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관광 포인트
3) 환경
04.27 토 [김해 → 상해 → 황산시]
일정
1) 한국 김해공항 → 중국 상해공항
2시간 비행 (시차 -1)
2) 상해공항 → 황산시
5시간 40분 소요 (휴게소 2회 총 40분 / 실운행시간 : 5시간)
숙박: 황산 매크로링크 레전드 호텔 [黄山新华联丽景酒店, Huangshan Macrolink Legend Hotel]
상해 공항에 들어와 본격적인 입국심사 전, 여권과 지문을 등록합니다.
이후 비자순서에 따라 줄을 서 차례로 심사를 받아야지만 통과가 가능합니다.
공항 내 열차를 타고 이동해 수하물을 챙기러 갑니다.
생각보다 한산한 공항입니다.
종종 들려오는 공항 직원들의 중국어만이 중국에 도착한 걸 실감하게 합니다.
상해 공항에서 황산시까지는 5시간을 넘게 달려야 하기 때문에 근처 한식당에서 식사 후 출발합니다.
+ 중국은 관광버스에 대한 법이 엄격합니다. 4시간 운행 시 반드시 20분을 쉬어야 하며, 과속은 금물입니다.
그렇기에 중국 여행 시 이동시간에 대한 변수를 항상 고려해야 합니다.
두 번의 휴게소를 들러 드디어 도착한 황산시입니다. 밤의 불빛과 버스 유리창으로 인해 조금 번져보이네요.
04.28 일 [황산시 → 황산]
일정
1) 황산 산행 (운행 총 6시간, 휴식시간 포함)
08:00 황산 도착
09:00 운곡 케이블카
10:00 위인대, 시신봉
11:00 황산 서해호텔 중식
12:30 재출발
15:00 광명정
16:30 호텔 복귀
숙박: 황산 서해호텔 [黄山四海饭店 ]
첫날 머무른 호텔의 아침 전경입니다. 멋진 앞마당과 세련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5일간 중국 황산 투어를 책임져줄 버스입니다. 투어 이름에 걸맞게 황색의 빛깔을 지녔습니다.
황산으로 가는 길입니다. 많지 않은 강수와 벌써부터 피어오르는 구름은 저희의 마음까지도 설레게 합니다.
물줄기를 따라 조금 더 산속으로 들어가다보니
어느새 황산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매표소를 지나
목적지에 맞는 셔틀버스를 타고 10분 정도 산길을 오르니
본격적으로 황산이 저희를 맞이합니다.
운곡 케이블카를 타고 가파른 골짜기를 가로지릅니다.
구름 속에 묻혀 있던 케이블카가 어느정도 고도에 다다르니 믿을 수 없는 풍경이 우리를 맞이합니다.
중국 무협지의 주인공이 되어 절벽 곳곳을 뛰놀고 싶어지는 마음이 들더군요.
신백아령에 도착해 바라본 풍경입니다.
얼핏 보면 비슷해보이지만, 매순간 모든 풍경이 저마다의 매력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산 초입에서 황홀한 운해와 기이한 절벽이 어우러진 곳에서 사진을 남깁니다!
황산에는 곳곳에 돌로 만든 쓰레기통이 있습니다.
일반쓰레기와 재활용을 버리는 곳이 구분되어 있으니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시신봉과 함께 찍은 황산의 봉우리들입니다.
그 앞으로는 자물쇠들이 걸려있습니다.
황산에도 사랑과 영원을 꿈꾸는 이들이 잔뜩 왔다갔나봅니다.
저도 시신봉 옆 위인대에 서서 사진을 하나 남겨봅니다.
저 멀리 붓이 보이시나요?
"붓 끝에서 꽃이 피는 꿈을 꾸었다.."
이백이 붓을 던져 생겨났다는 '몽필생화'입니다.
이 사진에서는 잘 찾으실 수 있겠죠~?
이번에도 못찾으시면 안 됩니다!
황산의 기송 중 하나인 단결송입니다.
뿌리 하나에서 큰 줄기 두 개와 56개의 가지가 뻗어진 소나무입니다!
본래 '다자송'으로 불리던 것이 소수민족의 단결이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단결송이 되었다고 합니다..!
저희는 산오름 산악회의 단결을 위해!
2시간 30분 정도의 산행을 마치고 도착한 황산 서해호텔입니다.
저희는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산행을 시작합니다!
운해에 잠긴 호텔 건물의 모습이 몽환적이네요.
밤의 모습도 기대됩니다!
첫댓글 2016년에 가봤던 황산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그 때는 온통 구름에 가려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이번 일정은 운이 좋았네요~그나마 적당한 운해가 분위기를 더욱 살려주는 듯 ^^
올린 사진을 보니 관광지가 잘 정비되어 있네요~
상세한 사진과 설명 덕분에 황산 다시 관광하는 기분입니다. (❁´◡`❁)
구름 낀 하늘이 타이밍 맞게 걷히기가 반복되니, 애타는 마음과 기대감 속에서 산행을 할 수 있었네요~!
등산로도 깔끔해 걷기에도 불편함이 없었어요!