하고 약간 차가운 느낌
3. 아날로그 FM튜너
수신 안테나의 설치가 필수입니다. - 음질 상급
4. 프리앰프
입력단자가 여러개있어서 셀렉터 기능과 중저음, 톤 콘트롤등이 있고 LP를 연결할때는 Phono 단자가 필수입니다.
진공관앰프와의 매칭은 직접 연결 해보기전에는 개인취향에 맞는소리의 보장이 안되더군요.
5. 디지털 음악파일들의 재생기기들
모두 디지털 파일을 아날로그 소리가 나도록하는 DAC회로를 얼마나 신경써 만들었느냐가 관건입니다.(저급과 고급의 차이점)
1) 스마트폰...3.5mm to RCA의 Y 케이블로 직결해서 많이 쓰이는데, 가장 흔하고 음질도 상급입니다.
(스마트폰 자체의 DAC를 쓰므로 기본은 합니다)
스마트폰의 케이스때문에 접촉불량이 많으므로 다x소 3천원 짜리를 권했습니다.
신형 스마트폰에 3.5mm 출력단자가 없는 경우 충전단자에 DAC내장 케이블을 연결하면 음질이 좀더 좋아집니다.
디지탈 파일로 받아 외부DAC에서 아날로그로 변환함으로 잡음이나 음손실에 강합니다.
간혹 옛날 mp3플레이어를 가지고 계신분이 계신데 이런때도 Y 케이블로 직결하면 괜찮은 소리가 나옵니다.
2) 블루투스 수신기 모듈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음성신호를 수신해서앰프에 보내는 장치.
보통 저가의 중국제도 FM, AUX, USB , Micro 디스크에 리모컨 기능까지 되지만 종류가 너무 많습니다.
잘 골라야 합니다.
그래도 싸고 제일 많이 쓰이고 자작으로 만들기도 어렵지 않아 케이스만 취향대로 만들면 됩니다.
진공관앰프에 매입하는 경우에는 요즘 많이쓰는 DC 5V 아답타를 써서 전원을 분리해야하고, 앰프전원을 DCDC 컨버터로 12V에 연결할 경우, 루프잡음 방지를 위해 600옴:600옴 절연트랜스를 써야 합니다.
블루투스 연결이 서투르신 부모님들께는 요즘 효도라디오용 USB디스크를 만들어 꽂아두면 쉽게 플레이가 됩니다.
주로 트롯트곡이 많이 들어간 USB 2.0디스크가 1.5만원 정도 시중에서 하는데, 직접 곡을 골라 만들수도 있습니다.
만드시는 방법 아래 참조
https://m.cafe.daum.net/hobbynmoney/Eo6J/207?svc=cafeapp
초저가 블루투스전용 모듈은 단돈 몇천원에 살수도 있습니다.
(음질은 그래도 들어줄만한 수준)
고가형은 십만원이 넘고 최고급 플레이어는 음질도 상당합니다.
3) PC나 노트북
요즘엔 PCFi라해서 PC 음성출력단자와 케이블로 앰프에 직결해서 많이 쓰이는데, 중간에 외장 DAC를 거치면 PC 잡음이 줄어들고 음질도 향상됩니다.
PC의 경우 당연히 wifi가 연결되어 있으므로 세계유수의 스트리밍 서비스 음원을 들을수 있습니다.
Linn classic, Jazz, Naim Radio등의 세계유수의 인터넷 무료 스트리밍 써비스가 많고, 음질이나 소프트가 수준급입니다.
4)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다양하게 디지탈음원을 연결 재생가능하여 해외에선 많이 사용되지만, 국내에선 아직 덜 보편적입니다.
초소형 PC+DAC로 자작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Volumio, RuneAudio, Kodi등의 훌륭한 무료버젼의 재생소프트가 있습니다.
NAS(네트워크 기반의 저장장치)를 추가하면 엄청난 양의 음악자료도 저장,분류도 하고, 전국 어디서나 PC, 스마트폰등으로 플레이 할수있어 전문가들에겐 필수템이지만, 비용도 많이들고 간단치 않습니다.
5) 진공관 앰프에 헤드폰 연결하기
가끔 헤드폰으로 음악 들을수 있냐고 묻는 분이 계시던데, 스피커단자에 저항을 달고 조정해 들을수 있지만 음질이 별로라서 그냥 스마트폰에 헤드폰 직결하는게 낫습니다.
본격적으로 진공관 헤드폰 전용앰프를 음질좋게 만들수 있지만, 기성제품들은 수요가 없어선지 너무 비싸더군요.
잘 녹음된 유튜브 음악이나 FM방송앱을 안쓰는 구형 스마트폰에서 재생해서 Y 케이블로 앰프에 연결하는게 음질도 괜찮고 간단하다고 친구에게 추천해 줬습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1960년대 들어와서 ㅡ
진공관을 대체하는 새로운
증폭소자가 상품화 되면서
오디오용 암푸도 진공관 에서 빠르게 반도체식으로 변해갑니다.
진공관암푸 로 음악을 들으며 살아온 중년층 들에게 진공관암푸 를 통해서 들리는 소리는 ㅡ
지난날을 회상하는 마술같은 묘미를 느끼기도 합니다
지금은 ㅡ
파워암푸에 입력을 바꾸는 스위치와 음량조종용 보륨만으로 다양한 음원연결로 스피커를 연결하고 즐길수있는 세상이 되었읍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주변에서 기존에 쓰던 프리, 메인앰프, 재생기기의 연결을 못해 그냥 방치하는 경우를 몇번봤었습니다.
최신모델에 이것저것 많은게 소리가 좋은게 아니었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훌륭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대단하십니다.
시엥이 님 멋 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